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돈지루 (보리미소 돼지고기 채소국)
가고시마에서는 돈지루에 달고 부드러운 보리미소를 씁니다. 돼지고기와 무, 토란, 곤약, 아쓰아게가 국물만큼 많이 들어가 그릇을 거의 채우고, 위에 실파와 가는 생강채를 올립니다.
가고시마에서는 돈지루에 달고 부드러운 보리미소를 씁니다. 돼지고기와 무, 토란, 곤약, 아쓰아게가 국물만큼 많이 들어가 그릇을 거의 채우고, 위에 실파와 가는 생강채를 올립니다.
고야도후를 만들 때 생기는 고운 두부 가루가 육수를 한꺼번에 머금고 포슬포슬하게 뭉쳐, 숟가락으로 떠먹는 조림이 됩니다. 효고현 다카초의 가정식이며, 닭고기와 뿌리채소, 곤약, 지쿠와, 유부를 잘게 썰어 한 숟가락에 여러 재료가 고르게 들어가게 합니다.
닭고기부터 구운 두부까지 일곱 가지 재료를 모두 1.5cm 주사위로 맞춰 맑은 간장 국물에 띄웁니다. 구마모토현 히토요시·구마 지역에서는 오쿤치 같은 행사 때 팥밥, 니시메와 함께 차리며, 재료 수를 일곱이나 아홉처럼 홀수로 맞추는 것이 관례입니다. 니시메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를 한 그릇 국으로 살리던 알뜰함도 담겨 있습니다. 두부는 맨 나중에 넣어 네모 모양을 흐트러뜨리지 않습니다.
콩누룩을 오래 숙성한 붉은 콩미소가 국물에 짙은 감칠맛과 약한 산미, 가벼운 떫은맛을 더합니다. 아이치현에서 미소니라고도 부르며, 핫초미소로 대표되는 콩미소 문화에서 나온 일상 조림입니다. 무, 당근, 우엉, 토란, 곤약, 유부를 한 냄비에 넉넉히 넣는 점은 같아도, 집에 따라 국물을 남겨 전골처럼 먹기도 하고 졸여서 조림으로 먹기도 합니다.
니가타의 놋페 국물은 토란에서 나온 전분만으로 가볍게 걸쭉해지고, 따로 전분을 넣지 않습니다. 말린 가리비와 표고버섯을 불린 물에 토란과 죽순, 당근, 곤약, 가마보코, 은행, 염장 연어를 비슷한 크기로 썰어 넣습니다. 설날과 결혼식, 제사와 장례에 큰 냄비로 끓이며, 따뜻하게도 차갑게도 먹고 그릇마다 연어알을 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