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클렛 (알프스식 녹인 치즈 감자 디너)
라클렛은 두껍게 썬 라클렛 치즈를 오븐 그릴이나 전용 기계로 녹여 껍질째 삶은 감자, 햄, 코르니숑 피클 위에 넉넉히 부어 먹는 알프스 지방의 겨울 요리입니다. 감자는 포크가 쉽게 들어갈 정도로 익히되 너무 푹 삶지 않아야 녹은 치즈의 무게 아래에서도 형태가 유지됩니다. 라클렛 치즈 특유의 짭짤하고 진한 유지방이 입안을 채우면, 산미 있는 코르니숑과 양파 피클이 느끼함을 끊어주면서 맛의 리셋을 해줍니다. 재료를 따로따로 접시에 담아 놓고 각자 녹인 치즈를 부어 먹는 형식이라 홈파티나 손님 초대 식사로 특히 잘 어울립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감자는 껍질째 삶아 포크가 들어갈 정도로 익힙니다.
- 2
치즈는 두껍게 썰어 오븐 팬이나 라클렛 팬에 올립니다.
- 3
오븐 그릴 또는 라클렛 기계로 치즈를 녹입니다.
- 4
접시에 감자, 햄, 피클을 담습니다.
- 5
녹인 치즈를 재료 위에 넉넉히 부어 후추를 뿌립니다.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프렌치 비프 스튜
프렌치 비프 스튜는 소고기의 질긴 부위를 낮은 온도에서 오래 끓여 부드럽게 만드는 프랑스 가정식의 정수입니다. 목살이나 양지를 큼직하게 잘라 밀가루를 묻히고 갈색이 될 때까지 센 불에서 시어한 뒤, 적포도주와 소고기 육수를 부어 오븐이나 약불에서 2시간 이상 천천히 익힙니다. 당근, 감자, 셀러리, 양파 같은 뿌리채소가 고기와 함께 무르익으며 국물에 자연스러운 단맛과 걸쭉함을 더합니다. 적포도주가 졸아들면서 산미는 날아가고 깊은 과일향과 탄닌의 묵직함만 남아 소스의 뼈대를 형성합니다. 타임과 월계수잎이 향의 기초를 잡으며, 갓 지은 밥이나 으깬 감자와 함께 내면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치즈 퐁뒤
치즈 퐁뒤는 그뤼에르와 에멘탈 치즈를 화이트와인에 녹여 만든 걸쭉한 치즈 소스에 바게트를 찍어 먹는 알프스 지역 대표 요리입니다. 냄비 안쪽을 마늘 단면으로 문질러 은은한 마늘 향을 깔고, 와인을 약불에서 데운 뒤 옥수수전분을 묻힌 치즈를 조금씩 넣어 저어야 분리되지 않고 매끄러운 질감이 완성됩니다. 레몬즙 소량이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와인의 산미가 발효 치즈의 짠맛과 균형을 이룹니다. 센 불에 올리면 치즈가 곧바로 분리되므로 반드시 약불을 유지해야 하며, 농도가 되직해지면 와인을 소량 더 넣어 조절합니다.

살몬 앙 크루트 (크림치즈 시금치 연어 파이)
살몬 앙 크루트는 연어 필레에 크림치즈, 시금치, 딜, 레몬 제스트를 섞은 속을 바르고 퍼프 페이스트리로 감싸 오븐에서 구워내는 프랑스식 생선 요리입니다. 연어 표면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완전히 제거해야 페이스트리가 눅눅해지지 않으며, 시금치도 물기를 꼭 짜야 속이 질척거리지 않습니다. 크림치즈와 디종 머스터드가 연어와 페이스트리 사이에 장벽을 만들어 연어의 수분이 반죽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200도에서 25~30분 구우면 페이스트리 결이 층층이 부풀어 바삭해지면서 안쪽의 연어는 촉촉하게 익어, 한 조각에서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굽기 전 10분간 냉장 휴지하면 버터가 다시 굳으면서 구웠을 때 층이 더 또렷하게 갈라집니다.

베이크드 카망베르
카망베르 치즈 한 덩어리를 통째로 오븐에 구워 속까지 녹여내는 프랑스식 애피타이저입니다. 치즈 윗면에 칼집을 넣고 마늘과 로즈마리를 꽂아 풍미를 더합니다. 180도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우면 껍질 안쪽이 완전히 녹아 크림처럼 변합니다. 바게트 조각이나 호두를 찍어 먹는 방식이 기본이며, 꿀을 뿌려 단짠의 조화를 살립니다. 와인 안주로 자주 쓰이고, 준비 시간이 짧아 손님 초대 상차림에 적합합니다. 카망베르 특유의 부드러운 흰곰팡이 껍질이 그릇 역할을 해 별도의 용기가 필요 없습니다.

크로캉부슈 (캐러멜 접착 슈 크림 원뿔 탑 프랑스 디저트)
크로캉부슈는 작은 슈를 캐러멜로 접착하며 원뿔형 탑으로 쌓아 올리는 프랑스 전통 축하 디저트입니다. 바닐라 커스터드를 채운 프로피테롤을 뜨거운 캐러멜에 담가 원뿔 틀 위에 붙이면, 슈 사이에서 캐러멜이 실타래처럼 늘어지는 장식이 생깁니다. 완성된 탑은 수십 센티미터에 달하며, 위에서부터 슈를 떼어 먹습니다. 캐러멜의 쓴 단맛, 슈의 담백함, 크림의 바닐라 향이 한 입에 합쳐지며, 프랑스 결혼식에서 웨딩 케이크 대신 내기도 합니다.

고구마 크림치즈 갈레트
차가운 버터를 밀가루에 비벼 넣어 만든 바삭한 페이스트리 위에 고구마 크림치즈 필링을 올리고 가장자리를 접어 구운 러스틱 타르트입니다. 고구마의 달큰한 맛에 크림치즈의 산뜻한 산미가 더해져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풍미를 만듭니다. 꿀이 두 재료 사이를 매끄럽게 이어주고, 시나몬이 가을 향신료의 따뜻함을 한 겹 입힙니다. 반죽은 접는 과정에서 버터 층이 살아있어야 구울 때 바삭한 결이 나오므로, 반죽이 물러지면 즉시 냉장해야 합니다. 필링은 가장자리 4cm를 비워야 접기가 수월하며, 밤고구마처럼 수분이 적은 품종을 사용하면 크러스트가 눅눅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