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게다시도후 (다시 육수 바삭 튀긴 두부)
아게다시도후는 에도시대 요리서에도 등장하는 이자카야의 대표 안주로, 평범한 두부를 술자리 요리로 격상시킨 음식이에요. 단단한 두부의 물기를 충분히 빼고 감자전분을 얇게 입혀 170도 기름에 튀기면, 겉에 종잇장처럼 얇은 바삭한 껍질이 생기고 속은 순두부처럼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해요. 다시·간장·맛술을 끓여 만든 따뜻한 소스를 바로 부으면 껍질 가장자리는 국물을 머금어 촉촉해지고 중심부는 아직 바삭한데, 이 대비가 이 요리의 핵심이에요. 위에 올린 무즙이 기름기를 잡아주면서 산뜻한 마무리를 더해줘요.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두부를 키친타월로 감싸 10분 정도 물기를 뺍니다.
- 2
두부를 큼직하게 썰어 전분을 고르게 묻힙니다.
- 3
팬에 다시, 간장, 맛술을 끓여 소스를 만듭니다.
- 4
170도 기름에 두부를 넣어 겉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튀깁니다.
- 5
그릇에 두부를 담고 뜨거운 소스와 무즙을 올려 냅니다.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유자 카라아게
유자 카라아게는 일본식 닭 튀김에 유자의 상큼한 향을 더한 요리입니다. 닭다리살을 간장, 맛술, 마늘, 생강, 유자청에 재운 뒤 감자전분을 묻혀 튀기면, 겉은 얇고 바삭한 껍질이 되고 속은 양념이 배어 촉촉합니다. 일반 카라아게의 간장·생강 풍미에 유자의 화사한 산미가 겹쳐져 기름진 느낌을 덜어줍니다. 튀긴 직후가 가장 바삭하며 맥주 안주나 도시락 반찬으로 활용합니다.

가라아게
가라아게는 일본식 닭튀김으로, 닭다리살을 한입 크기로 잘라 간장, 맛술, 생강즙, 다진 마늘에 15분간 재운 뒤 감자전분을 입혀 두 번 튀기는 것이 정석입니다. 밑간 재료 중 생강즙이 닭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고, 맛술이 은은한 단맛을 더합니다. 감자전분은 옥수수전분보다 가볍고 바삭한 크러스트를 만들며, 과한 전분은 털어내야 균일하게 익습니다. 1차로 170도에서 3~4분 튀겨 속까지 익힌 뒤 2분간 휴지하고, 2차로 180도에서 1~2분 재튀김하면 겉면의 수분이 완전히 날아가 한층 바삭한 식감이 완성됩니다. 이 이중 튀김 기법이 식어도 바삭함을 오래 유지시키는 비결입니다. 레몬즙을 짜서 곁들이면 기름진 맛을 상쾌하게 잡아줍니다.

오사카 기츠네 우동 (달콤한 유부 올린 우동)
기츠네 우동은 달콤하게 조린 유부를 올린 오사카 대표 우동으로, 맑고 감칠맛 깊은 다시 국물이 핵심입니다. 다시마와 가다랑어포로 우려낸 1번 다시에 우스쿠치 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색은 옅지만 맛은 깊은 관서풍 국물이 완성됩니다. 유부는 다시, 간장, 미림, 설탕을 넣고 천천히 조려 국물을 머금은 상태로 만들어, 씹을 때마다 달짝지근한 국물이 배어 나옵니다. 통통한 우동 면이 맑은 국물 속에서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하고, 송송 썬 대파가 향긋한 마무리를 더합니다. 오사카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우동 가게에서 한 그릇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 문화가 있을 만큼 일상적인 음식입니다.

키츠네우동 (달콤한 유부 국물 우동)
키츠네우동은 달콤짭짤하게 조린 유부를 다시 국물 위에 올려 내는 일본의 대표적인 국물 우동입니다. 유부를 끓는 물에 먼저 데쳐 기름기를 빼고, 물·간장·미림·설탕을 넣어 6분간 조리면 양념이 유부 속까지 깊이 배어듭니다. 가쓰오부시와 다시마로 우린 육수에 간장, 미림, 소금으로 간을 맞춰 맑고 감칠맛 있는 국물을 따로 준비합니다. 냉동 우동면은 끓는 물에 2분만 데워 쫄깃한 탄력을 살린 뒤 그릇에 담고 뜨거운 국물을 붓습니다. 조린 유부를 올리면 국물을 머금은 유부에서 달큰한 맛이 스며 나오고, 쪽파와 시치미가 향긋한 마무리를 더합니다.

코마츠나 무시 (일본식 겨자시금치 두부 찜)
코마츠나 무시는 일본의 겨자시금치인 코마츠나와 두부를 가볍게 쪄낸 뒤 다시 간장 소스를 끼얹어 먹는 담백한 찜 요리입니다. 코마츠나의 약간 쌉쌀한 맛과 두부의 부드러운 식감이 다시 육수의 감칠맛과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냅니다. 소금과 간장만으로 간을 맞추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기름기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여러 반찬과 함께 내놓는 일본식 가정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고로케
고로케는 으깬 감자에 다진 소고기와 양파를 섞어 타원형으로 빚은 뒤 빵가루를 입혀 튀긴 일본식 크로켓입니다. 감자를 푹 삶아 뜨거울 때 곱게 으깨고, 따로 볶아놓은 양파와 소고기를 섞어 간을 맞춥니다.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꼼꼼히 입혀 170도 기름에 넣으면 빵가루가 황금빛으로 바삭하게 변하고, 속은 감자의 포슬포슬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소스를 뿌려 먹는 것이 기본이며, 우스터 소스나 돈카츠 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일본에서는 정육점이나 반찬 가게에서 갓 튀긴 것을 사서 길거리에서 먹는 문화가 있고, 카레와 함께 내는 카레 고로케, 크림을 넣은 크림 고로케 등 변형도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