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대나물무침
근대는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된장국이나 나물에 써 온 잎채소로, 서양에서는 스위스 차드라고 불려요. 줄기가 두꺼워 잎과 줄기를 분리해서 줄기를 먼저 30초, 잎을 이어서 30초 더 데치면 둘 다 알맞은 식감이 나와요. 물기를 꼭 짜고 된장·국간장·다진 마늘·들기름으로 손으로 조물조물 무치면, 된장의 구수한 발효 맛이 근대의 약간 쌉쌀한 풍미와 겹쳐져요. 들깨가루를 마지막에 넣으면 고소한 맛이 한 겹 더해지면서 국물기 없이 걸쭉하게 잎에 감겨요. 시금치보다 잎이 두꺼워 무쳐도 쉽게 물러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에요.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근대를 씻고 굵은 줄기는 반으로 갈라요.
- 2
끓는 물에 1분 데친 뒤 찬물에 헹궈요.
- 3
물기를 짜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요.
- 4
된장, 국간장, 마늘, 대파를 먼저 섞어요.
- 5
근대를 넣고 무친 뒤 들깨가루와 들기름을 넣어요.
- 6
간을 맞춰 완성해요.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깻순나물무침
깻순나물무침은 깻잎이 아니라 깻잎 식물의 어린 순을 데쳐 된장과 들기름으로 무친 나물이에요. 깻순은 깻잎보다 줄기가 더 연하고 향이 농밀한데, 주로 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재래시장이나 산지 직거래로 구할 수 있는 제철 식재료예요. 굵은 줄기를 다듬고 끓는 소금물에 40초만 데쳐야 향이 날아가지 않으면서도 줄기의 질긴 섬유가 부드러워져요. 된장·국간장·마늘·들기름 양념에 손으로 조물조물 무치면 된장의 구수한 발효향과 깻순의 진한 허브향이 겹치면서 향의 깊이가 생겨요. 들깨기름 대신 참기름을 쓰면 약간 다른 톤의 고소함이 나오지만, 들기름이 깻순과 같은 식물 계열이라 궁합이 더 좋아요. 봄·여름 제철 나물로 시금치 대안이 필요할 때 좋은 선택이에요.

비름나물무침
비름나물은 여름에 잠깐 나오는 계절 나물로, 짙은 초록빛에 약간 보랏빛이 도는 잎이 특징이에요. 데칠 때 물이 살짝 붉게 물드는데, 1분 이내로 빠르게 건져야 식감이 살아요. 물기를 꼭 짠 뒤 된장, 국간장, 마늘, 파와 함께 무치고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써서 허브 같은 고소한 향을 더해요. 시금치보다 잎이 단단해 양념이 잘 묻으면서도 질퍽해지지 않는 소박한 나물이에요.

배추나물무침
배추를 2분간 삶아 잎은 완전히 부드럽게, 줄기는 살짝 씹히도록 익힌 뒤 물기를 꼭 짜서 무치는 나물이에요. 된장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써서 허브 같은 향이 나요.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뿌리면 양념이 걸쭉하게 배추에 감겨, 한 입 먹을 때마다 고소한 들깨 맛이 진하게 올라와요. 맑은 국과 흰 쌀밥에 곁들이면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이에요.

시래기나물무침
말린 시래기를 불려 삶은 뒤 된장과 들깨가루 양념으로 무쳐내는 나물 반찬입니다. 건조 과정에서 섬유질이 응축되어 씹는 맛이 강해지고, 삶으면 겉은 부드러우면서 줄기 중심에 쫄깃한 탄력이 남습니다. 된장이 짭짤한 감칠맛의 바탕을 잡고 들깨가루가 크리미한 고소함으로 거친 식감을 감싸줍니다. 들기름을 넉넉히 넣어 무치면 윤기가 돌며, 씹을수록 시래기 고유의 묵직한 풍미가 올라옵니다.

근대된장돼지고기볶음
근대된장돼지고기볶음은 된장 양념으로 볶은 돼지고기에 근대의 구수한 향이 더해지는 가정식 볶음입니다. 근대의 줄기와 잎을 나눠 익히면 줄기는 아삭한 식감을, 잎은 부드러운 결을 동시에 살릴 수 있습니다. 된장이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면서 깊은 감칠맛을 만들어내고, 참기름이 전체 풍미를 고소하게 감쌉니다. 고춧가루를 소량 넣으면 칼칼한 한식 특유의 맛이 살아나며, 밥 위에 올려 비벼 먹어도 좋습니다.

시래기들깨볶음
시래기들깨볶음은 충분히 삶아 부드러워진 시래기를 국간장과 마늘로 밑간한 뒤, 들기름에 볶고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하게 마무리하는 나물 반찬입니다. 시래기를 먼저 양념에 무쳐 간을 배게 한 뒤 팬에서 3분간 볶고, 물과 들깨가루를 넣어 졸이듯 익히면 걸쭉한 들깨 소스가 줄기마다 감깁니다. 대파를 마지막에 넣어 향긋한 마무리를 더합니다. 된장 없이 들깨와 국간장만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시래기 조림보다 가볍고 고소한 맛이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