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오슈 식빵
브리오슈 식빵은 달걀과 버터를 반죽 무게 대비 높은 비율로 넣어 만드는 프랑스식 리치 브레드입니다. 부드럽게 만든 버터를 조금씩 섞어가며 치대면 반죽이 얇은 막처럼 늘어날 정도로 글루텐이 발달합니다. 구우면 겉은 진한 황금색 크러스트가 형성되고, 속은 결이 고우면서 솜처럼 가볍습니다. 버터 향이 깊이 배어 있어 별도의 스프레드 없이 찢어 먹어도 풍성하며, 프렌치 토스트나 브레드 푸딩의 베이스로도 탁월합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강력분, 설탕, 소금, 이스트를 섞고 달걀과 우유를 넣어 반죽해요.
- 2
글루텐이 형성되면 실온 버터를 조금씩 넣으며 매끈해질 때까지 10분 이상 치대요.
- 3
볼에 담아 랩을 씌우고 실온에서 1시간 1차 발효해요.
- 4
가스를 빼고 식빵틀에 넣어 따뜻한 곳에서 60분 2차 발효해요.
- 5
에그워시를 바르고 180도 오븐에서 30~35분 구워요.
- 6
틀에서 바로 꺼내 식힘망 위에서 완전히 식혀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클래식 크루아상
밀가루 반죽 사이에 차가운 버터 판을 끼워 접고 밀기를 반복하는 라미네이션 기법으로 만드는 프랑스 대표 빵입니다. 세 번의 접기로 수십 겹의 층이 형성되고, 오븐에서 버터가 녹으며 수증기를 내뿜어 결을 벌려놓습니다. 겉면은 캐러멜화되어 유리처럼 얇게 깨지고, 속은 벌집 모양의 부드러운 결로 채워집니다. 갓 구운 크루아상을 찢으면 버터 향이 퍼지며, 아무것도 곁들이지 않아도 충분한 풍미를 지닙니다.

바게트
바게트는 강력분, 물, 이스트, 소금 네 가지 재료만으로 만드는 프랑스 전통 빵으로, 재료가 단순한 만큼 발효와 굽기의 기술이 최종 품질을 결정합니다. 반죽은 수분 함량을 높게 잡아 70% 이상의 가수율을 유지해야 속살에 불규칙한 기공이 형성되며, 이 기공이 바게트 특유의 쫄깃하면서도 가벼운 질감을 만듭니다. 1차 발효를 충분히 하여 반죽에 산미와 깊은 밀 향을 발달시키고, 성형 시에는 가스를 완전히 빼지 않고 가볍게 접어야 큰 기공이 유지됩니다. 칼집(쿠프)은 빵이 오븐에서 팽창할 때 터지는 방향을 제어하며, 날카로운 칼로 빠르게 그어야 반죽이 달라붙지 않습니다. 오븐에 수증기를 넣어 초반에 습도를 높이면 껍질이 바로 굳지 않아 빵이 충분히 팽창한 뒤 바삭한 크러스트가 형성됩니다. 잘 구워진 바게트는 손으로 눌렀을 때 바스락 소리가 나고, 잘랐을 때 속살에 크고 작은 구멍이 불규칙하게 분포합니다.

엔사이마다 치즈 브리오슈 (필리핀 달콤 치즈빵)
엔사이마다는 필리핀에서 사랑받는 치즈 올린 달콤한 브리오슈 빵입니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유래했으나 필리핀에서 독자적으로 변형되어, 구운 빵 위에 버터를 바르고 설탕과 강판 치즈를 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래 발효시킨 반죽은 손으로 뜯으면 실처럼 늘어나는 질감이며, 체다치즈의 짭짤함이 달콤한 반죽과 만나 필리핀 특유의 달짤한 조합을 만듭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히 많이 만들며 커피와 함께 냅니다.

올리브 허브 푸가스 (나뭇잎 모양 프로방스 빵)
푸가스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납작빵으로, 나뭇잎이나 밀이삭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구워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리브오일을 넣은 반죽에 카라마타 올리브와 로즈마리, 타임 같은 허브를 접어 넣으면 빵 곳곳에서 올리브의 짠맛과 허브 향이 터져 나옵니다. 칼집 사이로 열이 고르게 전달되어 얇은 부분은 바삭하게, 두꺼운 부분은 쫄깃하게 익어 한 조각에서 두 가지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올리브오일을 발라 구운 표면은 황금빛으로 윤기가 흐르며, 따뜻할 때 찢어 먹으면 올리브오일의 풍미가 가장 선명합니다.

잠봉뵈르 샌드위치 (버터와 햄의 바게트 샌드위치)
잠봉뵈르는 바게트에 버터와 햄만 넣어 만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일상 샌드위치입니다. 재료가 세 가지뿐인 만큼 각 재료의 품질이 맛을 결정하며, 바게트는 겉이 바삭하고 속이 쫀쫀한 것, 버터는 발효 무염버터, 햄은 얇게 슬라이스한 잠봉 블랑이 이상적입니다. 버터를 실온에 두어 충분히 부드럽게 만든 뒤 빵 안쪽에 넉넉히 발라야 빵 결이 찢어지지 않으며, 디종 머스터드를 한쪽 면에 아주 얇게 바르면 겨자의 톡 쏘는 매운맛이 버터의 고소함과 햄의 짭짤함 사이에서 맛의 방향을 잡아줍니다. 코니숑 피클을 길게 썰어 넣으면 새콤한 산미가 전체 맛의 무게감을 경쾌하게 들어올립니다.

갈릭 버터 홍합
갈릭 버터 홍합은 손질한 홍합을 마늘과 버터, 화이트와인 국물에 뚜껑을 덮어 빠르게 쪄내는 프랑스식 해산물 요리입니다. 양파와 마늘을 버터에 볶아 향을 낸 뒤 화이트와인을 부어 1분간 끓이면 알코올은 날아가고 와인의 산미와 과일 향만 국물에 남습니다. 홍합을 넣고 뚜껑을 닫으면 4~5분 만에 껍데기가 열리며 홍합 살에서 빠져나온 바닷물 감칠맛이 버터와 와인 국물에 섞여 진하고 고소한 브로스가 완성됩니다. 조리 후에도 입이 닫혀 있는 홍합은 반드시 버려야 하며, 바게트를 찢어 국물에 적셔 먹으면 버터와 마늘, 와인이 어우러진 풍미를 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