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나물무침
봄철 산에서 채취하는 삼나물 220g을 끓는 물에 1분 데쳐 찬물에 헹긴 뒤 들기름, 국간장, 마늘, 깨소금으로 무치는 산나물 반찬입니다. 생삼나물은 산채 특유의 쓴맛과 향이 강하기 때문에 데친 뒤 반드시 찬물에 헹궈야 풍미가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됩니다. 국간장을 사용하면 진간장보다 색이 깔끔하게 나오고, 들기름이 산나물의 향과 잘 어울려 부드러운 고소함을 더합니다. 4cm 길이로 잘라 무치면 젓가락으로 집기 편하고, 깨소금이 씹힐 때마다 고소한 향이 터집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삼나물은 질긴 줄기를 정리하고 깨끗이 씻어요.
- 2
끓는 물에 1분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요.
- 3
4cm 길이로 썰어 볼에 담아요.
- 4
국간장, 들기름, 마늘, 파, 깨소금을 섞어 양념을 만들어요.
- 5
삼나물과 양념을 버무리고 소금으로 마무리 간을 해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근대나물무침
근대는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된장국이나 나물에 써 온 잎채소로, 서양에서는 스위스 차드라고 불려요. 줄기가 두꺼워 잎과 줄기를 분리해서 줄기를 먼저 30초, 잎을 이어서 30초 더 데치면 둘 다 알맞은 식감이 나와요. 물기를 꼭 짜고 된장·국간장·다진 마늘·들기름으로 손으로 조물조물 무치면, 된장의 구수한 발효 맛이 근대의 약간 쌉쌀한 풍미와 겹쳐져요. 들깨가루를 마지막에 넣으면 고소한 맛이 한 겹 더해지면서 국물기 없이 걸쭉하게 잎에 감겨요. 시금치보다 잎이 두꺼워 무쳐도 쉽게 물러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에요.

고춧잎무침
고춧잎은 고추를 수확한 뒤 남은 잎을 따서 먹는 나물로, 시골 텃밭에서 버리지 않고 활용하던 알뜰한 식문화에서 비롯된 반찬이에요. 8~9월 고추 수확 후에 잎이 가장 연하고 향이 좋은 시기예요. 끓는 물에 1분 데쳐 쓴맛을 줄이고, 물기를 짠 뒤 간장·고춧가루·다진 마늘·참기름·통깨로 무쳐요. 고춧잎 특유의 살짝 쌉쌀하면서 풋풋한 향이 고춧가루의 매콤함과 겹쳐지면서 다른 나물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맛이 나요. 잎이 얇아 양념이 빠르게 스며들기 때문에 무친 뒤 바로 먹어도 충분히 간이 돼요.

고들빼기무침
고들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야생 들나물로, 한국에서 김치나 나물로 먹어 온 역사가 길어요. 이름 자체가 '고들고들하다(약간 시들시들하다)'에서 왔다는 설이 있을 만큼, 잎이 가늘고 약간 질긴 것이 특징이에요. 쌉쌀한 맛이 상당히 강해서, 끓는 물에 1~2분 데친 뒤 찬물에 30분 이상 담가 쓴맛을 우려내는 과정이 필수예요. 고추장·고춧가루·식초·설탕·마늘·참기름 양념에 무치면 매콤새콤한 양념이 남아 있는 쓴맛을 감싸면서 복합적인 풍미로 변해요. 봄~초여름이 제철이고 경상도·전라도 시골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더덕무침
더덕은 산에서 자라는 뿌리 식물로, 한국에서 수백 년간 식재료와 민간약으로 써 왔어요. 인삼을 닮은 쌉쌀한 맛과 끈적한 점액질이 특징이에요. 껍질을 벗기고 방망이로 두들겨 섬유질을 풀어 리본처럼 찢으면 양념이 걸리는 거친 표면이 만들어져요. 찬물에 담가 쓴맛을 빼고, 고추장·식초·마늘·설탕·고춧가루 양념에 무치면 매콤새콤달콤한 소스가 더덕의 야생적인 맛을 잡아주면서 쫄깃한 식감이 살아요.

고사리볶음
고사리볶음은 삶아 불린 고사리를 간장, 다진 마늘, 들기름에 볶아내는 나물 반찬입니다. 고사리는 볶으면서 들기름의 고소한 향을 흡수하고, 간장이 구수한 감칠맛을 더합니다. 식감은 부드러우면서도 약간의 씹는 맛이 남아 있어 입안에서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비빔밥 재료로 빠지지 않고 들어가며, 명절 상차림에서도 기본 나물로 올라가는 전통 반찬입니다.

시래기들깨볶음
시래기들깨볶음은 충분히 삶아 부드러워진 시래기를 국간장과 마늘로 밑간한 뒤, 들기름에 볶고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하게 마무리하는 나물 반찬입니다. 시래기를 먼저 양념에 무쳐 간을 배게 한 뒤 팬에서 3분간 볶고, 물과 들깨가루를 넣어 졸이듯 익히면 걸쭉한 들깨 소스가 줄기마다 감깁니다. 대파를 마지막에 넣어 향긋한 마무리를 더합니다. 된장 없이 들깨와 국간장만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시래기 조림보다 가볍고 고소한 맛이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