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날개고춧가루구이
고추장 대신 입자가 굵은 고춧가루로 양념해서, 구우면 날개 껍질에 가루가 박힌 채 오돌토돌한 매운 겉면이 생깁니다. 더 맵게 하고 싶으면 고춧가루 일부를 청양고춧가루로 바꿉니다.
고추장 대신 입자가 굵은 고춧가루로 양념해서, 구우면 날개 껍질에 가루가 박힌 채 오돌토돌한 매운 겉면이 생깁니다. 더 맵게 하고 싶으면 고춧가루 일부를 청양고춧가루로 바꿉니다.
날개 관절 가까운 연골은 오래 졸일수록 말랑해져, 뼈째 뜯을 때 씹는 맛이 달라집니다. 뚜껑 없이 졸이면서 두세 번 뒤집어 양념이 관절 틈까지 들게 합니다. 손으로 뼈를 잡고 뜯는 요리라 맥주나 소주 곁에 자주 놓입니다.
튀기지 않고 오븐에서 구운 닭날개에 녹인 버터와 핫소스를 버무려, 새콤하고 매운 소스가 바삭한 껍질에 얇게 묻습니다. 기름 없이 껍질을 바삭하게 만드는 것은 소금, 후추와 함께 얇게 묻히는 베이킹파우더입니다. 버터는 핫소스의 날카로운 신맛을 누그러뜨리고, 식초 약간이 끝맛을 다시 세웁니다. 겉이 금빛이어도 속은 덜 익었을 수 있어 가장 두꺼운 살이 74도에 이르러야 꺼냅니다.
껍질이 많은 닭날개는 마지막에 국물을 졸일 때 간장과 설탕이 표면에 얇게 엉겨 붙으면서 반짝이는 윤기가 납니다. 처음에는 뚜껑을 덮어 살을 부드럽게 익히고, 뚜껑을 연 뒤에야 소스를 졸여 겉을 입히는 두 단계로 나뉩니다. 두꺼운 살에 얕은 칼집을 넣어 두면 양념이 겉에만 머물지 않고 살 속까지 들어갑니다.
간장 양념에 식초가 아주 조금 들어가 짠맛이 한결 부드럽고, 닭 껍질도 덜 느끼합니다. 윤기는 설탕과 올리고당을 함께 쓴 덕분이며, 마지막에 덧바른 양념이 오븐 안에서 끓어오르며 얇은 막이 됩니다. 겉이 번들거려도 두꺼운 날개의 뼈 둘레는 늦게 익으니 꺼낼 때는 그 부분을 보고 정합니다. 참기름과 통깨는 오븐에서 꺼낸 뒤에 올려 고소한 향을 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