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조개국
배추조개국은 바지락과 배추를 맑은 물에 넣고 끓여 재료 본연의 감칠맛을 살린 국입니다. 바지락은 소금물에 2시간 이상 해감하여 모래를 완전히 빼는 것이 선행 조건이며, 해감이 부족하면 국물에 모래가 섞여 전체 요리가 망가집니다. 찬물에 배추와 바지락을 함께 넣고 끓이기 시작하면 온도가 올라가는 동안 배추에서 단맛이 서서히 우러나옵니다. 바지락 입이 벌어지면 불을 줄이고 다진 마늘과 국간장으로 가볍게 간을 합니다. 대파를 넣어 향을 더하되 오래 끓이지 않아야 대파의 싱그러운 맛이 살아 있습니다. 조개 육수 자체가 충분히 짭짤하므로 소금은 맛을 본 뒤 최소한만 추가합니다. 별도의 육수 재료 없이 바지락의 바다 감칠맛과 배추의 단맛만으로 국물의 깊이가 만들어지는 간결한 국입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바지락은 소금물에 해감한 뒤 깨끗이 헹궈요.
- 2
배추는 한입 크기로 썰고 대파는 어슷썰기해요.
- 3
냄비에 물을 끓여 바지락을 넣고 입이 벌어지면 건져요.
- 4
국물에 배추와 마늘을 넣고 7분 끓여요.
- 5
조개를 다시 넣고 국간장, 소금으로 간한 뒤 대파를 넣어 마무리해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배추굴국
배추굴국은 겨울 제철 배추와 굴을 맑은 물에 넣고 끓이는 담백한 국물 요리입니다. 굴은 소금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어 잡내를 제거한 뒤, 국물이 끓어오른 마지막 단계에 넣어 1~2분만 익혀야 탱탱한 질감이 유지됩니다. 배추와 무를 먼저 넣고 끓이면 채소에서 단맛이 우러나와 별도의 감미료 없이도 국물이 달아집니다. 다진 마늘과 국간장으로 간을 잡되, 굴 자체의 짠기가 있으므로 간장은 절제해야 합니다. 대파를 송송 썰어 넣으면 국물 위에 향긋한 향이 퍼집니다. 굴을 오래 끓이면 쪼그라들면서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투입 시점이 중요합니다. 배추의 부드러운 단맛, 무의 시원함, 굴의 바다 감칠맛이 한 그릇 안에서 층을 이루는 겨울 대표 국입니다.

백합 조개탕
백합 조개탕은 백합조개를 맑은 물에 넣고 끓여 바다의 감칠맛을 오롯이 담아낸 탕입니다. 조개는 소금물에 충분히 해감하여 모래를 제거한 뒤 찬물에 넣고 끓이기 시작하는데, 찬물부터 천천히 온도를 올리면 조개에서 풍미가 서서히 빠져나와 국물이 깊어집니다. 무를 함께 넣으면 국물에 시원한 단맛이 추가되어 조개의 짠맛과 균형을 이룹니다. 청주를 한 큰술 넣으면 비린내가 잡히면서 국물에 깔끔한 뒷맛이 생깁니다. 다진 마늘은 소량만 넣어 조개 맛을 가리지 않도록 하고, 대파와 홍고추를 마지막에 넣어 색감과 향을 완성합니다. 소금 간은 최소한으로 하여 조개 육수 자체의 짭짤함을 살립니다. 별도의 멸치나 다시마 육수 없이 조개 하나로 국물 맛을 완성하는 것이 이 탕의 핵심입니다.

감자조개국
바지락의 시원한 감칠맛과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맑은 국입니다. 조개를 해감한 뒤 감자, 양파와 함께 끓이면 조개에서 천연 육수가 우러나 별도의 다시가 거의 필요 없습니다. 감자가 살짝 퍼지면서 국물에 약간의 녹말기를 더해 입에 닿는 질감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조개가 입을 벌리는 순간 바다 향이 한꺼번에 퍼집니다. 국간장으로 가볍게 간을 맞추고 대파를 올리면 완성되는 간단한 국이지만, 조개와 감자의 궁합이 뜻밖에 깊은 맛을 만들어냅니다.

동죽탕
동죽탕은 동죽조개를 소금물에 해감한 뒤 무와 함께 끓여 시원하고 맑은 국물을 내는 조개탕입니다. 무를 먼저 6분간 끓여 단맛을 우린 물에 동죽을 넣고 3~4분이면 입이 벌어지며, 조개에서 나오는 바닷물 성분이 국물에 천연 간을 더합니다. 조개는 입이 열리는 즉시 불을 줄여야 살이 질겨지지 않으며, 끝까지 닫힌 조개는 상한 것이므로 반드시 골라냅니다. 미나리를 마지막에 넣어 향긋한 허브 향을 더하고, 청양고추 한 개가 국물에 은은한 매운 기운을 남겨 바다 향과 균형을 맞춥니다.

배추멸치찌개
배추멸치찌개는 멸치 육수에 알배추를 넣고 된장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끓이는 소박한 한국 찌개입니다. 국물멸치와 다시마를 10분간 우려 깊은 감칠맛의 육수를 먼저 만들고, 체에 걸러 깔끔한 국물을 준비합니다. 알배추를 세로로 길게 썰어 넣으면 줄기의 단맛이 국물에 녹아들면서 멸치의 짠맛과 균형을 이룹니다. 두부는 도톰하게 썰어 배추 사이에 넣고, 양파는 채 썰어 넣으면 국물에 추가적인 단맛을 더합니다. 청양고추를 어슷 썰어 넣으면 칼칼한 매운맛이 올라와 담백한 국물에 생기를 줍니다. 오래 끓일수록 배추가 푹 익으면서 국물이 달아지는데, 15~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복잡한 양념 없이 멸치 육수와 배추의 조합만으로 깊은 맛을 내는 가정식의 전형입니다.

황태배추찌개
바람에 말린 황태채와 배추를 함께 끓여 담백하면서도 속이 편안한 찌개입니다. 황태에서 우러나는 구수한 감칠맛이 국물의 뼈대를 잡고, 배추가 익으면서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합니다. 두부와 애호박이 건더기의 볼륨을 채워주고, 들기름 한 방울이 고소한 향을 올립니다. 국간장으로 깔끔하게 간해 해장용이나 가벼운 한 끼로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