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노 찬찬야키 (연어 채소 미소찜구이)
연어와 양배추, 양파, 시메지버섯, 피망, 당근을 미소 양념, 버터와 함께 포일에 싸서 팬에서 찌듯 굽는 이 요리는 홋카이도 이시카리 지역에서 전해 내려왔습니다. 포일 안에 갇힌 증기로 채소가 숨이 죽고, 녹은 버터와 미소가 연어와 채소 즙에 섞여 바닥에 짭짤한 소스가 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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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으로 국·찌개·나물 양념을 만들 때는 기본 된장과 양념이 배합된 찌개용 제품을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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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와 양념을 직접 넣는 레시피라면 기본 된장인지 확인합니다. 찌개용 제품 중에는 육수 재료와 양념이 이미 들어간 것도 있으므로 상품명과 원재료, 물을 넣는 비율을 함께 살펴봅니다.
찌개양념을 기본 된장과 같은 양으로 넣으면 레시피의 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찌개·나물 중 만들 요리를 먼저 고르고, 해당 레시피의 된장 분량과 넣는 순서를 따릅니다.
연어와 양배추, 양파, 시메지버섯, 피망, 당근을 미소 양념, 버터와 함께 포일에 싸서 팬에서 찌듯 굽는 이 요리는 홋카이도 이시카리 지역에서 전해 내려왔습니다. 포일 안에 갇힌 증기로 채소가 숨이 죽고, 녹은 버터와 미소가 연어와 채소 즙에 섞여 바닥에 짭짤한 소스가 고입니다.
흑설탕 캐러멜에 된장을 조금 풀어 사과 아래 얇게 깔았는데, 된장 맛으로 알아챌 정도가 아니라 단맛 뒤에서 짭짤한 발효 감칠맛이 희미하게 도는 정도가 목표입니다. 버터 알갱이를 남긴 반죽은 바삭하게 부서지고, 계피에 버무린 사과는 오븐에서 부드럽게 물러집니다.
아삭이고추는 맵지 않고 과육이 두꺼워, 끓는 물에 20초만 넣었다 건져도 풋내는 빠지고 아삭함은 남습니다. 양념은 된장과 고추장에 식초를 조금 넣은 것입니다. 같은 양념에 청양고추를 쓰면 훨씬 매워집니다.
쌀을 참기름에 먼저 볶아 두면 전분이 한꺼번에 풀리지 않아 바닥에 덜 눌어붙습니다. 된장은 고운 체에 걸러 멸치 육수에 풀고, 잘게 썬 배추와 양파는 중약불에서 20분 넘게 끓는 동안 죽 속에 녹아듭니다.
차돌박이를 마른 팬에 먼저 볶아 기름을 내고, 그 기름에 마늘, 양파, 애호박을 볶습니다. 차돌에서 기름이 넉넉히 나오면 식용유는 줄여도 됩니다. 밥반찬으로 내고, 뜨거운 밥에 얹어 덮밥처럼 먹기도 합니다.
돼지 대창에 찹쌀과 선지, 데친 숙주와 배추, 된장을 채워 찌는 굵은 순대라 썰면 단면이 크고 묵직합니다. 속은 80퍼센트 정도만 채워야 찹쌀이 익으며 부풀어도 대창이 터지지 않고, 다 찐 뒤에는 완전히 식혀서 썰어야 속이 밀려 나오지 않습니다.
유자 겉껍질과 즙, 생강, 된장이 한데 들어가 단 떡 속에서 짭짤함과 상큼한 향이 함께 올라옵니다. 끓인 유자 된장액에 찹쌀가루와 멥쌀가루를 한꺼번에 넣어 치대면 냄비 안에서 바로 익반죽이 됩니다. 반죽은 식품 포장용 대나무 껍질에 15개로 나누어 싸서 찌고, 굳으면 껍질을 벗겨 데우거나 구워 다시 말랑하게 먹습니다.
상추나 깻잎 대신 석쇠에 겉만 그을린 배춧잎으로 구운 삼겹살을 싸 먹습니다. 배추는 불에 닿으면 숯향이 배고 단맛이 올라오지만, 속잎의 아삭함이 남아 있어야 쌈으로 감쌀 수 있습니다. 된장 쌈장의 짭짤한 발효 향과 삼겹살 기름이 배추 단맛과 한입에 겹칩니다. 살짝 구운 고추를 함께 싸면 매운맛이 더해집니다.
애호박을 도톰한 반달로 썰어 넣어 국 속에서도 모양이 그대로 남고, 씹으면 달큼한 물이 배어 나옵니다. 칼칼한 쪽이 좋으면 청양고추를 썰어 넣습니다.
질긴 겉껍질을 벗긴 시래기는 부친 뒤에도 섬유질이 씹혀, 부드러운 채소 전과는 다른 투박한 식감을 냅니다. 반죽은 된장을 푼 찬물에 메밀가루를 섞어 만들어서 조금 거칠어 보이는데, 그게 정상입니다. 된장에 간이 있으니 소금은 넣지 않습니다.
맑은 탕보다는 탁하고 진하지만 걸쭉한 찌개만큼 무겁지는 않은 국물에, 두툼한 아귀살이 큼직하게 들어갑니다. 된장을 조금 풀어 아귀 비린내를 잡고, 껍질 아래 젤라틴이 녹아 나와 녹말 없이도 국물에 농도가 생깁니다.
