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베오 (후에식 쌀 찐떡 새우 파기름 간식)
작은 종지마다 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 반죽을 얇게 부어 쪄서, 가장자리는 반투명하고 가운데는 하얗게 굳은 말랑한 떡을 만듭니다. 베트남 중부 후에의 간식으로, 위에 얹는 새우는 기름 없는 팬에서 수분을 다 날려야 떡 위에서 축축해지지 않고 가볍게 흩어집니다.
작은 종지마다 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 반죽을 얇게 부어 쪄서, 가장자리는 반투명하고 가운데는 하얗게 굳은 말랑한 떡을 만듭니다. 베트남 중부 후에의 간식으로, 위에 얹는 새우는 기름 없는 팬에서 수분을 다 날려야 떡 위에서 축축해지지 않고 가볍게 흩어집니다.
길거리에서 사 먹던 계란빵을 집 오븐과 머핀팬으로 재현합니다. 살짝 단 반죽을 칸의 절반만 채우고 달걀을 통째로 올리면 반죽이 부풀며 달걀을 감싸고, 다진 햄과 쪽파가 들어가 단맛 속에 짭짤한 맛이 섞입니다.
국물 없이 무친 콩나물에서 가장 먼저 나는 맛은 뽀얗게 감긴 들깨가루의 고소함입니다. 콩나물은 물을 조금만 넣고 뚜껑을 닫아 찌듯 익혀, 아삭하고 물기가 덜 남습니다.
날치알, 볶은 김치, 잘게 썬 단무지를 밥 위에 칸칸이 올리고 김가루와 쪽파를 뿌립니다. 밥은 참기름과 버터에 먼저 버무려 윤기를 냅니다. 담은 뒤 오래 두면 뜨거운 밥 위에서 알이 늘어지고 김가루가 눅눅해지므로 바로 비빕니다.
박고지는 박 속살을 얇게 썰어 말린 것이라 30분 넘게 불려야 쫄깃한 식감이 돌아옵니다. 들기름에 볶다가 물기가 조금 남았을 때 들깻가루를 넣으면, 가루가 그 물을 머금고 박고지 겉에 걸쭉하게 붙습니다. 간이 센 반찬들 옆에 두는 담백한 나물입니다.
국물 대신 간장과 식초에 고추기름을 더한 새콤매콤한 소스가 얇은 만두피를 감쌉니다. 물만두는 피가 얇아 잘 찢어져서 소스를 끼얹은 뒤 숟가락으로 살살 뒤집어 묻힙니다.
안창살은 근섬유가 굵고 그 사이에 질긴 힘줄이 박혀 있어, 가위로 힘줄을 걷어 내고 결 반대로 써는 손질이 먼저입니다. 육향이 강한 부위라 간장 양념에는 20분만 재웁니다. 반으로 가른 통마늘을 약불에 먼저 구운 뒤 그 팬을 세게 달궈 고기를 짧게 굽고, 마늘은 고기와 함께 담습니다.
감자를 삶지 않고 껍질째 오븐에 구운 뒤 속을 긁어내 으깨 넣어, 구운 감자의 고소한 맛이 수프에 남습니다.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과 체더 치즈는 조금씩 덜어 두었다가 쪽파와 함께 그릇 위에 올립니다.
팬 길이에 맞춘 긴 쪽파를 바닥에 가지런히 깔고 오징어, 새우, 홍합살을 올린 뒤 반죽은 틈을 메울 만큼만 얇게 끼얹습니다. 반죽이 재료를 덮는 파전과 달리 쪽파 층이 전의 뼈대가 되어, 단면에 파와 해물이 겹겹이 보입니다.
가지는 기름에 먼저 몇 분 볶아 겉을 익혀 두고 나서 양념장을 붓습니다. 바로 양념에 넣으면 가지에서 나온 물에 양념이 묽어집니다. 남은 조림 국물은 비빔밥에 넣어 비벼도 됩니다.
배추 절임이 이 김치의 식감을 정합니다. 덜 절이면 발효 중 물이 많이 나와 물러지고, 지나치게 절이면 짠맛이 양념을 가립니다. 찹쌀풀에 고춧가루를 먼저 불리면 양념이 잎에 묵직하게 붙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잎 사이에 소를 많이 넣으면 짜고 물러지므로 얇게 펴 바르고 남는 양념은 겉에 문지릅니다. 처음에는 산뜻한 맛이고 1주쯤 지나면 신맛이 깊어지며, 신맛이 강해진 김치는 김치찌개나 볶음김치로 씁니다.
타피오카 전분으로 가볍게 걸쭉해진 돼지고기 육수에 게살과 굵고 쫀득한 반깐 면, 몽글한 달걀이 들어갑니다. 국물은 숟가락 뒷면에 얇게 묻는 정도가 알맞고 불을 끈 뒤에도 되직해지니, 담기 직전에 무거우면 뜨거운 육수를 조금 보탭니다.
