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부전
두부전은 단단한 두부를 1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소금과 후추로 간한 뒤 밀가루와 달걀물을 입혀 팬에서 노릇하게 부쳐내는 반찬용 전입니다. 두부의 수분을 충분히 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키친타월에 싸서 무거운 것을 올려 15분 이상 눌러야 부칠 때 기름이 튀지 않고 달걀옷이 단단하게 붙습니다. 중불에서 한 면을 3~4분간 움직이지 않고 구워야 균일한 황금색 크러스트가 형성되며, 자주 뒤집으면 달걀 코팅이 벗겨집니다. 간장에 식초와 고춧가루를 넣은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두부의 고소한 담백함에 짭짤한 산미와 매운맛이 더해져 단순한 재료로도 풍성한 맛을 냅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두부를 1cm 두께로 썰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요.
- 2
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해요.
- 3
두부에 밀가루를 얇게 입혀요.
- 4
달걀물을 입혀 팬에 올려 중불에서 부쳐요.
- 5
앞뒤로 노릇하게 익히고 간장을 곁들여 내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애호박전
애호박전은 애호박을 0.5cm 두께로 고르게 썰어 소금에 5분간 절여 수분을 뺀 뒤, 밀가루를 얇게 묻히고 달걀물을 입혀 중불에서 양면 2~3분씩 부쳐내는 한국의 기본 채소 전입니다. 소금에 절이는 과정에서 호박의 과도한 수분이 빠져나와 부칠 때 눅눅해지지 않고, 동시에 호박 자체의 단맛이 농축되어 더 또렷해집니다. 달걀옷이 호박 슬라이스를 감싸 열을 부드럽게 전달하므로 속살은 촉촉하게 유지되면서 겉면은 은은한 금빛으로 노릇하게 익어, 담백하면서 고소한 풍미가 납니다. 도시락 반찬이나 아이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고, 밥상에 올리면 어떤 국이나 찌개와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범용적인 밑반찬입니다.

육전
얇게 저민 소고기 우둔살에 소금, 후추, 다진 마늘로 밑간한 뒤 밀가루와 달걀옷을 차례로 입혀 중불에서 부쳐내는 한식 전입니다. 밀가루가 달걀과 고기 사이를 접착시켜 부치는 동안 옷이 벗겨지지 않고, 과하게 익히지 않아야 소고기 본연의 부드러운 결이 유지됩니다. 명절이나 집들이 상차림에 자주 오르는 대표적인 전 요리입니다.

굴전
굴전은 제철 생굴을 소금물에 살살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 뒤, 밀가루를 얇게 묻히고 달걀물을 입혀 중불에서 한 면당 2분씩 부쳐내는 해산물 전입니다. 굴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팬에서 기름이 튀지 않고 밀가루가 고르게 밀착되며, 밀가루를 두껍게 입히면 굴 특유의 바다 향이 묻히므로 최소한의 코팅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달걀옷이 굴을 감싸 열을 부드럽게 전달하기 때문에 속살은 촉촉하게 유지되면서 겉면만 은은한 금빛으로 익어, 한 입 베었을 때 해조류 향과 달걀의 고소함이 동시에 퍼집니다. 마지막에 짧게 썬 부추를 올려 향을 더하면, 부추의 알싸한 맛이 굴의 미네랄 풍미를 더 선명하게 부각시킵니다.

완자전
다진 소고기에 물기를 짠 두부, 다진 양파와 파, 간장을 넣고 치대면 점성이 생겨 동그랗게 빚어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한입 크기로 빚어 살짝 납작하게 만든 뒤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물을 입혀 중불에서 양면을 부칩니다. 달걀옷이 얇은 황금색 막을 형성하면서 안쪽의 소가 촉촉하게 익으며, 두부가 섞여 있어 순수 고기 패티보다 식감이 한결 부드럽습니다. 명절 제사상이나 잔치에 빠지지 않는 전통 음식으로, 도시락에 넣어도 식어서 맛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무전
무전은 얇게 썬 무에 밀가루와 달걀옷을 입혀 부치는 한국식 전으로, 호박전이나 가지전 같은 채소 전 계열에 속하지만 무 특유의 식감이 독특한 위치를 차지해요. 무를 3mm 두께로 고르게 썰어야 열이 균일하게 전달돼 속까지 물러지면서 겉은 바삭해지는 이상적인 상태가 나와요. 너무 두꺼우면 속이 날것으로 남아 아린 맛이 나고, 너무 얇으면 형태가 무너져요. 소금에 5분 절여 수분을 빼야 밀가루가 붙고 부칠 때 기름이 튀지 않아요. 약불에서 천천히 구우면 달걀옷이 황금빛으로 익으면서 무가 열을 받아 전분이 당으로 변환돼 단맛이 올라와요 - 생무의 매운맛과 완전히 다른 맛이에요.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산미가 기름기를 잡아주고, 추석이나 설날 전 상차림에 다른 채소 전과 나란히 올라가는 전통 반찬이에요.

두부부침 양념장
두부부침 양념장은 재료가 항상 있고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아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일찍 배우는 기본 반찬이에요. 단단한 두부를 두툼하게 썰어 소금을 가볍게 뿌려 표면 수분을 빼고, 기름을 얇게 두른 팬에서 양면을 노릇하게 구우면 겉은 바삭한 껍질이 생기고 속은 여전히 부드러운 상태가 돼요. 간장에 고춧가루·다진 파·마늘·참기름을 섞은 양념장을 뜨거운 두부 위에 바로 끼얹으면, 두부의 잔열에 파가 살짝 숨이 죽고 참기름 향이 피어올라요. 사찰음식에서 고기 대신 핵심 단백질 공급원으로 수백 년간 이어져 온 반찬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