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란
율란은 삶은 밤을 체에 내려 곱게 으깬 뒤 꿀과 계핏가루를 섞어 한입 크기로 빚어내는 전통 다과입니다. 밤 300g을 20분 삶아 속살만 발라내고 체에 곱게 내려야 입자가 남지 않는 매끈한 반죽이 되며, 꿀이 수분과 점성을 동시에 잡아 빚었을 때 형태가 유지됩니다. 계핏가루가 밤의 전분질 고소함에 따뜻한 향을 더하고, 겉면에 잣가루를 고르게 묻히면 부드러운 견과 향이 한 겹 더 감돕니다. 대추를 얇게 썰어 윗면에 올려 장식한 뒤 냉장고에서 15분 굳히면 표면이 안정되어 손에 달라붙지 않고 깔끔하게 집어 먹을 수 있습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밤에 칼집을 넣고 20분 삶아 속살만 발라내요.
- 2
체에 내려 곱게 으깨고 꿀, 소금, 계핏가루를 섞어요.
- 3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빚은 뒤 살짝 눌러 모양을 잡아요.
- 4
겉면에 잣가루를 고르게 묻혀 고소함을 더해요.
- 5
대추를 얇게 썰어 윗면에 올려 장식해요.
- 6
냉장고에서 15분 굳힌 뒤 차게 내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다식
볶은 콩가루나 흑임자 가루를 꿀로 반죽해 나무 틀에 눌러 찍어내는 한국 전통 한과입니다. 열을 가하지 않고 꿀의 점성만으로 가루를 뭉치기 때문에, 입에 넣으면 체온에 녹으며 은은하게 풀어집니다. 콩가루 다식은 고소한 맛이, 흑임자 다식은 깊은 참깨 향이 주를 이루며, 잣가루나 계피가루를 소량 섞으면 향에 깊이가 더해집니다. 전통적으로 차 자리에서 내놓는 과자로, 녹차의 쌉쌀함과 조화를 이룹니다.

흑임자 다식
흑임자 다식은 볶은 흑임자 가루와 아몬드가루를 꿀, 조청으로 뭉쳐 다식틀에 눌러 찍어내는 전통 한과입니다. 오븐이나 불을 전혀 쓰지 않는 비가열 과자로, 흑임자의 진한 볶음 향과 아몬드의 고소한 지방감이 꿀의 점성에 묶여 포슬하게 부서지는 독특한 질감을 만듭니다. 참기름을 소량 넣어 반죽의 결합력을 높이고, 잣가루를 틀에 얇게 뿌려 찍어내면 표면에 섬세한 무늬가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만든 뒤 밀폐 용기에서 30분 안정화하면 형태가 단단해지며, 차와 함께 내는 다과상에 올리기 좋은 한 입 크기의 과자입니다.

흑임자 푸딩
흑임자 푸딩은 우유와 생크림을 약불에서 데우며 흑임자 가루를 풀어 향을 추출한 뒤, 젤라틴으로 굳혀 만드는 냉장 디저트입니다. 끓이면 유지방이 분리되므로 가장자리에 작은 기포가 생기는 온도에서 멈추는 것이 매끈한 질감의 핵심입니다.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체에 한 번 걸러 입자를 제거하면, 굳힌 뒤 숟가락으로 떴을 때 실크처럼 부드럽게 갈라집니다. 냉장 2시간 이상 굳힌 뒤 흑임자 가루를 살짝 뿌려 마무리하면 시각적 포인트와 함께 볶은 참깨의 고소한 향이 한 겹 더 올라옵니다.

복분자 젤리컵
복분자 젤리컵은 복분자 주스에 레몬즙을 더해 산미를 조절하고, 판젤라틴으로 굳혀낸 냉장 디저트입니다. 설탕을 물에 먼저 녹이고 불을 끈 뒤 불린 젤라틴을 넣어야 응고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끓는 상태에서 넣으면 젤라틴이 분해되어 제대로 굳지 않습니다. 체에 한 번 걸러 거품과 이물질을 제거하면 표면이 매끈하게 마무리되고, 복분자의 짙은 보라색이 투명하게 살아납니다. 블루베리와 민트를 위에 올리면 베리 풍미를 보강하면서 시각적으로 선명한 색 대비를 만들어냅니다.

밤양갱
밤 양갱은 삶은 밤과 흰 앙금(백앙금)을 한천으로 굳힌 한국 전통 디저트입니다. 밤을 곱게 으깨어 백앙금과 섞고, 한천을 물에 녹여 함께 끓입니다. 설탕과 꿀로 단맛을 조절한 뒤 틀에 부어 상온에서 굳힙니다. 한천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깔끔하게 끊어지는 식감이 젤라틴 양갱과 다른 점입니다. 밤의 분질감이 양갱에 고운 결을 더하고, 소금 한 꼬집이 단맛의 깊이를 살립니다. 명절 선물용으로도 쓰이며, 냉장 보관 시 일주일 정도 유지됩니다.

강정
튀밥이나 찹쌀 튀김을 조청에 버무려 굳힌 한국 전통 과자입니다. 찹쌀을 불려 찐 뒤 건조시켜 기름에 튀기면 눈처럼 하얗게 부풀어 오르며, 이 바삭한 쌀 퍼프를 뜨거운 조청에 재빨리 버무려 틀에 눌러 굳히면 완성됩니다. 조청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과하지 않으면서 쌀 퍼프 사이를 접착하고, 식으면 단단하게 굳으면서도 이로 깨물면 사르르 부서지는 독특한 식감을 냅니다. 검은깨, 잣, 땅콩 등을 섞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지며, 오색 식용 색소로 물들이면 명절 상차림에 어울리는 화려한 색감이 됩니다. 기름에 튀기는 과정 없이 오븐에서 건조시키는 방식으로도 만들 수 있으며,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수일간 바삭함이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