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구이
삼겹살구이는 400g의 삼겹살을 10cm 길이로 잘라 기름 없이 강불로 예열한 팬이나 석쇠에 올려, 한 면당 4~5분씩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워내는 한국의 대표적 고기 구이입니다. 삼겹살은 지방층과 살코기층이 번갈아 겹쳐 있어 별도의 기름 없이도 렌더링되는 자체 지방으로 조리되며, 자주 뒤집으면 지방이 렌더링되기 전에 육즙이 빠져나가므로 한 번만 뒤집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워진 고기는 가위로 한입 크기로 잘라 얇게 슬라이스한 마늘과 함께 같은 팬에서 노릇하게 구운 뒤, 상추 위에 쌈장·구운 마늘·대파와 함께 올려 싸 먹습니다. 참기름에 소금과 대파를 섞은 파기름장을 곁들이면 지방의 고소함 위에 참기름의 견과향과 파의 알싸한 향이 더해집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삼겹살 400g을 먹기 좋은 길이(약 10cm)로 잘라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 2
팬이나 그릴을 강불로 예열합니다. 기름은 따로 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 3
삼겹살을 올리고 한쪽 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4-5분간 굽습니다. 자주 뒤집지 않습니다.
- 4
뒤집어서 반대쪽도 3-4분간 노릇하게 굽습니다. 가위로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 5
마늘을 얇게 슬라이스하여 고기 옆에서 함께 구워줍니다.
- 6
상추에 구운 고기, 마늘, 쌈장을 올려 싸서 먹습니다.
꿀팁
영양정보 (1인분)
이런 변형도 있습니다
삼겹살 파구이
삼겹살을 구우면서 파를 함께 올려 익히는 요리. 달달하게 익은 파와 기름진 삼겹살의 조화가 뛰어나다.
쌈겹살구이
두툼한 삼겹살을 석쇠나 팬에 구워 쌈 채소와 함께 먹는 요리. 구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기름으로 바삭하게 익으며 쌈장과 함께 즐긴다.
다른 레시피

돼지고기 구이 (소금구이)
돼지고기 소금구이는 삼겹살이나 목살을 두툼하게 썰어 굵은 소금만으로 간하여 팬이나 숯불에서 구워내는 한국의 대표적인 외식 구이입니다. 양념 없이 소금만 쓰기 때문에 고기 자체의 품질이 맛을 좌우하며, 두꺼운 삼겹살은 지방층이 충분히 렌더링될 때까지 중불에서 천천히 구워야 바삭한 겉면과 촉촉한 속살이 동시에 만들어집니다. 구울 때 나오는 기름을 키친타월로 중간중간 닦아내야 기름에 튀기는 것이 아닌 구이 특유의 불맛이 살아나며, 마늘을 같은 팬에서 함께 구워 곁들입니다. 참기름에 소금을 섞은 찍소와 쌈채소를 곁들여 고기의 기름진 맛과 채소의 아삭함이 한 입에서 만나게 합니다.

돼지목살구이
돼지목살구이는 돼지의 목 부위를 1cm 두께로 슬라이스하여 소금과 후추만으로 밑간한 뒤 센 불에 구워내는 한국식 소금구이입니다. 목살은 근내지방이 촘촘하게 박혀 있어 별다른 양념 없이도 구울 때 지방이 녹으며 자체적인 고소함과 감칠맛을 내고,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7:3 정도인 부위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센 불에서 한 면당 2분 이내로 빠르게 구워야 표면이 캐러멜화되면서 내부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으며, 자주 뒤집으면 표면 온도가 떨어져 그릴 자국 대신 회색으로 질퍽하게 익습니다. 상추에 구운 마늘 한 쪽과 쌈장을 올리고 고기를 얹어 한 입에 넣는 것이 한국 고기집의 표준적인 먹는 방식입니다.

갈매기살구이
갈매기살구이는 돼지 횡격막 부위인 갈매기살을 간장, 마늘, 후추로 가볍게 밑간한 뒤 숯불이나 센 불 팬에서 빠르게 구워내는 특수 부위 구이입니다. 갈매기살은 한 마리에서 약 200~300g밖에 나오지 않는 희소한 부위로, 소의 안창살과 비슷하게 결이 굵고 씹는 맛이 강하면서도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한 지방향을 품고 있습니다. 두께가 얇아 센 불에서 한 면당 1분 이내로 구워야 표면은 캐러멜화되면서 속은 핑크빛 미디엄으로 남고, 오래 구우면 질겨져 갈매기살 고유의 쫄깃한 식감이 사라집니다. 구운 직후 참기름과 소금을 섞은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숯불 향과 참기름의 고소함이 겹쳐집니다.

막창구이
막창구이는 돼지 대장인 막창을 깨끗이 손질하고 7분간 데친 뒤, 고추장, 간장, 설탕, 다진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후추로 만든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 팬에서 구워내는 내장 구이입니다. 데침 과정에서 잡내와 과도한 지방이 제거되고, 양념에 15분 재우는 동안 매콤달콤한 맛이 주름진 표면에 스며듭니다. 중불에서 천천히 뒤집어가며 수분을 날리면 바깥쪽은 양념이 캐러멜화되어 진한 갈색으로 변하고, 안쪽은 지방질이 남아 쫄깃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옵니다. 양념의 당분 때문에 센 불에서는 금방 타므로 인내심 있게 중불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삼겹살간장조림
삼겹살간장조림은 데친 삼겹살을 무, 양파와 함께 간장 양념에 오래 졸여 만드는 한식 메인 조림입니다. 데침 과정에서 잡내와 과도한 기름이 빠지고, 이후 35분 이상 졸이면서 간장이 고기 결 사이사이까지 배어들어 짭짤하면서도 깔끔한 풍미가 납니다. 무는 육즙과 양념을 듬뿍 머금어 고기 못지않은 깊은 맛을 내고, 올리고당이 국물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합니다. 식혔다가 다시 데우면 양념이 더욱 깊이 스며들어, 손님 초대나 명절 상에도 손색없는 요리입니다.

돔베수육
돼지 오겹살을 된장, 대파, 마늘, 생강과 함께 물에 푹 삶아낸 제주식 수육입니다. 된장이 삶는 물에서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흡수하고, 오래 삶으면 껍데기 부분이 투명하게 익으면서 쫀득한 젤라틴 식감을 냅니다. 두툼하게 썰어 내면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두 가지 식감이 한 점에 공존합니다. 멜젓이나 새우젓에 찍어 먹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주도 잔칫상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