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두부죽
배추두부죽은 불린 쌀에 배추와 부드러운 두부를 넣고 채수로 끓여내는 담백한 죽입니다. 참기름에 쌀을 먼저 볶아 고소한 기름막을 입히면 쌀이 퍼질 때 전체 죽에 견과류 같은 향이 배어듭니다. 채수를 부은 뒤 잘게 썬 배추를 넣고 중불에서 쌀이 완전히 풀어질 때까지 끓이는데, 이 과정에서 배추의 수분이 빠져나와 국물이 자연스럽게 달아집니다. 두부는 손으로 으깨어 마지막 5분에 넣으면 죽 속에 고르게 섞이면서 부드러운 단백질 층을 형성합니다. 다진 마늘은 초반에 넣어 충분히 익혀야 생마늘의 날카로운 맛이 사라집니다. 국간장과 소금으로 최소한의 간만 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이 죽의 방향입니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양념 없이도 배추의 단맛과 두부의 고소함이 충분한 맛을 냅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쌀은 30분 불리고, 배추는 잘게 썰어 줄기와 잎을 분리합니다.
- 2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쌀을 2분 볶아 반투명해지게 만듭니다.
- 3
채수 3컵과 배추 줄기, 마늘을 넣어 중불에서 10분 끓입니다.
- 4
남은 채수와 배추 잎을 넣고 8분 더 끓이며 바닥이 눋지 않게 저어줍니다.
- 5
두부를 으깨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한 뒤 3분 더 끓입니다.
- 6
농도가 맞으면 불을 끄고 2분 뜸 들여 부드럽게 완성합니다.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미역죽
건미역을 불려 참기름에 볶은 뒤 쌀과 함께 천천히 끓여 완성하는 고소하고 담백한 죽입니다. 미역을 먼저 볶으면 비린 맛이 줄어들고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죽 전체에 배어듭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하되 짜지 않게 조절해 미역 본연의 깊은 맛이 드러나도록 합니다. 부드러운 질감과 가벼운 맛 덕분에 아침 식사, 환자식, 또는 산후 보양식으로 널리 먹는 한국의 대표 죽입니다.

배추된장죽
배추된장죽은 불린 쌀을 참기름에 먼저 볶아 고소함을 입힌 뒤, 된장을 풀은 멸치 육수에 배추와 양파를 넣고 천천히 끓여 만드는 죽입니다. 참기름에 쌀을 볶는 과정이 죽의 고소한 밑바탕을 형성하며, 된장은 육수에 미리 풀어 체에 걸러야 입자 없이 매끄러운 국물이 됩니다. 배추와 양파는 잘게 썰어 넣는데, 양파가 녹으면서 국물에 은은한 단맛을 더하고 배추는 부드럽게 풀어져 죽의 질감에 섞입니다. 중약불에서 자주 저어가며 20분 이상 끓이면 쌀알이 퍼지면서 국물과 하나가 됩니다. 마지막에 국간장으로 간을 조절하고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려 향을 마무리합니다. 속이 편안하면서도 된장의 깊은 감칠맛이 살아 있어 가벼운 식사나 회복식으로 적합합니다.

계란죽
불린 쌀을 참기름에 먼저 볶아 전분 향을 살린 뒤, 물을 넣고 약불에서 20분간 저어가며 끓여 쌀알이 완전히 퍼진 상태로 만드는 담백한 죽입니다. 풀어놓은 달걀을 마지막에 천천히 둘러 넣고 1분만 저으면 죽 전체에 부드러운 달걀 결이 형성되며, 이때 너무 오래 끓이면 달걀이 질겨지므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짠맛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감칠맛이 나고, 참기름 향이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감돕니다. 속이 편안해 아침 식사나 소화가 어려운 날에 한 그릇이면 충분합니다.

콩비지죽
콩비지와 불린 쌀을 멸치육수에 넣고 끓여 만드는 고단백 전통 죽입니다. 양파와 다진 마늘을 참기름에 먼저 볶아 향을 낸 뒤 쌀을 넣어 기름으로 코팅하고, 멸치육수를 부어 끓이다가 쌀이 반쯤 익으면 콩비지와 애호박을 넣습니다. 콩비지는 쉽게 타는 성질이 있어 약불에서 계속 저어주어야 하며, 걸쭉해지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춥니다. 콩 특유의 구수하고 묵직한 풍미가 멸치육수의 감칠맛과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포만감이 높은 한식 죽입니다.

배추찜
배추찜은 데친 배춧잎에 다진 돼지고기와 두부를 섞은 소를 넣어 말아 찜기에 쪄내는 요리입니다. 소는 돼지고기와 으깬 두부를 2:1 비율로 섞고 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로 밑간하여 치대면 결착력이 생겨 쪄도 흩어지지 않습니다. 배추는 끓는 물에 30초간 데쳐 줄기가 유연해지면 물기를 짜고, 줄기 쪽에 소를 올려 잎 쪽으로 감아줍니다. 찜기에 겹치지 않게 놓고 센 김으로 12~15분 쪄내면 소가 완전히 익으면서 배추에 고기즙이 스며듭니다. 두부가 수분을 잡아주어 소가 퍽퍽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배추의 달큰한 맛이 고기의 감칠맛을 부드럽게 감쌉니다. 간장 베이스 양념장을 곁들이면 짠맛이 더해져 밥반찬으로 충분합니다.

배추전
배추전은 배춧잎에 부침가루 반죽을 얇게 입혀 기름에 노릇하게 부치는 전으로, 배추의 은은한 단맛과 바삭한 겉면이 어우러지는 담백한 요리입니다. 배추 겉잎 중 적당히 큰 잎을 골라 줄기 부분이 너무 두꺼우면 칼등으로 두드려 펴주면 반죽이 고르게 붙고 익을 때 뒤틀리지 않습니다. 반죽은 부침가루와 물을 1:1 비율로 묽게 풀어 배추에 얇게 코팅되도록 하며, 반죽이 두꺼우면 배추의 맛이 가려집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천천히 부치면 바깥은 바삭하고 안쪽 배추는 부드럽게 익습니다. 한 면이 완전히 노릇해진 뒤에 뒤집어야 부서지지 않습니다. 간장에 식초와 청양고추를 넣은 양념장을 찍어 먹으면 산미와 매운맛이 전의 담백함을 잡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