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후무스
통조림 병아리콩을 쓰므로 콩을 불리고 삶는 과정 없이, 찐 비트가 완전히 식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병아리콩, 타히니와 함께 곱게 간 비트는 딥을 진한 분홍색으로 물들이고, 일반 후무스의 고소함과 레몬 산미, 마늘과 큐민 향 위에 단맛을 더합니다.
통조림 병아리콩을 쓰므로 콩을 불리고 삶는 과정 없이, 찐 비트가 완전히 식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병아리콩, 타히니와 함께 곱게 간 비트는 딥을 진한 분홍색으로 물들이고, 일반 후무스의 고소함과 레몬 산미, 마늘과 큐민 향 위에 단맛을 더합니다.
반달 모양으로 접은 작은 파이가 12개 나와 한 손에 하나씩 들고 먹기 알맞습니다. 소는 다진 소고기를 양파, 파프리카와 볶다가 토마토페이스트와 큐민으로 맛을 냅니다. 볶고 남은 기름을 걷어 내고 완전히 식혀서 넣어야 구운 반죽 안쪽이 기름지거나 약해지지 않습니다.
된장과 고추장 양념을 입힌 브로콜리를 200도 오븐에서 구우면 송이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그을리며 구수한 맛이 진해집니다. 데치는 시간은 1분이라 줄기가 선명한 초록색에 단단한 채로 오븐에 들어가고, 굽는 동안 속까지 익습니다.
붉은색은 전부 비트에서 나옵니다. 비트를 곱게 갈아 퓌레로 만들어 볶은 쌀에 섞기 때문에 쌀알 하나하나가 짙게 물듭니다. 쌀은 씻지 않고 볶아 표면 전분을 남깁니다.
이 주스의 맛은 토마토가 얼마나 익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덜 익은 것은 신맛만 남아서, 냉장고보다 실온에서 충분히 익힌 토마토를 씁니다. 바질은 갈기 직전에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달지 않고 짭짤하게 마십니다.
참치는 한 면을 20초에서 30초만 굽습니다. 연기가 살짝 날 만큼 달군 팬이라면 그 짧은 사이에 겉은 진한 갈색이 되고, 썰어 보면 속은 거의 날것에 가까운 선명한 분홍색입니다. 단면이 회색으로 변했다면 너무 오래 둔 것입니다.
아몬드와 마늘, 물에 불린 식빵을 곱게 갈고 올리브오일을 가늘게 부어 하얀 크림처럼 만듭니다. 생마늘이 들어가 알싸하며, 냉장고에서 한 시간 넘게 차게 식힌 뒤 청포도나 슬라이스 아몬드를 올려 냅니다.
세 자매로 묶이는 콩, 옥수수, 호박을 한 냄비에 넣어 국물까지 숟가락으로 떠먹게 끓입니다. 로레타 배럿 오든 셰프가 PBS에 공개한 스튜를 바탕으로 하되, 이 배합은 익힌 통조림 콩을 쓰고 곁들이는 덤플링은 뺐습니다. 팬에서 수분을 날리는 서코태시와 달리 토마토 국물이 넉넉하고, 옥수수와 애호박은 마지막에 넣어 알갱이와 모양을 살립니다.
오븐에 통째로 구운 가지 속살을 베샤멜에 섞은 퓌레 위에, 토마토와 튀르키예 고추 페이스트로 조린 양고기를 올립니다. 가지를 직화로 태우지 않아 연기 향보다 매끈하고 크리미한 질감이 앞에 서고, 숙성 체더치즈와 넛메그가 퓌레의 짭짤한 바탕을 이룹니다.
토마토와 마늘, 양파, 올리브오일로 낸 국물에 칼국수 면을 익히고 파르메산 치즈로 마무리해 토마토 파스타와 칼국수 중간쯤의 맛이 납니다. 멸치 육수나 간장이 들어가지 않아 새콤한 토마토 맛이 가려지지 않고 그대로 드러납니다. 물을 붓기 전에 토마토를 으깨 가며 걸쭉해질 때까지 졸여 두지 않으면 국물이 맹맹해집니다. 마늘은 갈색이 나기 전에 멈추고 양파가 투명해질 정도로만 볶습니다. 새우는 면이 거의 익은 뒤에 넣어 짧게 익혀야 질겨지지 않고, 밑간도 소금 한 꼬집에 그쳐 국물이 짜지지 않게 합니다.
냉장고가 비어 있어도 마늘과 페페론치노, 올리브오일만 있으면 완성되는 나폴리식 파스타이고, 이름 자체가 이탈리아어로 '마늘과 기름'을 뜻합니다. 재료가 적은 만큼 맛은 마늘을 볶는 불 조절에 달려 있어, 약불에서 3~4분 연한 금빛까지만 익히고, 진한 갈색으로 넘어가면 기름 전체에 쓴맛이 뱁니다. 면수를 나눠 부어 팬을 흔들면 기름과 전분이 뿌옇게 섞여 면에 감기는 소스가 됩니다. 전통 방식에는 치즈도 크림도 넣지 않습니다.
쫄깃한 전복, 미끈한 미역, 아삭한 오이와 적양배추가 한 접시에서 서로 다른 세 가지 식감을 냅니다. 전복은 오래 익히면 금세 질겨지기 때문에 이 샐러드의 성패는 40초 안팎의 짧은 데침에 달려 있습니다. 드레싱은 레몬즙과 매실청, 국간장으로 가볍게 맞춰 전복의 단맛과 바다 향을 덮지 않습니다. 여름철 차가운 전채나 구이 요리 앞에 입맛을 돋우는 접시로 어울립니다.
