
고이 응오 센 (연근줄기 새우 피시소스샐러드)
고이 응오 센은 얇게 썬 연근줄기와 데친 새우, 채 썬 당근, 고수를 피시소스 라임 드레싱에 버무리는 베트남 전통 샐러드입니다. 연근줄기를 식초물에 10분 담갔다가 헹구면 특유의 떫은맛이 줄어들면서 아삭한 식감만 남습니다. 새우는 2~3분 데쳐 반으로 갈라 속살의 결을 드러내면 드레싱이 더 잘 스며들고, 피시소스와 라임즙, 설탕을 섞은 드레싱은 짠맛과 새콤달콤한 맛이 동시에 올라와 해산물의 감칠맛을 선명하게 살립니다. 버무린 뒤 5분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재료에 드레싱이 배어 맛이 더 깊어집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연근줄기는 얇게 썰어 식초물에 10분 담갔다가 헹궈주세요.
- 2
새우는 끓는 물에 2~3분 데친 뒤 식혀 반으로 가르세요.
- 3
당근은 가늘게 채 썰고 고수는 굵게 다져주세요.
- 4
피시소스, 라임즙, 설탕을 섞어 드레싱을 만드세요.
- 5
모든 재료를 볼에 넣고 드레싱과 버무려 5분 후 드세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고이 꾸온 (라이스페이퍼 생춘권)
고이 꾸온(생춘권)은 베트남 남부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무조리 요리로, 라이스페이퍼 한 장에 베트남 식문화의 핵심 - 신선한 허브, 균형 잡힌 식감, 느억맘 소스 - 이 모두 담겨 있어요.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 위에 삶은 새우·돼지고기 슬라이스·쌀국수(분)·상추·민트·고수·부추를 올려 단단히 말아요. 투명한 라이스페이퍼를 통해 분홍색 새우와 초록 허브가 비쳐 보이는 시각적 아름다움이 이 요리의 첫인상이에요. 핵심 딥핑 소스는 두 가지 - 볶은 땅콩·호이신 소스를 섞은 걸쭉한 땅콩 소스와, 액젓·라임·설탕·고추의 느억참인데, 땅콩 소스의 고소함과 느억참의 상큼함이 각각 다른 면을 살려줘요. 라이스페이퍼의 쫀득함, 쌀국수의 미끈함, 새우의 탱글함, 허브의 싱그러움이 한 입 안에서 겹쳐지는 식감의 층위가 매력이에요. 호치민 시의 가정집에서 손님 대접 요리로도, 노점에서 간식으로도 팔리는 일상적인 음식이에요.

고이 가 (새콤한 허브 치킨 샐러드)
고이 가(gỏi gà)는 베트남 전역에서 맥주 안주이자 전채 요리로 사랑받는 닭고기 샐러드로, 무더운 기후에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대표격이에요. 닭을 통째로 삶아 식힌 뒤 결대로 가늘게 찢으면 양념이 닭살 사이사이에 스며들 수 있는 표면적이 만들어지고, 동시에 포크로 자른 것과는 다른 결 있는 씹힘이 생겨요. 채 썬 양배추·양파·당근에 락사 잎(라우람)·고수·민트를 섞고, 느억맘·라임즙·설탕·고추·마늘로 만든 드레싱을 끼얹어 비벼요. 드레싱의 신맛이 닭의 담백함을 깨우고, 피시소스의 감칠맛이 채소의 수분감과 만나 가벼우면서도 맛이 비지 않는 균형을 잡아요. 튀긴 샬롯과 으깬 땅콩을 올리면 바삭한 층이 더해지면서 샐러드에 입체감이 생겨요. 베트남 비어호이(생맥주집)에서 첫 번째로 주문하는 안주 중 하나예요.

분팃느엉 (숯불 돼지고기 비빔 쌀국수)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를 쌀국수 위에 올리고 느억맘 소스를 뿌려 비벼 먹는 베트남식 비빔 국수입니다. 돼지고기는 피시소스, 설탕, 마늘로 재워 구워내어 겉은 캐러멜화된 단맛이 감돌고 속은 촉촉합니다. 그 위에 신선한 민트, 고수, 땅콩 분태가 얹혀 향과 식감의 층위가 풍부해집니다. 느억맘 소스의 달콤짭짤한 맛이 전체를 하나로 묶어주며, 국물 없이도 풍성하고 청량한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차가운 쌀국수와 뜨거운 고기의 온도 대비도 이 요리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여름철 입맛 없을 때 특히 잘 어울립니다.

반쎄오 (베트남 강황 쌀 크레페 새우 돼지고기)
반쎄오는 반죽이 뜨거운 팬에 닿을 때 나는 '쎄오' 소리에서 이름이 붙은 베트남식 크레페예요. 쌀가루·코코넛 밀크·강황을 섞은 반죽을 넓은 팬에 얇게 부으면 가장자리가 레이스처럼 구멍이 나면서 바삭하게 익어요. 반쪽에 새우·돼지고기·숙주를 올려 접으면 완성인데, 남부 베트남에서는 접시만 한 크기로 만들어 상추·허브·절인 당근을 산더미처럼 곁들여요. 먹는 방식이 요리만큼 중요한데 - 크레페를 한 조각 뜯어 상추에 민트·깻잎과 함께 싸서 느억맘에 찍어 한 입에 넣어야 해요. 뜨겁고 기름진 바삭함과 시원하고 싱싱한 허브의 대비가 이 음식의 본질이에요.

반베오 (후에식 쌀 찐떡 새우 파기름 간식)
반베오는 베트남 중부 옛 왕도 후에에서 유래한 간식으로, 작은 접시 한 장에 쌀떡 하나씩 담아 내는 것이 특징이에요. 얇은 쌀가루 반죽을 접시에 부어 찌면 가장자리는 반투명하고 가운데는 불투명한 부드럽고 살짝 찰진 원반이 만들어져요. 토핑은 단순하지만 정확해요 - 거칠게 간 새우가루, 바삭한 튀긴 샬롯, 움푹 팬 표면에 고이는 파기름이 전부예요. 느억맘 디핑 소스가 달콤·새콤·짭조름한 균형으로 모든 맛을 잡아줘요. 납작한 숟가락으로 접시에서 떡을 하나씩 긁어 먹는 느긋한 방식이 후에 길거리 음식만의 매력이에요.

분리에우 (베트남 논게 게살 토마토 쌀국수)
분리우는 베트남 북부에서 민물 논게와 발효 새우장이라는 두 의외의 재료를 기둥으로 세운 국수로, 베트남 요리 중 가장 복합적인 국물을 만들어내요. 작은 논게를 껍질째 절구에 빻아 물에 풀어 체로 거르면 게 향이 진한 탁한 액체가 나와요. 이 액체를 약불에서 가열하면 게 단백질이 응고되면서 부드러운 커스터드 같은 덩어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데, 이것이 완성된 국수 위에 올라가는 게살 덩어리예요. 토마토가 끓이는 동안 국물에 녹아 붉은빛과 과일 같은 산미를 더해 게의 진한 맛과 균형을 잡아줘요. 발효 새우장(맘톰)은 식탁에서 각자 취향껏 풀어 넣는데, 이 한 숟갈이 국물에 강렬하고 깊은 감칠맛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려요. 쌀국수, 튀긴 두부, 공심채가 한 그릇을 완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