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물물김치
돌나물물김치는 돌나물, 무, 배, 쪽파를 맑은 국물에 담가 발효시키는 봄철 물김치입니다. 무를 얇게 썰어 소금에 절여 수분을 빼고, 배는 채 썰어 국물에 자연스러운 단맛을 풀어줍니다. 고춧가루를 면보에 싸서 국물에 담그면 맑은 국물 색을 유지하면서 은은한 매운 향만 우러나옵니다. 돌나물은 마지막에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실온에서 하루 발효하면 탄산감이 생기면서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 올라옵니다. 차갑게 국물째 떠서 밥에 말아 먹으면 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계절 김치입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돌나물은 누런 잎을 골라내고 찬물에 재빨리 헹군 뒤 체에 받쳐 물기를 빼세요.
- 2
무는 3cm 길이의 얇은 채로 썰고, 배도 같은 크기로 썰어 준비하세요. 쪽파는 4cm 길이로 자르세요.
- 3
냄비에 물을 끓인 뒤 소금과 설탕을 넣어 완전히 녹이고, 불을 끈 다음 완전히 식히세요.
- 4
볼에 식힌 소금물 일부를 덜어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멸치액젓을 풀어 양념물을 만드세요.
- 5
김치통에 무, 배, 쪽파, 돌나물을 넣고 양념물과 남은 소금물을 부어 가볍게 섞으세요.
- 6
실온에서 8~12시간 두어 살짝 익힌 뒤 냉장 보관하고, 차게 식혀 1~2일 내에 드세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열무물김치
열무물김치는 열무를 소금에 절여 풋내를 줄이고, 무·쪽파·마늘·생강 향을 우린 맑은 국물에 담가 발효시키는 물김치입니다. 마늘과 생강을 면포에 넣고 주물러 향만 추출하기 때문에 국물이 맑고 깔끔합니다. 매실청이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단맛과 산미를 더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실온 8시간, 냉장 12시간 숙성하면 국물이 톡 쏘는 청량감을 갖추게 되어 여름철 비빔국수나 밥과 함께 차갑게 먹기 좋습니다. 정수된 찬물을 사용하면 잡맛 없이 깨끗한 국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나물김치
참나물김치는 참나물을 굵은소금에 10분만 짧게 절여 숨을 죽인 뒤 고춧가루, 멸치액젓, 새우젓으로 버무리는 봄 김치입니다. 헹구지 않고 절인 상태 그대로 양념하면 염도가 감칠맛으로 전환되어 깊은 맛이 납니다. 배와 양파를 곱게 갈아 찹쌀풀과 함께 양념 베이스를 만들면 자연스러운 단맛이 매운맛의 날카로움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실온에서 3시간 초벌 발효 후 냉장하면 하루 이틀 사이에 참나물의 풋풋한 향과 젓갈의 발효 감칠맛이 균형을 이루는 시점이 옵니다.

마늘쫑김치
마늘쫑김치는 마늘쫑을 짧게 소금에 절인 뒤, 양파와 배를 곱게 갈아 만든 베이스에 고춧가루·액젓·매실청을 섞은 양념에 버무려 숙성시키는 김치입니다. 마늘쫑 특유의 알싸하고 톡 쏘는 향이 발효 과정에서도 살아 있으면서 줄기의 아삭한 식감이 유지되어, 씹을수록 매운맛과 감칠맛이 번갈아 올라옵니다. 배가 양념에 과일 단맛을 깔아 고춧가루의 열기를 완충하고, 액젓이 발효 깊이를 더합니다. 질긴 밑동을 잘라내면 식감이 한결 좋아지며, 담근 뒤 이틀 정도 지나면 맛이 안정됩니다.

얼갈이김치
얼갈이김치는 봄에 나오는 어린 배추인 얼갈이배추를 소금에 짧게 절여 고춧가루, 액젓, 다진 마늘, 찹쌀풀 양념에 버무린 뒤 하루 정도 상온에서 익히는 봄 김치입니다. 어린 배추는 일반 배추보다 잎이 얇고 줄기가 연해 양념이 빠르게 배어들고, 발효도 빨라 만든 다음 날이면 적당한 산미가 올라옵니다. 새우젓이 짧은 발효 기간에도 감칠맛을 보충해주고, 설탕 없이도 얼갈이 자체의 청량한 단맛이 매운 양념과 균형을 이룹니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봄에 묵은지 대신 가볍게 먹기 좋은 계절 김치입니다.

감자 샐러드
한국식 감자 샐러드는 일본 요시쿠 문화를 거쳐 한국에 정착한 사이드 메뉴로, 일본의 포테토 사라다와 뿌리는 같지만 한국 가정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했어요. 감자를 삶아 뜨거울 때 으깨되 약간의 덩어리를 남겨야 부드러운 속에서 포슬한 알갱이가 씹히는 이중 식감이 나와요. 깍둑 썬 햄을 팬에 살짝 구워 기름기를 빼고, 소금에 절여 물기 짠 오이와 삶은 당근을 섞어요. 마요네즈에 설탕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면 달짝지근하면서 크리미한 한국식 특유의 맛이 완성되는데, 냉장고에서 한 시간 이상 차갑게 숙성시키면 간이 고르게 배어 훨씬 맛있어요.

호박 나물
호박 나물은 채 썬 애호박을 참기름과 마늘로 짧게 볶아 만드는 기본 나물 반찬으로, 비빔밥 오색 나물 중 하나로 빠지지 않는 재료예요. 호박볶음과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는 썰기 방식에 있어요 - 나물용은 반달이 아니라 채를 쳐서 가닥가닥 볶아야 양념이 고르게 배고 비빔밥에 올렸을 때 밥알 사이로 자연스럽게 섞여요. 소금에 절여 물기를 꼭 짜는 단계가 관건인데, 물기가 남으면 팬에서 질척하게 풀어지고 비빔밥에 넣었을 때 밥이 눅눅해져요. 간은 소금과 참기름만으로 잡고, 마늘은 태우지 않을 정도로 먼저 볶아 향의 바탕을 깔아요. 중불에서 3분이면 충분하고, 볶고 나서도 숨이 죽지 않아 도시락 반찬으로도 활용도가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