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죽 보통
매생이굴죽
실처럼 가는 매생이가 죽 전체에 초록빛으로 풀리고, 굴에서 짭조름한 바다 맛이 납니다. 매생이는 김이 잘 나지 않아 겉보기보다 훨씬 뜨거우니, 처음 몇 숟가락은 식혀 가며 먹습니다.
준비 20분 조리 25분 2 인분
실처럼 가는 매생이가 죽 전체에 초록빛으로 풀리고, 굴에서 짭조름한 바다 맛이 납니다. 매생이는 김이 잘 나지 않아 겉보기보다 훨씬 뜨거우니, 처음 몇 숟가락은 식혀 가며 먹습니다.
머리카락처럼 가는 매생이 가닥이 국물 전체에 초록빛으로 퍼지고, 그 사이에서 홍합살이 씹힙니다. 둘 다 11월에서 2월 사이가 제철인 남해안 겨울 재료입니다. 홍합 대신 굴을 넣어도 잘 맞습니다.
머리카락처럼 가는 매생이와 통통한 생굴이 들어가 국물에서 짙은 바다 향이 납니다. 칼국수면을 먼저 끓이고 굴과 매생이를 끝에 차례로 넣기 때문에, 굴은 통통하게 남고 매생이는 초록빛을 잃지 않습니다.
겨울철 해조류인 매생이는 실처럼 가늘어서, 멸치육수에 넣고 젓가락으로 풀어 주면 몇 분 만에 국물 전체가 짙은 초록으로 물듭니다. 오래 끓이면 향이 약해지므로 끓이는 시간은 3-4분이면 끝입니다.
매생이와 굴이 둘 다 나는 11월부터 2월 사이에 끓입니다. 실처럼 가는 매생이가 국물에 풀어져 있어서, 숟가락으로 뜨면 초록 국물과 함께 굴이 딸려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