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스플릿
길게 가른 생바나나 두 쪽 사이에 세 가지 맛 아이스크림을 나란히 놓아, 숟가락마다 다른 맛이 걸리게 합니다. 뜨거운 소스는 아이스크림 사이에 녹은 골을 내니 차갑거나 실온인 소스를 씁니다.
길게 가른 생바나나 두 쪽 사이에 세 가지 맛 아이스크림을 나란히 놓아, 숟가락마다 다른 맛이 걸리게 합니다. 뜨거운 소스는 아이스크림 사이에 녹은 골을 내니 차갑거나 실온인 소스를 씁니다.
럼 100ml를 넣은 시럽에 케이크를 통째로 담가 속까지 적시므로, 한 입마다 술 향이 앞에 나섭니다. 버터와 달걀이 많이 들어간 이스트 반죽은 기공이 성기게 구워져, 시럽에 넣으면 스펀지처럼 빨아들입니다. 시럽을 다 머금은 케이크는 부피가 거의 두 배로 불어납니다. 마른 쿠겔호프를 럼에 적셔 먹은 폴란드 스타니스와프 왕의 이야기가 기원으로 전해지고, 나폴리를 거쳐 파리에서 지금의 작은 원통형으로 다듬어졌습니다. 한 입 베면 눌린 속에서 따뜻한 시럽이 배어 나옵니다.
호두 모양 틀 안에서 얇게 구워진 반죽이 팥앙금과 구운 호두 반쪽을 감싸,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호두를 160도 오븐에서 5분 미리 구워 두면 완성된 과자에서 나는 견과 향이 확실히 진해집니다. 충남 천안의 특산품에서 출발해 지금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전통시장에서 흔히 파는 간식입니다.
1950년대 뉴올리언스의 브레넌스 레스토랑에서 시작된 디저트로, 식당에서는 팬에 럼을 붓고 불을 붙입니다. 이 레시피는 불꽃 없이 버터와 흑설탕, 계피로 만든 소스에 바나나를 익히고, 뜨거울 때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 김이 오르는 채로 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10분 남짓 걸립니다.
그을린 머랭, 차가운 아이스크림, 촉촉한 스펀지가 한 단면에 층층이 드러납니다. 공기를 잔뜩 품은 머랭이 단열재처럼 열을 막아 주기 때문에 230°C 오븐에 넣어도 속 아이스크림은 녹지 않고 단단합니다. 굽는 시간은 몇 분뿐이라 겉의 물결 모양 끝만 노릇하게 그을립니다. 머랭에 섞은 바닐라 익스트랙은 그 짧은 사이에 데워져 향으로 올라옵니다.
우유를 넣은 반죽을 두 배 가까이 부풀 때까지 발효해서, 쪄 내면 결이 폭신하고 촉촉합니다. 반으로 가르면 김이 오르면서 팥앙금이 드러납니다.
이름은 바나나와 토피를 합친 말입니다. 토피는 연유를 냄비에서 저어 가며 짙은 황갈색이 될 때까지 졸인 것이고, 흔히 굽지 않는 파이로 소개되지만 여기서는 비스킷 바닥을 오븐에 10분 구워 묵직한 토피 아래서도 단단히 버티게 합니다. 차갑게 썰면 비스킷, 토피, 바나나, 크림이 네 겹으로 또렷하게 갈라집니다.
버터를 한 장씩 바른 필로 사이에 계피 향 호두와 피스타치오를 두 겹으로 넣어 굽는 중동·터키식 과자입니다. 구운 뒤 부은 꿀 시럽이 몇 시간에 걸쳐 스며들어, 윗면은 바삭하고 아래는 촉촉한 두 가지 식감으로 나뉩니다. 단맛이 강해서 작은 마름모로 잘라 설탕 없이 내린 터키 커피나 쓴 차와 함께 먹습니다. 밀봉해 실온에 두면 일주일 넘게 보관할 수 있고, 지역에 따라 시럽에 장미수나 오렌지 꽃수를 더하기도 합니다.
찹쌀가루를 섞어 발효한 반죽은 밀가루만 쓴 반죽보다 쫄깃하고, 안에 넣은 흑설탕은 구워지는 동안 계피 향의 뜨거운 시럽으로 녹습니다. 뒤집개로 눌러 납작하게 구우면 겉은 노릇하게 캐러멜화되는데, 너무 얇게 누르면 소가 새어 나와 팬에 눌어붙습니다. 다진 땅콩이 시럽 사이에서 고소하게 씹힙니다.
쫄깃한 찹쌀피를 깨물면 버터와 설탕을 섞은 흑임자 소가 녹아 흘러나옵니다. 국물은 설탕 시럽이 아니라 경단 삶은 물에 생강만 끓여 낸 것이라, 달고 진한 소를 맵싸한 생강 향이 받쳐 줍니다.
