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침
살짝 구운 김을 크게 뜯어 간장과 참기름 양념, 송송 썬 쪽파와 함께 버무립니다. 조각이 커야 양념이 묻은 뒤에도 가장자리 일부가 바삭하게 남습니다. 김이 양념 물기를 금방 머금으니 먹을 만큼만 그 자리에서 무칩니다.
살짝 구운 김을 크게 뜯어 간장과 참기름 양념, 송송 썬 쪽파와 함께 버무립니다. 조각이 커야 양념이 묻은 뒤에도 가장자리 일부가 바삭하게 남습니다. 김이 양념 물기를 금방 머금으니 먹을 만큼만 그 자리에서 무칩니다.
밥이 바깥에, 김이 안쪽에 오도록 뒤집어 마는 우라마키라서 겉면에 검은 김이 보이지 않습니다. 1960~70년대 북미의 일본인 셰프들이 만든 롤로 알려져 있지만, 로스앤젤레스와 밴쿠버 중 어디서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는 주장이 갈립니다. 김을 안쪽으로 넣은 것은 김을 떼어 내고 먹던 미국 손님들 때문이었다고 전해집니다.
간장과 참기름으로 밑간한 당면과 볶은 채소를 김에 단단히 말아 튀깁니다. 소가 뜨거울 때 말면 김이 젖어 찢어지니, 펼쳐서 충분히 식힌 다음 맙니다.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시판 냉동 만두를 녹이지 않고 끓는 멸치 육수에 넣으면 5분쯤 뒤 만두가 떠오릅니다. 설날에는 떡국 대신 만둣국을 끓이는 집이 많고, 떡을 같이 넣으면 떡만둣국입니다.
냉장고가 거의 비어 있어도 멸치와 다시마, 소면만 있으면 끓일 수 있는 국수입니다. 고춧가루도 된장도 넣지 않고, 15분 우린 맑은 멸치 국물에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합니다. 소면은 국물이 탁해지지 않게 다른 냄비에서 삶아 헹궈 넣습니다.
아주 가늘게 채 썬 무를 찬물에 담가 아삭하게 살린 뒤, 가다랑어포와 김을 듬뿍 얹고 간장과 쌀식초, 참기름 드레싱을 뿌립니다.
김밥집 메뉴판에 거의 빠지지 않는 참치김밥입니다. 기름을 꾹 짜낸 참치를 마요네즈에 버무려 가운데 두고, 당근과 시금치, 달걀지단, 단무지를 둘러 맙니다.
성냥개비처럼 썬 두부가 든 뜨거운 간장 국물 위에, 무즙을 섞은 생마 간 것을 한 국자씩 올려 부드럽게 퍼지게 합니다. 이와테의 사찰식 국으로, 냄비 전체를 감자전분으로 걸쭉하게 만드는 하치하이지루 방식이 아니라 마를 그릇마다 얹는 눗페이 방식을 따릅니다. 하치하이라는 이름은 두부 한 모로 여덟 그릇을 만든다는 데서, 혹은 여러 번 더 떠먹고 싶어진다는 데서 왔다고 전해집니다.
곱게 간 무즙이 차가운 쯔유에 은은한 매운맛과 시원함을 더하고, 쪽파와 김, 와사비가 단조로운 국물에 향을 얹습니다. 우동은 찬물에 비벼 헹군 뒤 얼음물에서 속까지 식혀 단단하게 조여야 쫄깃함이 삽니다.
불을 쓰지 않고 기름 뺀 참치에 마요네즈를 섞어 따뜻한 밥에 올린 뒤, 간장과 참기름, 부순 김을 뿌리면 끝납니다. 참치는 체에서 눌러 기름을 빼고, 포크로 잘게 풀어야 마요네즈가 고르게 묻습니다.
맑은 간장 닭육수 위에서 버터가 천천히 녹으며 국물 표면에 고소한 향이 퍼집니다. 스위트콘의 단맛과 숙주의 아삭함이 짭짤한 국물을 가볍게 받쳐 줍니다. 면을 다른 냄비에서 삶는 것은 전분이 국물을 탁하게 만들지 않게 하려는 것이고, 국물도 세게 끓이면 졸아서 짜집니다.
속 없이 밥만 작게 만 김밥 옆에 매콤한 오징어무침과 무무침을 담아 번갈아 집어 먹습니다. 통영식이라 김밥은 소금과 참기름으로만 간하고 매운맛은 무침이 다 맡습니다.
시금치는 꼭 짜서 무치고, 당근은 볶아서 물기를 날리고, 밥은 한김 식혀서 김에 폅니다. 셋 다 김이 눅눅해지지 않게 하려는 손질입니다. 다 만 김밥은 겉면과 칼에 참기름을 얇게 바르고 썹니다.
이 레시피의 장어 200g은 이미 양념해 익힌 장어가 아니라 내장과 큰 뼈를 뺀 생민물장어 필렛입니다. 설탕이 든 양념은 속보다 겉색이 먼저 짙어지므로, 윤기가 아니라 가장 두꺼운 부분의 중심 온도 63°C로 익음을 판단합니다.
김 한 장을 4등분해 손가락만 하게 말고, 속은 당근과 시금치, 달걀지단 정도만 넣습니다. 간은 겨자, 간장, 식초, 설탕으로 만든 찍어 먹는 소스에서 오는데, 겨자의 톡 쏘는 맛 때문에 자꾸 하나 더 집게 됩니다.
소금 간한 주먹밥을 중약불 팬에서 한 면씩 오래 건드리지 않고 굽고, 뒤집을 때마다 간장 미림 글레이즈를 얇게 덧바릅니다. 겉은 얇고 바삭한 껍질이 되고, 글레이즈가 모인 가장자리만 살짝 쫄깃합니다. 아랫부분에 김 띠를 두르고 미소국, 단무지와 함께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