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데 엘로테
옥수수 알갱이를 생크림, 달걀과 함께 갈아 반죽에 넣는 멕시코식 옥수수 케이크로, 옥수수가루 대신 알갱이를 쓰는 점이 콘브레드와 다릅니다. 갈린 옥수수가 단면 전체에 노란빛과 단 향을 퍼뜨리고, 버터와 생크림 덕분에 스펀지케이크보다 조밀하고 촉촉하게 씹힙니다.
멕시코 요리 18개. 1/1페이지에서 재료와 조리 시간을 비교합니다. 판 데 엘로테, 블랙빈 콘 아보카도 샐러드, 비프 엔칠라다 (치즈 소고기 또르띠야 오븐구이).
옥수수 알갱이를 생크림, 달걀과 함께 갈아 반죽에 넣는 멕시코식 옥수수 케이크로, 옥수수가루 대신 알갱이를 쓰는 점이 콘브레드와 다릅니다. 갈린 옥수수가 단면 전체에 노란빛과 단 향을 퍼뜨리고, 버터와 생크림 덕분에 스펀지케이크보다 조밀하고 촉촉하게 씹힙니다.
기름 없이 센 불에 볶아 갈색 점이 생긴 옥수수가 담백한 블랙빈에 구운 단맛을 더합니다. 라임즙과 고수로 맞춘 드레싱 덕분에 멕시코식 살사처럼 상큼하고, 마지막에 넣는 아보카도가 부드러운 지방감을 더해 신맛이 덜 튑니다. 블랙빈은 헹군 뒤 5분쯤 체에 받쳐 두는데, 남은 물이 라임 드레싱을 금방 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체다치즈와 볶은 소고기를 말아 넣은 또르띠야가 오븐 안에서 붉은 엔칠라다 소스를 머금어 부드러워지고, 위에서는 치즈가 녹아 보글거립니다. 또르띠야를 미리 살짝 데우지 않으면 말 때 찢어지기 쉽습니다.
우유, 연유, 에바밀크 세 가지를 부어 적신 라틴아메리카 케이크라 자르면 접시에 우유가 살짝 배어 나올 만큼 촉촉하지만, 달걀 거품으로 구운 스펀지가 모양을 지킵니다. 냉장고에서 하룻밤 두었다가 차갑게 먹는 것이 보통입니다.
멕시코의 선인장 패드(노팔레스)는 삶으면 오크라처럼 점액이 나오고, 익힌 뒤에도 쫀득하면서 아삭한 씹힘이 남습니다. 라임즙의 강한 산미와 고수의 풀향이 선인장의 순한 풋내와 대비를 이루고, 토마토와 양파가 함께 버무려집니다. 손질의 첫 단계는 표면과 가장자리에 촘촘한 잔가시를 장갑 낀 손으로 긁어내는 일입니다. 타코나 구운 고기, 콩 요리 옆에 곁들이는 샐러드입니다.
바삭한 타코 쉘이 깨지면서 양념한 다짐육과 살사, 아보카도가 한입에 섞이니, 속을 채운 쉘은 그 자리에서 먹어야 합니다. 라임즙과 으깬 아보카도는 작은 덩어리를 남겨 매콤한 고기와 씹는 맛을 다르게 둡니다.
푹 삶은 소고기 양지를 완전히 식혀 가늘게 찢고, 양상추와 토마토, 적양파, 할라피뇨와 함께 라임즙과 사과식초에 버무려 차게 먹습니다.
대형 밀 토르티야에 양념 소고기, 밥, 블랙빈, 치즈, 살사를 모두 담아 손에 들고 먹는 한 끼라, 무엇보다 터지지 않게 말아야 합니다. 토르티야는 따뜻하고 잘 휘어질 때 말아야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습니다. 블랙빈과 밥이 든든함을 맡고, 살사의 토마토 산미와 사워크림이 기름진 고기와 치즈를 정리합니다.
타코 속 재료를 토르티야 대신 로메인 위에 올려, 볶은 소고기와 강낭콩, 옥수수, 체다치즈를 살사와 라임으로 한꺼번에 버무립니다. 따뜻한 소고기와 차갑고 아삭한 로메인이 한입에 함께 들어오고, 살사의 산미와 체다의 짠맛이 타코의 맛을 그대로 옮겨 옵니다. 고기를 올린 뒤 오래 두면 로메인이 열에 숨이 죽으니 먹기 직전에 조립합니다.
라임즙과 파프리카 파우더에 재운 닭다리살을 연기가 살짝 오를 만큼 달군 팬에 볶아 겉에 그을린 향을 냅니다. 팬이 덜 달궈지면 닭에서 나온 물 때문에 볶이지 않고 쪄지므로 넣자마자 지글거려야 합니다.
