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청국장은 단기 발효 콩을 으깨어 만든 장을 찌개로 끓인 한국 전통 음식입니다. 된장보다 발효 기간이 짧아 특유의 강한 냄새가 나지만, 끓이면 구수하고 깊은 감칠맛으로 바뀝니다. 김치, 애호박, 두부, 양파를 넣어 함께 끓이면 진하고 걸쭉한 국물이 완성됩니다. 돌솥에 펄펄 끓여 갓 지은 밥 위에 국물을 끼얹으면 한국인이 손꼽는 집밥의 맛이 됩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두부는 한입 크기, 애호박은 반달썰기,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합니다.
- 2
냄비에 물 500ml를 붓고 김치 100g과 양파를 넣어 끓입니다.
- 3
끓으면 청국장 100g을 풀어 넣고 잘 저어 녹입니다.
- 4
두부와 애호박을 넣고 고춧가루 0.5큰술, 다진 마늘을 넣어 7분 끓입니다.
- 5
대파를 넣고 1분 더 끓여 완성합니다. 밥과 함께 뜨겁게 드세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이런 변형도 있습니다
우삼겹 청국장찌개
우삼겹을 넣어 청국장의 진한 풍미에 고소함을 더한 찌개예요. 구수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합이 잘 어울려요.
쇠고기 청국장찌개
쇠고기와 두부를 넣어 청국장의 강한 맛을 부드럽게 살린 찌개예요. 진한 발효 향과 담백한 재료가 균형 있게 어우러져요.
함께 만들면 좋은 레시피

취나물솥밥
취나물솥밥은 국간장과 참기름으로 살짝 무친 취나물을 불린 쌀, 다시마 육수와 함께 솥에 지은 한국식 나물밥입니다. 취나물 특유의 향긋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밥에 자연스럽게 배어들어, 뚜껑을 열 때 산나물 향이 퍼지며 식욕을 돋웁니다. 양념장을 끼얹어 비벼 먹으면 간장의 짭조름함과 참기름 향이 나물의 쓴맛을 부드럽게 감싸 한 숟가락마다 복합적인 맛이 납니다. 봄철 생취나물이 제철일 때 만들면 향이 가장 진하고 줄기 식감도 가장 좋습니다. 건취나물을 충분히 불려 쓰면 사계절 내내 만들 수 있지만, 생나물 특유의 생동감 있는 향은 건나물로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참나물 무침
참나물은 고려시대부터 채취해 먹은 기록이 있는 산나물로, 중부 산간 계곡에서 자생합니다. 셀러리를 닮은 향에 은은한 후추 느낌이 겹쳐지는 독특한 향미가 있습니다. 1분 미만으로 짧게 데쳐야 줄기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며, 5cm 길이로 잘라 간장·참기름·마늘로 무치면 양념이 빠르게 스며듭니다. 아주 어린 잎은 데치지 않고 생채로 먹기도 합니다.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계절 반찬입니다.

애호박장아찌
장아찌는 냉장고 없이도 채소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도록 간장 절임액에 보존하던 한국의 전통 저장 방식입니다. 이 애호박장아찌는 두툼한 반달로 썬 애호박에 양파·청양고추·통마늘을 켜켜이 쌓아 소독한 유리병에 넣습니다. 간장·식초·설탕·물을 팔팔 끓여 바로 붓는 게 핵심인데, 끓는 절임액이 채소의 겉을 살짝 익히면서 내부는 아삭함을 그대로 유지하게 합니다. 24시간만 지나도 먹을 수 있지만, 3일 뒤에 절임액이 속까지 고르게 배어들면 새콤·짭조름·달큼한 맛이 한꺼번에 납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 뒤끝에 매운맛이 올라오고, 통마늘은 절이면서 생마늘의 매운 자극이 빠지고 독특한 단맛을 냅니다. 당일 만들어 바로 먹어야 하는 생채와 달리 냉장 2주까지 보관할 수 있어, 밥상에 산뜻한 맛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기 좋은 반찬입니다.

표고두부전
표고두부전은 표고버섯과 단단한 두부를 잘게 다져 부침가루 반죽에 섞어 부쳐내는 전입니다. 표고버섯의 쫄깃한 식감과 진한 감칠맛이 두부의 담백함과 잘 맞으며, 당근과 쪽파가 색감과 식감의 변화를 줍니다. 달걀을 반죽에 섞어 결착력을 높이고, 참기름을 살짝 넣어 고소한 향을 더합니다. 중약불에서 뚜껑을 덮지 않고 노릇하게 부치면 겉바속촉의 식감이 완성됩니다. 건표고는 물에 불려 사용하면 불린 물도 국물로 활용할 수 있어 버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장 초장에 찍어 먹으면 짭짤하고 새콤한 맛이 전의 고소함을 잘 살려줍니다.
다른 레시피

비지찌개
콩비지에 잘 익은 신김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전통 찌개입니다. 콩비지 특유의 걸쭉하고 거친 질감이 국물 전체에 고소한 농도를 만들고, 새우젓이 깊은 감칠맛을, 들기름이 고소한 향을 더합니다. 신김치의 발효된 산미와 돼지고기의 기름기가 콩비지에 서서히 배어들면서 묵직하고 진한 맛이 완성됩니다. 비지는 두부를 만들고 남은 콩 건더기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오래 끓일수록 국물과 비지가 하나로 어우러집니다. 강불에서 시작해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20분 이상 뭉근히 끓여야 돼지고기가 충분히 익고 찌개가 진해집니다.

