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머핀
이스트 반죽을 둥글게 빚어 팬에서 양면을 지져 구워내는 영국식 납작한 빵입니다. 오븐이 아닌 팬의 직접 열로 굽기 때문에 겉은 옥수수가루와 함께 바삭하게 갈변되고, 속은 크고 불규칙한 기공이 가득합니다. 이 기공이 핵심이며, 칼이 아닌 포크로 찔러 벌려야 거친 표면이 살아납니다. 토스터에 구우면 기공 가장자리가 바삭해지고, 버터나 잼이 그 사이로 스며들어 고르게 묻어납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강력분, 설탕, 소금, 이스트를 섞고 따뜻한 우유와 녹인 버터를 넣어 반죽해요.
- 2
8분 치대어 매끈한 반죽을 만들고 1시간 1차 발효해요.
- 3
반죽을 1.5cm 두께로 밀고 원형 틀로 8개를 찍어요.
- 4
양면에 옥수수가루를 묻히고 30분 2차 발효해요.
- 5
약불 팬에서 각 면 8~10분씩 뚜껑 덮고 구워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에그 플로렌틴 (시금치 수란 홀란다이즈 브런치)
에그 플로렌틴은 에그 베네딕트의 변형으로, 베이컨 대신 버터에 살짝 볶은 시금치를 토스트한 잉글리시 머핀 위에 올리고 반숙 수란과 홀랜다이즈 소스를 곁들이는 브런치 요리입니다. 노른자 2개에 레몬즙을 넣고 약한 중탕에서 걸쭉하게 저은 뒤 녹인 버터를 천천히 부어 유화시키면 부드러운 홀랜다이즈가 완성됩니다. 시금치는 1~2분만 볶아 숨만 죽이고 수분을 짜내야 머핀이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잔잔하게 끓는 물에서 3분간 익힌 수란의 반숙 노른자가 시금치와 소스를 하나로 감싸며 진한 버터 풍미와 시금치의 산뜻한 맛이 균형을 이룹니다.

에그 베네딕트
에그 베네딕트는 달걀노른자에 레몬즙을 넣고 중탕으로 저으며 걸쭉하게 익힌 뒤, 녹인 버터를 천천히 부으며 계속 저어 유화시켜 만드는 홀란다이즈 소스가 핵심인 브런치 클래식입니다. 잉글리시 머핀을 반으로 갈라 토스트하고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또는 햄을 올린 뒤, 식초를 넣은 잔잔한 물에서 3~4분 익힌 반숙 수란을 얹고 홀란다이즈를 끼얹어 완성합니다. 노른자를 가르면 흘러내리는 반숙 노른자가 소스와 합쳐져 진한 고소함이 배가됩니다. 버터를 너무 빨리 부으면 소스가 분리되므로 가느다란 줄기로 천천히 넣는 것이 안정적인 유화의 비결입니다.

케저리 (영국식 훈제 생선 카레 볶음밥)
케저리는 훈제 대구 살을 찢어 밥, 삶은 달걀과 함께 카레가루에 볶아 만드는 영국식 브런치 요리로, 인도 식민지 시대에 전해진 키치리에서 유래했습니다. 훈제 생선을 찌거나 데워 큼직하게 살을 찢으면 훈연 향이 밥 사이로 퍼지며, 너무 잘게 부수면 식감이 사라지므로 큰 조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버터에 양파를 볶고 카레가루를 넣어 30초간 향을 내면 커민과 터메릭의 따뜻한 향신료 향이 기름에 녹아들어 밥 전체에 은은한 노란빛과 향을 입힙니다. 레몬즙을 마지막에 넣으면 생선의 훈연향과 카레의 무거운 풍미를 산뜻하게 잘라주고, 반으로 가른 삶은 달걀과 파슬리를 올려 마무리합니다.

브레드 푸딩 (빵 커스터드 구이)
브레드 푸딩은 남은 식빵을 달걀, 우유, 생크림으로 만든 커스터드에 흠뻑 적셔 오븐에서 구워내는 소박한 디저트입니다. 빵이 커스터드를 빨아들여 속은 푸딩처럼 촉촉해지고, 윗면은 갈색으로 바삭하게 익어 식감의 대비를 만듭니다. 시나몬가루가 따뜻한 향을 더해 단순한 재료로도 풍성한 풍미가 나며, 따뜻할 때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캐러멜 소스를 곁들이면 한층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잉글리시 트라이플 (케이크·커스터드·크림 층)
스펀지케이크에 셰리를 적시고, 커스터드, 과일, 휘핑크림을 투명한 유리 그릇에 층층이 쌓아 만드는 영국 전통 디저트입니다. 셰리에 적신 스펀지가 수분을 머금어 푸딩처럼 부드러워지고, 바닐라 커스터드가 크리미한 층을 이룹니다. 딸기와 블루베리가 산미와 색감을 더하고, 휘핑크림이 가볍게 마무리합니다. 유리 그릇 옆면으로 보이는 색 층이 시각적으로 화려하며, 냉장 숙성할수록 맛이 깊어집니다.

빅토리아 스펀지 케이크 (영국식 잼 크림 샌드 스펀지 케이크)
버터와 설탕을 동량으로 크리밍한 뒤 달걀과 박력분을 넣어 두 장의 스펀지를 구우고, 사이에 딸기잼과 생크림을 채워 샌드하는 영국 정통 케이크입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 이 케이크는 장식을 최소화하고 재료의 질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며, 윗면에 슈가파우더만 뿌려 소박하게 마무리합니다. 크리밍을 충분히 해야 시트가 가볍게 부풀고, 달걀은 실온으로 준비해야 버터와 분리 없이 매끄럽게 섞입니다. 잼의 상큼한 과일 산미가 버터 시트의 고소함을 밝게 끌어올리고, 생크림이 두 층 사이에서 부드러운 질감을 더합니다. 시트가 완전히 식은 뒤에 크림을 올려야 녹지 않으며, 냉장 보관하면 다음 날까지 촉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