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조개국
바지락의 시원한 감칠맛과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맑은 국입니다. 조개를 해감한 뒤 감자, 양파와 함께 끓이면 조개에서 천연 육수가 우러나 별도의 다시가 거의 필요 없습니다. 감자가 살짝 퍼지면서 국물에 약간의 녹말기를 더해 입에 닿는 질감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조개가 입을 벌리는 순간 바다 향이 한꺼번에 퍼집니다. 국간장으로 가볍게 간을 맞추고 대파를 올리면 완성되는 간단한 국이지만, 조개와 감자의 궁합이 뜻밖에 깊은 맛을 만들어냅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바지락은 소금물에 해감하고 여러 번 헹궈요.
- 2
감자는 얇게 나박 썰고 양파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요.
- 3
냄비에 물과 감자, 양파를 넣고 10분 끓여요.
- 4
바지락과 마늘을 넣고 조개가 열릴 때까지 끓여요.
- 5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대파를 넣어 마무리해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배추조개국
배추조개국은 바지락과 배추를 맑은 물에 넣고 끓여 재료 본연의 감칠맛을 살린 국입니다. 바지락은 소금물에 2시간 이상 해감하여 모래를 완전히 빼는 것이 선행 조건이며, 해감이 부족하면 국물에 모래가 섞여 전체 요리가 망가집니다. 찬물에 배추와 바지락을 함께 넣고 끓이기 시작하면 온도가 올라가는 동안 배추에서 단맛이 서서히 우러나옵니다. 바지락 입이 벌어지면 불을 줄이고 다진 마늘과 국간장으로 가볍게 간을 합니다. 대파를 넣어 향을 더하되 오래 끓이지 않아야 대파의 싱그러운 맛이 살아 있습니다. 조개 육수 자체가 충분히 짭짤하므로 소금은 맛을 본 뒤 최소한만 추가합니다. 별도의 육수 재료 없이 바지락의 바다 감칠맛과 배추의 단맛만으로 국물의 깊이가 만들어지는 간결한 국입니다.

호박국
호박국은 애호박을 얇게 반달 썰어 맑은 국물에 끓이는 담백한 국입니다. 새우를 함께 넣으면 해산물 감칠맛이 국물에 스며들고, 국간장과 마늘로 가볍게 간을 맞춥니다. 애호박이 익으면서 내는 은은한 단맛이 국물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며, 조리 시간이 15분 안팎으로 짧아 바쁜 날에도 부담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대파를 마지막에 넣어 향을 더하면 밥상에 빠지면 섭섭한 가정식 국이 됩니다.

소고기숙주국
소고기 양지를 참기름에 볶아 깊은 육향을 낸 뒤 물을 부어 끓이다가 숙주를 넣어 마무리하는 국입니다. 숙주는 끓는 국물에 짧게 익혀야 머리 부분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남고, 줄기에서 빠져나온 수분이 국물을 한층 맑고 시원하게 만듭니다. 소고기에서 나온 진한 감칠맛과 숙주의 깔끔한 풋내가 대비를 이루면서 국물이 무겁지 않고 산뜻하게 느껴집니다.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잡고 다진 마늘을 더하면 전체적으로 담백하면서도 뒷맛이 개운합니다. 숙주가 금방 물러지기 때문에 끓인 직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으며, 뜨끈한 밥에 말아 후루룩 먹으면 속이 편안해집니다.

황태감자국
황태감자국은 바람에 말린 황태채를 참기름에 볶아 고소한 향을 낸 뒤 감자와 무를 넣고 끓이는 맑은 국입니다. 황태가 국물에 구수하고 깊은 감칠맛을 내고, 감자가 익으면서 풀어져 국물에 자연스러운 걸쭉함을 더합니다. 무는 시원한 단맛을 보태며 국간장과 마늘로 간을 잡으면 담백하면서도 속이 편안한 국물이 됩니다. 황태 특유의 고단백 식감이 씹히는 맛까지 더해 한 그릇으로도 든든합니다.

배추멸치찌개
배추멸치찌개는 멸치 육수에 알배추를 넣고 된장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끓이는 소박한 한국 찌개입니다. 국물멸치와 다시마를 10분간 우려 깊은 감칠맛의 육수를 먼저 만들고, 체에 걸러 깔끔한 국물을 준비합니다. 알배추를 세로로 길게 썰어 넣으면 줄기의 단맛이 국물에 녹아들면서 멸치의 짠맛과 균형을 이룹니다. 두부는 도톰하게 썰어 배추 사이에 넣고, 양파는 채 썰어 넣으면 국물에 추가적인 단맛을 더합니다. 청양고추를 어슷 썰어 넣으면 칼칼한 매운맛이 올라와 담백한 국물에 생기를 줍니다. 오래 끓일수록 배추가 푹 익으면서 국물이 달아지는데, 15~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복잡한 양념 없이 멸치 육수와 배추의 조합만으로 깊은 맛을 내는 가정식의 전형입니다.

새우 물만두국
새우 물만두국은 새우가 들어간 물만두를 국간장과 마늘로 간을 낸 맑은 국물에 끓여내는 요리입니다. 국물에 새우를 먼저 넣어 감칠맛을 우려낸 뒤 물만두를 넣어 함께 익히기 때문에, 만두 겉면까지 해산물 풍미가 배어듭니다. 대파를 마지막에 넣어 국물에 향긋한 풍미를 더하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마무리합니다. 국물은 맑고 가벼우면서도 새우와 만두 소에서 우러난 맛이 겹쳐져 깊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