차돌 된장찌개
차돌박이를 넣어 고소함을 더한 된장찌개로,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애호박, 감자, 두부를 넣어 끓입니다. 차돌박이의 지방이 된장 국물에 녹아 베이스가 되면서 일반 된장찌개보다 훨씬 진하고 고소한 육향이 납니다. 청양고추가 칼칼한 매운맛을 더해 밥과 함께 먹으면 입맛이 돌아옵니다. 차돌박이는 다른 재료가 어느 정도 익은 뒤에 넣어야 너무 오래 끓어 질겨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콩나물 찌개
콩나물찌개는 콩나물을 주재료로 두부와 돼지고기를 함께 넣고 고춧가루와 국간장으로 양념한 얼큰한 가정식 찌개입니다. 콩나물에서 나오는 시원한 국물이 고춧가루의 칼칼함과 만나 해장에 좋다고 알려진 깔끔한 맛을 냅니다. 콩나물은 뚜껑을 열지 않고 끓여야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한 번 열었다면 다시 뚜껑을 닫지 않고 끝까지 끓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두부는 국물을 머금어 부드럽게 씹히고, 돼지고기는 감칠맛과 기름기를 더해 국물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대파와 다진 마늘이 향을 잡아주고, 국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할 때 달걀을 풀어 넣으면 부드러운 달걀 조각이 국물에 섞여 한층 풍성해집니다. 재료 준비부터 완성까지 20분 안에 가능해 평일 저녁 빠르게 차리는 국물 요리로 적합합니다.

열무된장찌개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아삭한 열무와 구수한 된장이 만나 입맛을 돋우는 찌개를 소개합니다. 멸치와 다시마로 우려낸 깔끔한 육수에 된장을 고르게 풀어 넣으면 발효된 장 특유의 맛이 국물에 배어듭니다. 주재료인 열무는 특유의 쌉쌀한 끝맛이 있지만, 달큰한 양파와 함께 끓여내면 그 맛이 부드럽게 중화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애호박과 두부는 국물의 무게감을 잡아주며 고춧가루가 더해져 은은한 칼칼함을 냅니다. 열무의 식감을 살리려면 된장을 넣은 뒤 5분에서 7분 사이로 짧게 끓여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드러운 두부는 마지막에 넣어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살짝 데우는 정도로 마무리합니다. 다시마 육수의 깔끔한 뒷맛 덕분에 보리밥에 슥슥 비벼 먹기에 적합합니다. 기호에 따라 매콤한 청양고추나 고소한 들깻가루를 곁들여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저염 된장을 사용할 때는 국간장으로 부족한 간을 맞추면 맛의 균형이 알맞게 잡힙니다. 풋풋한 풀향이 살아있는 제철 열무 찌개는 끓인 당일 바로 먹을 때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바지락 된장찌개
바지락 된장찌개는 한국 가정에서 가장 자주 끓이는 찌개 중 하나로, 된장의 구수함과 바지락의 시원한 해산물 감칠맛이 만나는 조합입니다. 바지락을 먼저 해감한 뒤 된장을 풀어 끓이면 조개가 입을 벌리면서 짠 바닷물 맛의 육수가 된장 국물에 녹아들어 깊이가 달라집니다. 애호박은 열을 받으면 단물을 내면서 국물에 자연스러운 단맛을 보태고, 두부는 국물을 머금어 한 입 베면 뜨거운 육수가 터져 나오는 역할을 합니다. 청양고추를 썰어 넣으면 매운맛이 된장의 무거움을 잘라 주면서 전체 맛의 균형을 잡아 줍니다. 밥에 국물을 끼얹어 말아 먹거나 반찬 여러 개와 함께 밥상의 중심 국으로 내는 것이 정석입니다. 여름에는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를 다 넣어 시원하게, 겨울에는 뚝배기째 팔팔 끓여 뜨겁게 먹는 사계절 음식입니다.

청국장국
청국장을 멸치다시마 육수에 풀어 끓이는 진한 발효콩 국입니다. 청국장 특유의 강한 콩 발효 향이 국물 전체에 배어들고, 애호박과 양파가 단맛을 보태 자극적이지 않게 균형을 잡아줍니다. 두부는 중간에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더하고, 고춧가루와 대파로 마무리하면 구수한 발효 향 위로 칼칼한 여운이 공존하는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청국장의 강도는 된장보다 세므로 처음 쓸 때는 양을 줄여 넣고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