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면으로 만드는 요리

37개 레시피. 2/2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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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면 보통

콩국수

삶은 백태를 통깨와 함께 곱게 갈아 걸쭉하고 고소한 콩국을 만들고, 차갑게 식혀 소면에 붓습니다. 콩을 헹구며 떠오르는 껍질을 걷어내야 콩국에 쓴맛이 덜 남습니다. 간 콩국을 체에 한 번 내리면 거친 입자가 빠져 훨씬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간은 소금만으로 먹는 사람도, 설탕을 조금 더하는 사람도 있어 둘 다 조금씩 나눠 넣으며 맞춥니다. 콩국은 냉장고에서 최소 1시간 식힐 시간이 필요해서 먹기 한참 전에 갈아 두고, 그릇에 얼음을 넣으면 묽어지니 국물 자체를 차게 둡니다. 소면은 찬물에 비빈 뒤 얼음물에 잠깐 담가 두면 탄력이 살아납니다.

준비 25분 조리 12분 2 인분
물국수
면 쉬움

물국수

멸치와 다시마로 낸 맑은 국물에 소면을 말아, 날씨에 따라 따뜻하게도 차갑게도 먹습니다.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떼고 마른 팬에 볶아 고소한 향이 난 뒤에 우려야 국물에서 비린 맛이 덜 납니다. 소면은 헹군 물이 맑아질 때까지 비벼 씻어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면이 탱글합니다. 고명은 김가루와 깨, 대파로 단출합니다.

🥗 가벼운 한 끼
준비 10분 조리 20분 2 인분
나물비빔소면
면 쉬움

나물비빔소면

시금치, 콩나물, 당근 나물을 소면과 함께 간장 비빔장에 버무려, 고추장 없이 짭짤하고 새콤한 맛을 냅니다. 시금치와 콩나물은 따로 데쳐 꼭 짜는데, 물기가 남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소면이 불어 뭉칩니다. 당근은 기름 없이 마른 팬에 잠깐 볶아 생당근보다 단맛을 끌어냅니다. 소면을 비빔장에 먼저 충분히 버무린 뒤 나물을 넣어야 양념이 나물에만 몰리지 않습니다. 다진 마늘은 비빔장에서 뭉치지 않게 고루 풀어 두어야 어느 한입만 맵게 튀지 않습니다. 매운맛을 내고 싶을 때는 고춧가루 0.5큰술을 더합니다.

준비 20분 조리 8분 2 인분
사바소멘 (고등어조림 소면)
면 보통

사바소멘 (고등어조림 소면)

구운 고등어를 달고 짭짤한 국물에 조린 뒤, 그 조림국물을 소면에 먹여 고등어 맛이 밴 면을 함께 냅니다. 와카사와 교토를 잇던 사바카이도로 고등어를 구하기 쉬웠던 시가현 고호쿠 지방의 향토 음식입니다. 모내기로 바쁜 딸의 집에 구운 고등어를 보내던 오월 문안 풍습, 나가하마 히키야마 축제의 잔칫상과도 이어져 있습니다. 통째로 담은 고등어 둘레에 소면을 두른 모양이 잔칫상다운 차림을 만듭니다.

준비 15분 조리 30분 5 인분
서리태 콩국수컵
면 보통

서리태 콩국수컵

서리태를 갈아 만든 콩국은 회색빛을 띠고, 노란 콩으로 낸 콩국보다 고소함이 묵직하면서 뒷맛은 깔끔합니다. 삶은 콩은 완전히 식힌 뒤에 갈아야 고소한 향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찬물에 우유를 섞어 갈기 때문에 맛이 한결 부드럽고, 간은 소금으로만 맞춥니다. 갈아 낸 콩국을 고운 체에 눌러 거르면 껍질 입자가 빠져 마시듯 매끄럽게 넘어가고, 먹기 1시간 전에 냉장해 두면 맛이 더 진해집니다. 소면을 컵에 나눠 담고 오이와 방울토마토, 얼음을 올려 한 사람씩 들고 먹기 좋은 크기로 냅니다.

준비 25분 조리 10분 2 인분
쑥갓들깨비빔국수
면 쉬움

쑥갓들깨비빔국수

쑥갓의 쌉쌀한 향이 들깨가루의 묵직한 고소함을 덜어 주어, 매운 양념 없이도 심심하지 않은 간장 비빔국수가 됩니다. 매실청과 식초로 단맛과 산미가 살짝 돌고, 오이채가 차가운 면 사이에서 아삭하게 씹힙니다. 양념을 처음부터 모두 붓지 않고 일부를 남겨 두면 면의 물기에 따라 간을 다시 맞추기 쉽습니다.

준비 15분 조리 10분 2 인분
다이소멘 (통도미 잔치소면)
면 어려움

다이소멘 (통도미 잔치소면)

통째로 조린 참돔을 큰 접시 가운데 두고 둘레에 소면을 둘러 담아 다섯 명이 함께 나눕니다. 구마모토의 경사 음식으로, 도미와 긴 면을 짝지어 오래가는 혼인과 두 집안의 인연을 빌었습니다. 야마토의 마미하라에는 통도미 둘레에 면을 흰 물결처럼 펼치는 혼례 모양이 남아 있고, 아마쿠사에서는 회를 뜨고 남은 머리와 뼈로 간단히 만들기도 합니다. 도미는 연간장과 진간장, 아카자케, 사케로 조려 윤기 있고 달고 짭짤한 맛이 납니다. 거른 조림 국물은 먹기 직전에야 면 위에 부어서 소면이 국물을 오래 머금지 않고 탄력을 지킵니다.

준비 25분 조리 30분 5 인분
유자닭냉소면
면 보통

유자닭냉소면

닭가슴살과 무를 약하게 우린 맑은 육수에 유자청을 풀어, 닭 육수의 감칠맛 위로 유자의 단맛과 향이 상큼하게 올라옵니다. 육수는 세게 끓이지 않고 15분 동안 조용히 우려야 맑게 남고, 기름진 재료 없이 가볍게 둡니다. 육수를 낸 닭고기는 결대로 찢어 고명으로 다시 올라가, 재료 하나가 국물과 건더기를 모두 맡습니다. 육수를 완전히 식혀 냉장하는 시간이 있어 면 삶기보다 육수 준비를 한참 먼저 시작합니다. 유자청은 차가운 육수에 끝까지 풀어야 단맛이 한쪽에 몰리지 않습니다. 육수 일부를 얼음틀에 얼려 넣으면 먹는 동안 그릇이 차갑게 유지되면서 간도 묽어지지 않습니다.

준비 30분 조리 20분 4 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