이스트 대신 베이킹 소다로 부풀리는 퀵 브레드라 발효를 기다리지 않고 섞자마자 틀에 붓습니다. 바나나 3개가 반죽의 수분과 단맛을 대부분 맡고, 녹인 버터와 달걀이 묵직하고 촉촉한 속을 만듭니다. 갓 구웠을 때보다 하루 지난 뒤 바나나 향이 더 짙어지고 식어도 촉촉함이 남아, 전날 구워 두어도 괜찮습니다. 호두나 초콜릿 칩을 더하면 씹는 맛을 바꿀 수 있습니다.
흑설탕과 계피로 채우는 소에 해바라기씨와 호박씨가 섞여 들어가, 녹은 시럽 사이로 씨앗이 오독오독 씹힙니다. 이스트는 물 대신 따뜻한 우유에 풀어 깨웁니다.
사이타마에서 삶은 만주를 부르던 말이 변해 우데만주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팥소를 싼 만주를 찜기 대신 끓는 물에 삶고, 떠오르면 찬물에 헹궈 부채질로 말려 윤기를 냅니다. 햇밀이 나면 빚어 오봉에 올리거나 이웃에게 돌렸습니다.
굵게 다진 호두를 팬에 먼저 볶아 넣어서, 촉촉한 바나나 속 사이로 고소한 조각이 또렷하게 씹힙니다. 시나몬은 반 작은술뿐이라 향이 바나나를 덮지 않습니다.
버터에 구운 식빵 위에서 따뜻한 인절미가 말랑하게 늘어나고, 볶은 콩가루와 꿀이 고소함과 단맛을 냅니다. 꿀을 많이 부으면 빵이 젖어 바삭함이 사라지니 가늘게 둘러 바로 먹습니다.
복분자 주스를 판젤라틴으로 굳혀 짙은 보라색과 새콤한 맛을 컵에 담습니다. 붓기 전에 고운 체에 한 번 거르면 거품과 침전물이 빠져 젤리가 맑게 비칩니다. 위에는 블루베리 몇 알과 민트 잎을 얹습니다.
세몰리나로 반죽해서 씹으면 알갱이가 모래처럼 살짝 거칠게 느껴집니다. 굽기 전에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칸마다 아몬드를 한 알씩 눌러 둡니다. 레몬즙을 넣은 시럽은 케이크를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붓습니다.
시판 쫀드기를 약불에서 데워 고추장 양념을 얇게 바르면 쫄깃한 과자가 따뜻하고 달콤하게 매운 간식이 됩니다. 이미 매운 양념이 묻은 제품보다 기본맛 제품을 써야 덧바르는 양념의 간을 맞추기 쉽습니다.
우유와 달걀, 버터를 넣은 이스트 반죽을 튀겨 겉은 얇게 바삭하고 속은 빵처럼 폭신하게 부풉니다. 반죽이 손에 조금 붙는 것이 정상이며, 이때 밀가루를 많이 보태면 속이 무겁게 굳습니다.
바닥 시트 없이 유산지를 틀 위로 높게 세워 반죽을 바로 붓고, 230°C에서 윗면이 짙은 갈색이 될 때까지 굽습니다. 그을린 겉에서는 쌉싸래한 캐러멜 향이 납니다. 냉장고에서 4시간 넘게 굳힌 케이크는 단단하므로, 먹기 전에 잠시 실온에 두면 가운데가 다시 크림처럼 풀립니다.
발효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 옷 없이 튀긴 뒤, 뜨거울 때 데운 꿀을 바르고 다진 땅콩을 묻힙니다. 통영의 향토 간식으로, 꿀 대신 조청을 쓰면 단맛이 은은해지고 한과에 가까운 맛이 납니다.
튀밥 보리는 가볍게 부서지고, 굵게 다진 호두와 볶은 참깨가 그 사이에서 씹힙니다. 시럽은 조청, 설탕, 꿀을 젓지 않고 118도까지 올립니다. 온도가 낮으면 식어도 눅눅하고 높으면 이가 아플 만큼 단단해집니다. 마지막에 넣는 참기름은 끓어오르는 시럽을 가라앉히면서 고소한 향을 더합니다.
비트 퓌레의 수분 덕분에 다크 초콜릿 케이크가 묵직하고 촉촉하게 구워집니다. 그래서 겉이 마른 듯 보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가운데를 찌른 꼬치에 젖은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바로 꺼냅니다.
버터를 넣은 반죽을 두 번 발효해 꼬아 튀겨서, 한 입 베어 물면 쫄깃하게 늘어납니다. 설탕은 기름에서 건지자마자 뜨거울 때 굴려야 잘 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