버터와 면수만 세게 섞어 만든 소스에 김치의 신맛과 레몬즙이 더해져, 버터 파스타치고 뒷맛이 가볍습니다. 편으로 썬 마늘을 김치와 함께 볶아 마늘 향과 익은 김치 맛이 기름에 고루 퍼지고, 쪽파는 불을 끈 뒤에 뿌립니다.
알배추를 단면만 강하게 구우면 겉은 그을린 단맛이 나고 속은 아삭한 채로 남습니다. 그 위에 부숴 올린 감태는 김보다 가늘고 섬세한 바다 향을 내는데, 배추가 따뜻하고 감태가 바삭할 때 먹어야 제맛입니다.
익혀 다진 돼지고기와 간, 밥을 케이싱에 채우기 때문에, 날고기를 치대 만드는 탱탱한 소시지보다 촉촉한 고기 소에 가깝게 씹힙니다. 고기를 오래 삶은 국물을 조금 남겨 두었다가 속의 촉촉함을 맞추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죽처럼 풀어집니다. 케이싱은 식용으로 세척하고 염장한 돼지 소창을 사서 쓰고, 여유 있게 채워야 마지막 데치기에서 터지지 않습니다. 염지제나 건조 과정이 없는 생소시지라 남은 것은 바로 냉장하고 이틀 안에 먹습니다.
작은 컵 모양의 쌀 팬케이크는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굳고 가운데는 커스터드처럼 부드럽게 익습니다. 쌀가루에 코코넛밀크를 섞어 은은한 고소함이 있고, 반죽이 굳기 전에 새우와 쪽파를 올려 함께 익힙니다. 베트남 남부 해안 도시 붕따우에서 유래했으며, 상추나 허브에 싸서 피시소스와 설탕을 섞은 소스에 찍습니다.
강불에서 진한 갈색이 날 때까지 구운 두부는 겉면이 단단하고 속은 부드럽게 남는데, 불을 낮추면 수분이 빠져나와 쪄지듯 익으면서 이 대비가 사라집니다. 한국 일상 고추 가운데 가장 매운 청양고추 2개를 다져 넣는 생양념이라 씨를 넣느냐 빼느냐에 따라 매운 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백합 조개살과 채 썬 무, 표고를 다시마 물에 앉힌 쌀 위에 올려 짓고, 간장, 참기름, 쪽파 양념장에 비벼 먹습니다. 무는 쌀 위에서 증기로 익으며 단맛을 밥 전체에 보태는데, 0.3cm로 얇게 썰어야 밥과 같은 시간에 익습니다. 불린 쌀은 겉물기를 충분히 빼야 정해 둔 다시마 물 양으로 밥물이 맞습니다. 조개살은 밥이 거의 익은 뒤에 올려 탱탱한 식감을 지킵니다.
단단하고 단맛이 도는 콜라비는 볶은 뒤에도 탱글한 새우 사이에서 아삭하게 씹힙니다. 홍파프리카는 맛보다 색을 보려고 넣습니다.
타코야키 홈마다 문어와 함께 잘게 썬 김치와 쪽파를 넣습니다. 위에는 늘 하던 대로 소스와 마요네즈, 가쓰오부시를 올리지만, 속에서 김치의 새콤하고 매운맛이 따로 올라옵니다.
백합조개의 바다 짠맛 위에 된장의 발효된 짠맛이 겹치기 때문에, 양념은 조개살이 비칠 만큼 얇게 펴 바릅니다. 된장 염도가 제품마다 달라 많이 바르면 조개 본래의 맛이 묻힙니다. 강불에서 된장 표면이 살짝 그을리면 구수한 향이 올라오고, 껍질에 고인 국물이 부글거리는 순간이 내릴 때입니다. 더 두면 조개살이 금세 질겨집니다.
중력분에 찹쌀가루를 섞은 반죽을 손가락으로 짧고 납작하게 늘여 끓는 국물에 바로 넣습니다. 다고를 길고 고른 면으로 뽑지 않는 것은 우엉, 토란, 당근과 한 숟가락에 함께 떠먹기 위해서입니다. 국물은 말린 표고 불림물과 멸치로 내고 우스쿠치 간장으로 간합니다.
반죽은 부침가루를 찬물로 묽게 개어 만듭니다. 쪽파를 먼저 팬에 깔고 오징어와 새우, 얇게 썬 홍고추를 올린 다음 반죽을 붓는데, 기름에 바로 닿은 쪽파가 달큰하게 익으면서 파전 특유의 향이 올라옵니다. 막걸리를 곁들여 냅니다.
이름은 찜이지만 실제로는 간장 양념에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졸이는 감자조림에 가깝습니다. 감자를 3cm에서 4cm 큐브로 고르게 맞추면 겉은 무르고 속은 싱거운 조각 없이 간이 같은 속도로 뱁니다. 다 졸면 표면에 윤기 나는 양념 막이 생기고, 쪽파와 참기름이 고소하고 산뜻한 향을 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