작게 빚은 소고기 미트볼을 겉만 노릇하게 구운 뒤, 파프리카 가루를 넣은 양파 토마토 소스 속에서 마저 익힙니다. 하루 묵히면 소스 맛이 더 진해져, 전날 만들어 두었다가 빵이나 밥과 내기도 합니다.
이맘 바일디는 따뜻할 때 내지 않고 냉장고에서 완전히 식힌 뒤에 냅니다. 줄무늬로 껍질을 벗긴 통가지에 갈색으로 볶은 양파와 토마토 소를 채워 올리브오일로 약하게 조린 터키 요리라, 차가운 접시에서는 기름 맛이 숨지 않고 드러납니다. 올리브오일을 질 좋은 엑스트라 버진으로 고르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토마토소스를 속에 넣지 않고 곁들여 찍어 먹는 점이 일반 피자와 다릅니다. 반달 모양으로 접은 도우 안에서 리코타의 부드러운 크림과 잘 늘어나는 모차렐라, 햄, 바질이 한 덩어리로 녹아듭니다. 윗면에 바른 올리브오일이 껍질을 윤기 있고 고소하게 마무리합니다.
스테이크 옆에 한 숟가락씩 덜어 먹는 따뜻한 곁들이로, 잘게 썬 시금치에 크림치즈와 생크림 소스가 진하게 엉겨 있습니다. 시금치는 숨을 죽인 뒤 체에서 꾹 눌러 짜서 소스에 넣습니다.
버섯 리소토 마지막에 파르메산과 함께 들깨가루를 넣어, 한 숟가락 뜨면 들깨칼국수 같은 고소한 냄새가 먼저 올라옵니다. 크림은 넣지 않고, 쌀을 저으며 나온 전분만으로 걸쭉하게 만듭니다.
센 불에 그을린 닭다리살과 차갑게 둔 오이 요거트를 따뜻한 피타에 함께 넣어 맙니다. 뜨거운 고기와 찬 소스가 한입에 들어오는 것이 이 랩의 맛이라, 말자마자 바로 먹어야 합니다. 오이는 요거트에 섞기 전에 손으로 가볍게 짜서 소스가 묽어지지 않게 합니다.
사프란은 따뜻한 생선 육수 몇 큰술에 먼저 불려 짙은 황금빛을 낸 다음 나머지 육수와 합치는데, 국물 색은 이때 정해집니다. 해산물은 단단한 흰살 생선, 부드러운 조각과 새우, 홍합 순으로 시간을 두고 넣습니다. 맛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생선의 신선도입니다.
삶지 않고 보존수만 버린 뒤 헹궈 쓰는 콩단백면이라 불 앞에 설 일은 닭가슴살 삶기 정도뿐입니다. 간장, 식초, 올리브유에 설탕 대신 알룰로스로 단맛을 낸 드레싱이 새콤하고 가볍습니다. 면 물기를 3분 이상 빼 두어야 드레싱이 묽어지지 않고, 어린잎은 맨 위에 얹어야 숨이 죽지 않습니다.
매운맛은 전부 페페론치노에서 나오므로 양을 늘리고 줄이는 것만으로 맵기를 맞춥니다. 고추는 기름에서 10초만 볶고 바로 토마토를 붓는데, 마늘이나 고추가 검게 타면 소스에 쓴맛이 남기 때문입니다. 뚜껑을 열고 8분 졸인 소스는 펜네의 겉과 구멍에 달라붙을 만큼 되직해집니다. 토마토 신맛이 튀면 설탕을 아주 조금 더해 누그러뜨립니다.
살라미와 올리브의 짠맛, 모차렐라의 담백함, 파프리카와 오이의 아삭함이 한 그릇 안에서 번갈아 씹힙니다. 드레싱은 레드와인 식초와 올리브오일 두 가지뿐이어서 간은 살라미와 올리브가 맡습니다.
팬에서 구운 옥수수빵을 옆으로 갈라 한쪽 끝이 붙은 주머니로 만들고, 으깬 아보카도와 마요네즈로 버무린 닭고기를 채웁니다. 반죽 가루는 아레파용으로 미리 익혀 말린 옥수수가루라서 일반 옥수수가루나 전분과 물을 먹는 방식이 다릅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지지 않고 부드럽게 모양을 지키는 반죽이 알맞습니다. 겉이 노릇해도 가운데가 끈적한 반죽이면 덜 익은 것입니다. 아보카도는 일부만 얇게 썰어 남겼다가 크림 같은 속과 함께 넣습니다. 닭고기는 이미 익혀 식힌 것에서 출발하고, 속은 차게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넣습니다.
치즈를 바닥에 깔고 토마토를 맨 위에 올려, 보통 피자와 반대 순서로 층을 쌓습니다. 깊은 주철 팬의 옆면까지 올라간 도우가 파이처럼 속을 감싸고, 그 안에 모차렐라와 볶은 이탈리안 소시지가 두툼하게 들어갑니다. 소시지와 양파는 수분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미리 볶아야 두꺼운 바닥이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1943년 시카고의 피체리아 우노에서 처음 내놓은 뒤 이 도시를 대표하는 피자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