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
군고구마는 고구마를 껍질째 200도 오븐에서 35~40분간 천천히 구워 당분을 캐러멜화시킨 한국의 대표 겨울 간식입니다. 저온에서 긴 시간 구울수록 고구마 내부의 전분이 말토스로 전환되어 단맛이 농축되고, 껍질 바로 아래에는 꿀처럼 진득한 층이 생깁니다. 호박고구마를 사용하면 과육이 더 촉촉하고 단맛이 진하며, 굽기 전 1~2일 실온에 두면 당도가 추가로 올라갑니다. 양념 없이도 충분히 달지만, 버터나 꿀, 시나몬을 곁들이면 풍미에 깊이가 더해집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고 큰 것은 반으로 갈라요.
- 2
오븐 팬에 소금을 얇게 깔고 고구마를 올려요.
- 3
예열한 오븐 200도에서 35~40분 굽고 중간에 한 번 뒤집어요.
- 4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가면 꺼내 5분 뜸을 들여요.
- 5
기호에 따라 버터, 꿀, 시나몬을 곁들여 내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군밤
군밤은 생밤 껍질에 X자 칼집을 내고 210도 오븐에서 20~25분 구워 껍질이 벌어지면서 속이 익는 겨울 길거리 간식입니다. 굽는 동안 밤의 전분이 당으로 전환되어 달큰하고 고소한 맛이 올라오며, 뜨거울 때 먹으면 포슬포슬한 질감과 함께 밤 특유의 너트향이 강하게 납니다. 소금물에 미리 담가 두면 이물질 제거와 함께 은은한 간이 배고, 구운 직후 마른 행주로 감싸 5분 두면 잔여 수증기로 속껍질이 분리되어 벗기기 쉬워집니다. 버터와 설탕을 살짝 버무리면 윤기와 단맛이 더해집니다.

호떡
호떡은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 이스트로 발효시킨 반죽 안에 흑설탕, 계피가루, 다진 땅콩을 섞은 소를 넣고 팬에서 납작하게 눌러 구워내는 간식입니다. 찹쌀가루가 들어간 반죽은 일반 밀가루 반죽보다 쫄깃하게 씹히며, 구워지는 동안 소의 흑설탕이 녹아 시럽처럼 변합니다. 뒤집개로 눌러 얇게 만들면 겉면은 노릇하게 캐러멜화되고, 그 안에서 뜨거운 설탕 시럽과 계피 향이 퍼집니다. 씨앗호떡 변형으로 해바라기씨를 넣기도 합니다.

라면땅
인스턴트 라면을 봉지째 굵게 부숴 170도 기름에 1~2분 바삭하게 튀긴 뒤, 고추장, 케첩, 설탕, 물엿을 약불에서 끓인 달콤매콤한 소스에 빠르게 버무리고 통깨를 뿌려 완성하는 간식입니다. 소스에 너무 오래 담가 두면 면이 눅눅해지므로 코팅 후 바로 펼쳐 식혀야 바삭한 식감이 유지됩니다. 에어프라이어 180도 5분으로 튀김 대신 구워내면 기름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김치치즈김밥
김치치즈김밥은 참기름과 소금, 통깨로 밑간한 밥과 수분을 날려 볶은 김치, 모짜렐라 치즈, 단무지를 김에 말아낸 김밥입니다. 김치를 팬에서 볶아 수분을 제거하면 산미가 농축되면서 김밥 안에서 수분이 새어나오는 것을 방지합니다. 치즈의 부드러운 유지방이 김치의 매콤한 맛을 감싸고, 단무지의 새콤달콤한 아삭함이 전체 식감에 변화를 줍니다. 치즈를 너무 많이 넣으면 말기 어려우므로 중앙에 한 줄로 모아 넣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구마 라떼
고구마 라떼는 껍질을 벗긴 구운 고구마를 우유 절반과 함께 블렌더에 갈아 부드러운 퓌레를 만든 뒤, 나머지 우유와 합쳐 냄비에서 천천히 데워 완성하는 한국식 라떼입니다. 군고구마를 사용하면 오븐이나 불에서 캐러멜화된 당분 덕분에 삶은 고구마보다 훨씬 깊고 진한 단맛이 납니다. 바닐라 익스트랙이 고구마의 전분질 느낌을 감싸 매끄럽게 만들고, 소금이 단맛의 윤곽을 선명하게 잡아줍니다. 잔에 담은 뒤 시나몬 가루를 뿌리면 고구마의 구수한 향과 향신료 향이 코끝에서 겹칩니다.

팥 붕어빵
팥 붕어빵은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우유, 달걀, 녹인 버터로 만든 반죽을 붕어 모양 틀에 부어 팥앙금을 넣고 양면을 구워낸 한국 겨울 길거리 간식입니다. 반죽을 10분 휴지시키면 글루텐이 안정되어 부풀 때 균일한 기공이 형성되고, 틀을 충분히 예열해야 반죽이 닿자마자 겉면이 빠르게 익으면서 선명한 물고기 양각이 찍힙니다. 팥앙금을 틀 중앙에 길게 넣어야 어느 단면을 잘라도 소가 고르게 보이고, 앙금이 한쪽에 치우치면 빈 쪽이 빵으로만 채워져 맛 균형이 무너집니다. 양면을 각 2~3분 구워 노릇한 크러스트를 만들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빵 사이로 뜨거운 팥이 흘러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