가장자리까지 얇게 깐 치즈가 녹으면서 또르띠야 두 장을 붙여 주기 때문에 잘라도 속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체다의 짭짤한 맛과 모짜렐라의 늘어나는 식감이 파프리카 파우더로 밑간한 닭다리살과 달큰한 양파, 파프리카를 감쌉니다. 바삭함을 망치는 것은 대개 속재료의 물기라서 채소는 팬 바닥이 마를 정도까지만 볶습니다. 8조각으로 잘라 사워크림이나 살사를 곁들여 따뜻할 때 먹습니다.
바삭한 또르띠야 칩이 토마토 칠리소스를 머금어 반은 촉촉하고 반은 바삭하게 남을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칩을 소스에 30초 정도만 버무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고, 오래 두면 금세 눅눅해집니다. 소스를 미리 걸쭉하게 졸여 두어야 칩이 짧은 시간에 소스를 빨아들입니다. 멕시코식 아침답게 달걀 프라이를 올려 노른자를 소스에 터뜨려 먹고, 매운맛은 할라피뇨 양으로 조절합니다.
아치오테 페이스트와 라임즙으로 붉게 물든 돼지 어깨살을 바나나 잎에 싸서 뚜껑 덮은 냄비에서 익히면, 껍질을 바삭하게 굽는 통돼지 구이와 달리 살이 포크로 결대로 풀립니다. 다 익었는지는 뼈 주변 살까지 포크로 쉽게 풀리는지로 보고, 정한 시간이 지나도 질기면 더 둡니다. 하룻밤 재울 필요가 없어 고기가 익는 동안 붉은 양파를 라임즙에 절여 두면 마무리가 맞아떨어집니다. 아치오테는 마른 씨앗이나 매운 소스가 아니라 바로 풀리는 양념 페이스트를 써야 합니다. 다 익은 국물은 지방을 걷고, 양이 많으면 졸여서 고기에 끼얹습니다.
옥수수알을 물에 잠기게 삶지도 바싹 볶지도 않고, 버터와 물 조금으로 뚜껑을 덮어 짧게 익혀 씹는 탄력을 남깁니다. 마요네즈와 코티하 치즈는 불 위에서 녹이지 않고 컵에 나눈 뒤 얹으며, 코티하가 짜서 소금은 간을 보며 조금씩 더합니다.
옥수수 또르띠야 위에 반쯤 으깬 검은콩, 달걀프라이, 할라피뇨를 넣은 토마토 살사를 겹쳐 올립니다. 또르띠야를 젖게 하는 것은 살사와 콩의 물기라, 살사는 숟가락 자국이 남을 만큼 졸이고 콩도 펴 바를 농도로 맞춰 둡니다. 흰자는 완전히 굳히고, 반숙 노른자로 먹을 때는 살균란을 씁니다. 마지막 라임즙은 취향에 맡깁니다.
오븐에서 녹은 체다가 또르띠야 칩을 서로 붙입니다. 그 사이사이에 볶은 소고기와 블랙빈, 할라피뇨가 섞여 듭니다. 칩을 두 층으로 나눠 쌓고 층마다 고기와 콩, 치즈를 뿌려야 아래쪽 칩까지 토핑이 닿습니다. 소고기에서 나온 물기를 팬에서 다 날려야 굽는 동안 칩이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체다는 덩어리를 풀어 두어야 가운데에 몰리지 않고 가장자리까지 고르게 녹습니다. 살사는 굽기 전에 붓지 않고 먹기 직전에 올려 칩의 바삭함을 지킵니다.
토르티야를 굽는 기름은 따로 붓지 않고 고기를 끓인 붉은 국물 위에 뜬 기름을 걷어 씁니다. 그래서 고기 지방을 모두 떼거나 국물 기름을 버리면 바를 기름이 부족해지고, 반대로 아래의 묽은 국물까지 적시면 토르티야가 젖어 뒤집기 어렵습니다. 과히요, 안초, 아르볼 세 가지 말린 고추를 고춧가루로 한꺼번에 바꾸지 않으며, 남은 국물은 뜨겁게 데워 타코를 찍어 먹도록 곁들입니다. 오아하카 치즈가 없으면 수분이 적은 모차렐라로 대신합니다.
아치오테와 과히요 칠리로 붉게 양념한 돼지 목살을 얇게 썰어 굽고, 구운 파인애플과 함께 옥수수 토르티야에 싸 먹습니다. 팬이나 그릴에서 나누어 굽는 가정식이라, 팬을 가득 채우면 고기에서 나온 수분 때문에 갈색 면이 생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