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마늘쫑 버터볶음
전복 살은 마늘쫑과 함께 버터에 볶고, 떼어 낸 내장은 간장에 살짝 버무려 밥 위에 올립니다. 살은 1분을 넘기면 질겨져서 팬에 45초 남짓만 둡니다.
전복 살은 마늘쫑과 함께 버터에 볶고, 떼어 낸 내장은 간장에 살짝 버무려 밥 위에 올립니다. 살은 1분을 넘기면 질겨져서 팬에 45초 남짓만 둡니다.
마늘쫑은 데치지 않고 볶으면 질깁니다. 그래서 끓는 물에 30초만 넣었다가 바로 찬물에 헹구고, 고추장 양념과 함께 팬에서 3분쯤 볶듯 굽습니다. 다 구운 마늘쫑은 휘어질 만큼 익었어도 씹으면 아삭합니다.
고추장은 반 큰술뿐이고 간장과 굴소스가 맛의 중심이라, 빨간 고추장 조림보다 짭짤하고 감칠맛 쪽으로 기운 조림이 됩니다. 그 적은 고추장이 양념장 안에서 덩어리로 남으면 고기와 마늘쫑에 간이 고르게 배지 않아, 간장과 굴소스에 완전히 풀어 둡니다. 기름기가 적은 안심을 결 반대로 1cm 두께로 썰어 쓰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아도 부드럽습니다. 고기에서 나온 육즙이 양념과 섞여 국물이 진해질 즈음 마늘쫑이 들어가, 그 국물을 머금으면서도 아삭함과 알싸한 향을 지킵니다. 마늘쫑은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국물이 한 숟갈쯤 남았을 때 불을 끄고 바로 밥에 얹어 먹습니다.
배와 양파를 곱게 간 양념 바탕이 고춧가루의 열기를 과일 단맛으로 받쳐 줍니다. 마늘쫑 특유의 알싸하게 쏘는 향은 김치가 익어도 옅어지지 않고, 줄기의 아삭함과 함께 끝까지 갑니다. 소금에 30분 절여 줄기가 살짝 휘어질 만큼만 숨을 죽여야 되직한 양념이 고루 감깁니다. 봄철 마늘쫑이 나올 때 담가 두면 이틀쯤 뒤 냉장고에서 더 익은 맛이 납니다.
베이컨을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 나온 훈제 향 기름이 마늘쫑을 볶는 기름이 됩니다. 베이컨 자체가 짜서 간장은 염도에 따라 덜어 넣고, 올리고당이 표면에 얇은 윤기를 입히고 짠맛 끝에 단맛을 더합니다.
잔멸치는 마른 팬에서 따로 덖어 두고 마늘쫑만 먼저 양념 국물에 익히는 순서라, 멸치가 오래 끓으며 딱딱해지는 일을 막습니다. 마늘쫑은 데치지 않아 색이 선명하고 가운데가 아삭하게 남습니다.
식혀서 붓는 마늘장아찌와 달리, 마늘쫑에는 펄펄 끓는 절임물을 바로 붓습니다. 그 열이 겉면만 살짝 익혀 씹을 때 톡 끊기는 아삭함을 만듭니다. 통후추는 숙성되는 동안 절임물에 매콤한 향을 천천히 풀어 짜고 신 맛에 결을 더합니다. 다음 날부터 먹을 만하지만 간이 속까지 배고 씹는 맛도 살아 있는 때는 3일째 무렵입니다.
마늘쫑은 통마늘처럼 톡 쏘지 않고 달큰한 마늘 향만 있어서, 마늘을 꺼리는 사람도 곧잘 집어 먹습니다. 제철은 봄에서 초여름까지이고, 이때 나온 줄기가 가장 연합니다.
마늘쫑은 아삭하면서도 살짝 쫄깃해, 씹는 맛이 단조로운 닭가슴살에 섞이면 먹는 재미가 생깁니다. 굴소스와 간장으로 볶아 겉이 반들반들합니다.
굴소스에 볶은 아삭한 마늘쫑 사이로 바지락살이 섞이는데, 조개는 거의 데우기만 해서 통통하고 부드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