삶는 물에 된장과 소량의 인스턴트 커피가루를 넣어 돼지고기 냄새를 부드럽게 눌러 줍니다. 고기 자체에는 양념을 하지 않으니 불을 끈 육수에 5분 두어 촉촉하게 꺼내고, 간은 김치와 쌈 채소가 맡습니다.
뜨거운 밥 위에 하나 올리면 짭짤하고 구수한 된장 맛과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한꺼번에 퍼집니다. 포크로 고추를 촘촘히 찔러야 절임장이 겉에 머물지 않고 속까지 들어갑니다.
차돌박이에서 나온 기름을 걷어내지 않고 된장 국물에 남겨 두어, 구수한 국물 위에 고소하고 묵직한 맛이 얹힙니다. 양파와 애호박, 느타리버섯을 고기보다 먼저 끓여 단맛을 내 두므로 된장의 짠맛이 한결 둥글어집니다. 된장은 제품마다 염도가 달라서, 마지막 간은 국간장으로 맞춥니다. 두꺼운 칼국수면은 따로 삶지 않고 국물에서 바로 익혀, 풀려 나온 전분 덕분에 국물이 걸쭉하게 바뀝니다. 끓는 사이 국물이 졸아 너무 탁하거나 짜졌다면 물 100ml를 더해 한 번 더 끓인 뒤 담습니다.
작은 파스타 오르조를 채수에 저어 가며 익혀, 리소토처럼 숟가락으로 떠먹는 걸쭉한 한 그릇이 됩니다. 바지락은 오르조가 거의 익은 뒤에 넣어, 입을 벌리며 나온 짭조름한 국물이 된장의 구수함과 섞여 소스의 바탕이 됩니다.
이른 봄에 나오는 봄동의 달큰하고 아삭한 잎과 딸기의 새콤달콤함을 된장 드레싱으로 묶었습니다. 된장을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에 풀어 짠맛은 가볍게, 구수함은 그대로 살렸기 때문에 과일과 만나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다만 된장마다 짠맛이 달라서 드레싱은 한꺼번에 붓지 않고 나눠 넣으며 맛을 봅니다. 봄동은 칼 대신 손으로 뜯어 잎 모양을 살리는데, 씻은 물기가 남으면 드레싱이 묽어지니 충분히 털어 냅니다. 딸기는 드레싱에 일찍 버무리면 물이 빠져서 무친 잎 위에 따로 올리고, 호두와 통깨의 고소함이 된장과 딸기 사이를 이어 줍니다.
후쿠이현 레이호쿠에서는 정토진종의 큰 법회인 호온코나 장례, 법사 때처럼 고기와 생선을 올리지 않는 상에 이 무침을 냈습니다. 구멍이 많은 후(밀 글루텐)가 겨자초된장을 속까지 머금어서, 씹으면 톡 쏘는 겨자와 달큰한 된장 맛이 같이 배어 나옵니다.
짠맛이 단맛을 끌어올리는 솔티드 캐러멜의 원리를 넓혀, 소금과 함께 된장을 조금 풀어 넣은 캐러멜로 채운 미니 타르트입니다. 캐러멜을 진한 호박색까지 끓이지 않고 일찍 내리면 단맛만 남아 된장의 존재감이 묻힙니다. 구운 피칸을 캐러멜에 버무려 채우고 실온에서 굳히면 윗면이 단단해져 포크로 쪼개 먹게 됩니다.
아욱은 흔히 된장국에 넣는 채소지만, 데쳐서 무치면 잎의 미끈한 점액이 된장 양념을 붙잡아 국과는 다른 부드러운 반찬이 됩니다. 데치는 시간이 길면 점액이 지나치게 풀려 잎끼리 뭉쳐 붙고, 짧으면 풀 냄새가 남습니다.
찰보리와 쌀을 같은 비율로 지어 쌀밥의 부드러움 사이로 보리알이 톡톡 씹힙니다. 비빔 양념은 둘 중 하나를 쓰는데, 마늘을 넣어 되직하게 끓인 강된장은 구수하고 짭조름한 쪽으로, 고추장은 단맛과 매운맛이 또렷한 쪽으로 그릇의 성격을 바꿉니다.
재료가 배추, 된장, 마늘, 들기름, 참깨뿐이라 배추의 단맛이 그대로 납니다. 줄기에 아삭함이 조금 남아 있을 때 불을 끕니다.
백합조개의 바다 짠맛 위에 된장의 발효된 짠맛이 겹치기 때문에, 양념은 조개살이 비칠 만큼 얇게 펴 바릅니다. 된장 염도가 제품마다 달라 많이 바르면 조개 본래의 맛이 묻힙니다. 강불에서 된장 표면이 살짝 그을리면 구수한 향이 올라오고, 껍질에 고인 국물이 부글거리는 순간이 내릴 때입니다. 더 두면 조개살이 금세 질겨집니다.
아욱도 바지락도 흔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오래전부터 짝지어 끓여 온 된장국입니다. 아욱은 손으로 비벼 씻어 넣어야 국물에 약간의 점성이 돌고, 다 끓으면 흔히 밥을 말아 먹습니다.
아욱 잎에서 나오는 점액질이 된장 국물을 숟가락에 감기는 걸쭉한 농도로 바꿉니다. 줄기의 질긴 껍질을 벗기고 푸른 즙을 주물러 빼는 손질이 풋내를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