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닭간장볶음
아스파라거스 밑동은 칼을 대지 않고 손으로 꺾습니다. 질긴 부분이 끝나는 자리에서 저절로 부러지기 때문입니다. 닭안심은 결 반대로 얇게 썰어 진간장과 올리고당 소스에 센 불로 짧게 볶고, 아스파라거스의 초록이 선명할 때 불을 끕니다.
아스파라거스 밑동은 칼을 대지 않고 손으로 꺾습니다. 질긴 부분이 끝나는 자리에서 저절로 부러지기 때문입니다. 닭안심은 결 반대로 얇게 썰어 진간장과 올리고당 소스에 센 불로 짧게 볶고, 아스파라거스의 초록이 선명할 때 불을 끕니다.
얇은 삼겹살로 아스파라거스를 단단히 감아 이음새가 아래로 가게 굽습니다. 고기 기름이 녹아 겉이 바삭해지는 동안 안의 아스파라거스는 증기로 익어 아삭함이 남습니다. 소스를 붓기 전에 팬의 기름을 키친타월로 닦아 내야 간장과 올리고당 글레이즈가 겉돌지 않고 끈적하게 붙습니다.
아스파라거스를 딱 20초 데쳐 얼음물에 식히면 초록빛이 선명하게 남고 씹을 때 똑 끊기는 식감이 살아납니다. 밑동은 구부려서 저절로 꺾이는 자리에서 떼어 내야 질긴 섬유가 병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무나 배추로 담그는 장아찌와 달리 풀 향이 허브처럼 산뜻하게 남고, 사이사이 끼운 레몬 슬라이스가 그 향에 시트러스 기운을 더합니다. 레몬 껍질의 흰 부분이 많이 들어가면 쓴맛이 배니 얇게 썰어 넣습니다. 향과 산미는 2~5일 사이에 가장 잘 어우러지고, 기름진 고기 요리 옆에 두면 새콤한 맛이 입안을 정리해 줍니다.
얇게 썬 앞다리살과 초록 아스파라거스, 빨간 파프리카를 한 팬에 볶습니다. 아스파라거스 밑동 껍질은 필러로 벗겨 굵은 아랫부분도 끝부분처럼 익게 합니다. 고기는 가장 두꺼운 조각 중심이 63도에 이르면 불에서 내려 3분 둡니다.
마블링이 촘촘한 살치살은 굵은소금과 후추만 뿌려 센 불에 짧게 지져도 퍽퍽하지 않습니다. 고기를 쉬게 하는 동안 같은 팬에 아스파라거스를 구우면 고기 기름과 버터 향이 밴 곁들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