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볶음 세이보리 갈레트
애호박 볶음을 필링으로 채운 세이보리 갈레트로, 한식 반찬과 프랑스 베이킹이 만나는 퓨전 요리입니다. 갈레트 반죽은 밀가루와 차가운 버터를 손끝으로 비벼 만드는 러스틱한 파이 반죽으로, 가장자리를 대강 접어 올리는 자유로운 형태가 특징입니다. 애호박을 참기름에 볶아 숨이 죽으면 달콤한 수분이 빠지면서 맛이 농축되고, 이 볶음을 반죽 위에 펴 올려 구우면 반죽의 바삭한 버터 향과 애호박의 고소한 단맛이 어우러집니다. 다진 마늘과 소금으로만 간을 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며, 위에 깨를 뿌리면 한식다운 풍미가 더해집니다. 브런치 메뉴로 달걀 프라이를 곁들이면 한 끼로 충분하고, 와인 안주로도 손색없습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밀가루, 소금, 차가운 버터를 섞어 고슬한 상태를 만든 뒤 찬물로 한 덩어리 반죽을 만들어요.
- 2
반죽을 랩에 싸서 냉장고에서 20분 휴지해요.
-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 마늘, 애호박을 4분 볶아 수분을 줄인 뒤 식혀요.
- 4
반죽을 원형으로 밀고 중앙에 치즈와 볶은 채소를 올려 가장자리를 접어 갈레트 모양을 만들어요.
- 5
가장자리에 노른자를 바르고 200°C 오븐에서 30~32분 굽습니다.
- 6
5분 식힌 뒤 자르면 바닥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즐길 수 있어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김치 베이컨 키슈
잘 익은 김치의 톡 쏘는 산미와 베이컨의 훈연 향을 달걀 크림 커스터드에 가두어 구워낸 퓨전 키슈입니다. 김치는 물기를 꼭 짜야 커스터드가 질어지지 않으며,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효 감칠맛이 오히려 응축됩니다. 베이컨과 양파를 미리 볶아 수분을 날린 뒤 달걀, 생크림, 우유로 만든 커스터드와 합치면, 한 조각을 자를 때 단면에서 김치의 붉은색과 베이컨 조각이 모자이크처럼 드러납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녹으며 전체를 하나로 묶어주고, 파이지의 버터 향이 바삭한 토대를 제공합니다. 190도에서 시작해 175도로 낮추어 굽는 이단계 방식 덕분에 겉은 노릇하면서도 속은 부드럽게 익습니다. 브런치 한 접시로 내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충분합니다.

김치 체다 세이보리 스콘
차가운 버터를 밀가루에 비벼 넣는 전통 스콘 기법으로 만들되, 김치와 체다치즈를 넣어 짭짤하고 감칠맛 나는 방향으로 전환한 퓨전 빵입니다. 버터가 오븐 열에 녹으면서 증기를 내뿜어 반죽 사이사이에 층이 생기고, 이 바삭포슬한 결 사이로 김치의 매콤한 산미와 체다의 농후한 짠맛이 번갈아 올라옵니다. 김치 수분을 충분히 짜내야 반죽이 질어지지 않으며, 반죽을 과하게 치대면 글루텐이 발달하여 스콘 특유의 가볍게 부서지는 식감을 잃게 됩니다. 200도의 높은 온도에서 짧게 구워내면 겉은 황금색으로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상태가 유지됩니다. 갓 구워 김이 오르는 상태에서 버터를 발라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됩니다.

흑임자 된장 콘브레드
흑임자의 고소한 풍미와 된장의 감칠맛을 미국식 콘브레드에 접목한 퓨전 빵입니다. 옥수수가루 반죽에 볶은 흑임자 가루를 넣으면 반죽이 회색빛을 띠며 견과류에 가까운 깊은 고소함이 더해지고, 된장을 소량 풀어 넣으면 발효 식품 특유의 감칠맛이 빵 전체에 은은하게 퍼집니다. 옥수수가루의 거친 입자감이 씹는 맛을 살려주고, 버터와 버터밀크가 촉촉함을 유지시킵니다. 된장의 짠맛이 설탕의 단맛과 균형을 이루어 달지도 짜지도 않은 중간 지점의 맛이 완성되며, 한 조각 베어 물면 고소함 뒤로 복합적인 발효 풍미가 따라옵니다. 꿀이나 버터를 곁들여 먹으면 고소한 맛이 한층 배가되고, 스프나 찌개 곁들임 빵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애호박 차돌 된장 볶음
차돌박이의 기름기와 애호박의 수분감이 된장을 매개로 만나는 15분 완성 볶음이에요. 차돌박이를 먼저 볶아 기름을 빼내면 그 기름이 된장의 풍미를 채소까지 전달하는 매개 역할을 해요. 된장과 국간장이 반달 모양 애호박 표면에 짭조름하고 구수한 막을 입히면, 겉은 양념이 배면서도 가운데는 살짝 아삭한 식감이 남아요. 마지막에 넣는 청양고추의 칼칼한 매운맛이 차돌 기름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줘요. 불을 끄고 들기름을 한 방울 둘러 허브 같은 향으로 마무리하면, 밑반찬으로도 밥 위에 올려 한 그릇 덮밥으로도 충분한 요리가 완성돼요.

흑미 크림치즈 타르트
흑미 크림치즈 타르트는 바삭한 타르트 셸 위에 흑미를 가미한 크림치즈 필링을 채워 굽는 한국식 디저트입니다. 크림치즈에 설탕, 달걀, 생크림을 섞고 흑미가루를 더하면 연보라색을 띠면서 은은한 곡물 향이 납니다. 천천히 구우면 필링이 부풀었다가 식으면서 매끈하게 가라앉아, 부드럽게 녹는 질감이 됩니다. 타르트 셸의 바삭함, 크림치즈의 산미, 흑미의 고소한 뒷맛이 세 겹으로 느껴집니다.

갈비찜 라자냐
갈비찜 라자냐는 소갈비살을 간장과 배 퓌레, 마늘에 재운 뒤 양파, 당근과 함께 소고기 육수에서 25분간 졸여 만든 갈비찜 라구를 베샤멜 소스, 모차렐라와 함께 라자냐 시트 사이에 켜켜이 쌓아 구운 퓨전 라자냐입니다. 배 퓌레는 고기의 섬유질을 부드럽게 풀어주면서 은은한 과일 단맛을 더하고, 간장의 짭짤한 감칠맛과 만나 갈비찜 특유의 달콤짭짤한 맛의 균형을 만듭니다. 육수에서 오래 졸이면 고기 결이 저절로 풀리면서 소스가 진하게 농축되고, 이것이 라자냐 시트 사이로 스며들어 한식 감칠맛이 층마다 배어납니다. 베샤멜 소스가 고기 라구의 짠맛을 중화하면서 부드러운 크림 질감을 더하고, 파르메산이 표면에서 바삭하게 익어 식감의 대비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