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 게살 유자 샐러드
얇게 썰어 데친 연근의 아삭한 식감이 이 샐러드의 뼈대를 이루고, 결대로 풀어낸 게살의 부드러운 감칠맛이 그 위에 은은하게 감돕니다. 유자청과 마요네즈를 합친 유자마요 드레싱이 달콤한 시트러스 향과 크리미한 고소함을 동시에 더하며, 레몬즙이 산미로 균형을 잡아 줍니다. 반달 썬 오이와 얇은 적양파가 아삭한 식감을 보태고, 어린잎채소가 접시에 초록빛 싱그러움을 깔아 줍니다. 연근은 4분 이내로 데쳐야 물러지지 않고 특유의 사각거리는 씹힘이 유지됩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연근은 3mm 두께로 썰어 식초물에 5분 담갔다가 끓는 물에 4분 데쳐 식혀요.
- 2
게살은 물기를 짜고 결을 살려 한입 크기로 가볍게 풀어 둬요.
- 3
오이는 반달썰기, 적양파는 얇게 채 썰어 찬물에 잠깐 담가요.
- 4
유자청, 마요네즈, 레몬즙, 소금을 섞어 유자마요 드레싱을 만들어요.
- 5
큰 볼에 연근, 게살, 오이, 양파를 담고 드레싱을 넣어 부서지지 않게 버무려요.
- 6
접시에 어린잎채소를 깔고 버무린 재료를 올려 차갑게 낸다.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연근유자무침
데친 연근에 유자청, 식초, 참기름을 섞은 양념을 버무려 만드는 상큼한 반찬입니다. 유자 특유의 시트러스 향이 연근의 담백한 맛 위에 겹겹이 올라가며, 3mm 두께로 썬 연근은 데친 후에도 꼬들꼬들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설탕을 소량만 넣어 유자청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주도하고, 통깨와 참기름이 뒷맛에 고소함을 남깁니다. 기름진 메인 요리 옆에 두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구운 버섯 들깨 감자 샐러드
감자를 껍질째 삶아 포크로 거칠게 으깨면 포슬포슬한 속과 흐물거리지 않는 덩어리감이 함께 살아 있습니다. 새송이버섯을 세로로 길게 찢어 올리브오일에 구우면 쫄깃한 식감과 구수한 풍미가 올라옵니다. 들깨가루와 그릭요거트를 섞은 소스가 고소하면서도 크리미한 바탕을 만들어 감자와 버섯을 하나로 묶어 줍니다. 깻잎을 채 썰어 올리면 특유의 진한 향이 접시 전체에 퍼지며, 레몬즙과 다진 마늘이 느끼함을 잡아 주고 향의 깊이를 더합니다. 들깨와 깻잎이라는 한국 고유의 향재료가 포테이토 샐러드의 익숙한 형식에 새로운 결을 입혀 줍니다.

도라지밤 들깨샐러드
도라지를 가볍게 데쳐 깔끔한 쌉싸름함만 남기고, 삶은 밤의 포근한 단맛과 배의 시원한 과즙을 더한 가을 느낌의 샐러드입니다. 들깻가루가 고소한 향을 입혀 전체적인 맛을 부드럽게 감싸 줍니다. 사과식초와 꿀로 만든 드레싱이 산미와 단맛의 균형을 잡으며, 올리브유가 재료들을 매끄럽게 연결합니다. 밤과 도라지 모두 가을이 제철이어서 이 계절에 만들면 재료의 맛이 가장 좋습니다.

훈제오리 부추 샐러드
훈제오리 부추 샐러드는 팬에서 2~3분 구워 기름을 살짝 뺀 훈제오리를 부추, 양배추, 파프리카와 함께 겨자 간장 드레싱으로 버무리는 한식 샐러드입니다. 훈제오리의 진한 훈연향과 짙은 기름기를 부추의 알싸한 풀향이 정면으로 잡아주고, 간장에 겨자와 식초, 꿀, 참기름을 섞은 드레싱은 톡 쏘는 매운맛과 새콤달콤한 산미가 겹쳐져 기름진 고기의 뒷맛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이 오리의 쫄깃한 살결과 대비를 이루고, 통깨가 마지막에 고소한 향을 얹어줍니다. 부추는 마지막에 넣어야 풋내 없이 향긋한 향이 살아나며, 오리를 너무 오래 구우면 질겨지므로 짧게 마무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두부유자무침
두부유자무침은 유자청의 시트러스 향을 두부에 입히는, 한국 두부 반찬 중에서도 독특한 방향의 요리예요. 연두부를 끓는 물에 잠깐 데쳐 약간 탄력을 준 뒤 한입 크기로 잘라, 따뜻할 때 양념하면 기공이 열려 드레싱을 더 잘 흡수해요. 유자청에 간장·식초·참기름을 섞은 드레싱은, 유자 껍질의 향긋한 쌉쌀함이 두부의 심심한 맛을 간장만으로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밝게 깨워줘요. 유자는 조선시대부터 남해안 - 특히 고흥과 남해 - 에서 재배해 온 한국 고유의 감귤류예요. 차갑게 또는 실온에서 만든 지 몇 시간 안에 먹어야 두부의 식감이 살아 있어요.

더덕 사과 들깨 샐러드
더덕을 방망이로 두드려 찢은 뒤 특유의 향긋한 쫄깃함을 살린 한국식 샐러드입니다. 사과를 얇게 썰어 더하면 달큰한 과즙이 더덕의 쌉싸름함을 부드럽게 감싸 줍니다. 고추장과 식초를 섞은 드레싱이 새콤매콤한 감칠맛을 입히고, 들깻가루가 고소한 향으로 마무리합니다. 더덕은 가을에서 이른 봄 사이가 제철이며, 구이나 무침뿐 아니라 이처럼 신선한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즐겨도 식감과 향이 잘 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