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청김치
무청김치는 무청의 질긴 부분을 다듬고 5cm 길이로 잘라 굵은소금에 절인 뒤, 찹쌀풀에 고춧가루·멸치액젓·다진 마늘·생강·양파를 섞은 양념에 버무려 숙성시키는 김치입니다. 무청 줄기의 거친 섬유질이 양념을 깊이 흡수하면서도 씹히는 식감을 유지하고, 찹쌀풀이 양념의 접착력을 높여 발효 중에도 맛이 고르게 배어듭니다. 멸치액젓이 깊은 해산물 감칠맛을 더하고 양파가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매운맛을 완충합니다. 시래기국이나 된장찌개에 넣으면 감칠맛이 한층 깊어지는, 국물 요리에도 활용도가 높은 김치입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무청은 누런 잎을 떼고 5cm 길이로 잘라 씻어요.
- 2
소금을 뿌려 40분 절인 뒤 두 번 헹궈 물기를 빼요.
- 3
양파를 곱게 갈아 찹쌀풀, 고춧가루, 액젓, 마늘, 생강과 섞어요.
- 4
무청에 양념을 골고루 버무려 공기층 없이 담아요.
- 5
실온 12시간 후 냉장 숙성 2일 이상 진행해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석박지
석박지는 무를 큼직한 깍둑 모양으로 썰어 소금에 1시간 절인 뒤, 고춧가루, 새우젓, 다진 마늘, 생강을 섞은 양념에 쪽파와 함께 버무려 숙성하는 전통 무김치입니다. 무를 큰 조각으로 유지해야 절임과 발효 과정에서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오래 살아 있으며, 새우젓이 고춧가루 양념에 깊은 발효 감칠맛의 기반을 깔아줍니다. 실온에서 하루 1차 발효한 뒤 냉장 2일간 숙성하면 젖산 발효가 진행되면서 시원한 산미가 올라오고, 무에서 빠져나온 수분이 국물을 만들어 국밥이나 설렁탕에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주는 시원한 한 입이 됩니다.

깍두기
깍두기는 무를 2cm 크기의 깍둑 모양으로 썬 뒤 굵은소금에 절이고, 고춧가루·새우젓·다진 마늘·생강 양념에 버무려 발효시키는 대표적인 한국 김치입니다. 소금에 절인 무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내부는 촉촉하되 겉면은 아삭한 식감이 형성되고, 새우젓의 짭짤한 해산물 감칠맛이 고춧가루의 매운맛과 층을 이루며 깊이를 만듭니다. 발효가 진행될수록 무의 천연 단맛이 올라오면서 매운맛과 단맛의 균형이 잡히고, 국물이 자작하게 고여 시원한 맛을 냅니다. 설렁탕, 곰탕, 순두부찌개 등 탕류 옆에 필수로 놓이는 밥상 단골 김치입니다.

총각김치
총각김치는 알타리무를 통째로 소금에 2시간 절인 뒤 고춧가루, 멸치액젓, 마늘, 생강, 쪽파로 만든 양념에 버무려 숙성시키는 대표적인 무김치입니다. 고춧가루에 액젓을 먼저 섞어 불리면 입자가 부드러워지면서 색이 선명해지고, 이후 마늘과 생강을 더하면 매운맛에 깊이가 생깁니다. 무청이 너무 길면 질겨지므로 짧게 정리하는 것이 식감을 살리는 핵심입니다. 실온에서 하루 초벌 발효하면 탄산감이 생기면서 시원한 맛이 올라오고, 이후 냉장 보관하면 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감칠맛이 오래 유지되는 사계절 김치입니다.

씀바귀김치
씀바귀김치는 쌉싸름한 향이 강한 봄나물 씀바귀를 찬물에 20분 담가 쓴맛을 일부 빼고, 소금에 15분 절여 숨을 죽인 뒤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다진 마늘, 생강, 찹쌀풀, 매실청을 섞은 진한 양념에 쪽파와 함께 버무리는 전통 김치입니다. 찹쌀풀이 양념에 점성을 더해 씀바귀의 가는 줄기와 잎에 고르게 코팅되고, 매실청이 쓴맛과 짠맛을 동시에 부드럽게 눌러줍니다. 실온에서 5시간 1차 발효 후 냉장하면 젖산 발효가 시작되면서 씀바귀 고유의 쌉싸름함 위에 감칠맛이 겹쳐, 3일째에 가장 복합적인 풍미를 냅니다. 쓴맛이 과하게 느껴지면 찬물 교체를 한 차례 더 하여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식당식 깍두기
식당식 깍두기는 한국 식당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깍둑썰기 무김치로, 배추김치와 함께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발효 반찬이에요. 무를 2cm 크기로 큼직하게 깍두기 썰면 절여도 속까지 아삭함이 남아 씹는 맛이 살아있어요. 굵은소금으로 20분 절여 수분을 빼고, 고춧가루·멸치액젓·마늘·생강·설탕 양념에 버무려요. 멸치액젓이 발효 과정에서 감칠맛의 토대를 만들고, 생강은 잡내를 잡아주면서 뒷맛을 깔끔하게 해요. 실온에서 하루 숙성하면 유산균 발효가 시작되면서 톡 쏘는 산미가 올라오고, 냉장으로 옮기면 2~3주에 걸쳐 맛이 점점 깊어져요. 겨울 무가 당도가 높아 설탕을 줄여도 충분히 달고, 여름에는 반나절 실온 숙성 후 바로 냉장하는 게 과발효를 막는 요령이에요.

시래기나물무침
말린 시래기를 불려 삶은 뒤 된장과 들깨가루 양념으로 무쳐내는 나물 반찬입니다. 건조 과정에서 섬유질이 응축되어 씹는 맛이 강해지고, 삶으면 겉은 부드러우면서 줄기 중심에 쫄깃한 탄력이 남습니다. 된장이 짭짤한 감칠맛의 바탕을 잡고 들깨가루가 크리미한 고소함으로 거친 식감을 감싸줍니다. 들기름을 넉넉히 넣어 무치면 윤기가 돌며, 씹을수록 시래기 고유의 묵직한 풍미가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