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꿀 머핀
들깨가루가 반죽에도 윗면에도 들어가, 갓 구웠을 때 고소한 향이 먼저 올라옵니다. 단맛은 꿀과 황설탕에서 오고 지방은 버터 대신 식물성오일이라, 버터를 녹이거나 크림처럼 풀어 둘 필요가 없습니다. 반죽은 6구 머핀 틀 하나를 채우는 분량입니다.
들깨가루가 반죽에도 윗면에도 들어가, 갓 구웠을 때 고소한 향이 먼저 올라옵니다. 단맛은 꿀과 황설탕에서 오고 지방은 버터 대신 식물성오일이라, 버터를 녹이거나 크림처럼 풀어 둘 필요가 없습니다. 반죽은 6구 머핀 틀 하나를 채우는 분량입니다.
데친 배추를 된장으로 무친 뒤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뿌리면, 가루가 남은 물기를 빨아들여 양념이 바닥에 고이지 않고 배추 가닥에 붙습니다. 들깨가루는 1큰술이면 되고, 더 넣으면 텁텁해집니다.
버섯 리소토 마지막에 파르메산과 함께 들깨가루를 넣어, 한 숟가락 뜨면 들깨칼국수 같은 고소한 냄새가 먼저 올라옵니다. 크림은 넣지 않고, 쌀을 저으며 나온 전분만으로 걸쭉하게 만듭니다.
단단한 박 과육을 얇게 썰어 소금에 잠깐 절였다가 볶고, 물을 조금 부어 뚜껑을 덮어 익힙니다. 다 익으면 가장자리가 반투명해지고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갑니다. 향은 마늘과 파로만 내서 박의 순한 맛이 앞에 섭니다.
들깨가루를 우유에 풀어 데우면 고소한 향이 진한 라떼가 됩니다. 체에 한 번 내려도 고운 입자는 남아 잔 바닥에 가라앉으니, 마시기 직전에 한 번 저어 줍니다. 위에는 계피가루를 살짝 뿌립니다.
들깨가루를 풀면 국물이 연한 크림색으로 변하고, 참기름이나 깨와는 다른 풀내 섞인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바탕은 멸치 육수가 아니라 쌀뜨물에 푼 된장입니다. 말린 무청이나 버섯으로 끓이는 들깨국과 같은 갈래로, 가을 들어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흰밥과 함께 상에 오릅니다.
들깨가루는 참깨보다 고소함이 묵직하고 끝에 쌉싸름한 맛이 남는데, 이 전은 식은 뒤에 그 들깨 향이 오히려 짙어집니다. 느타리와 표고는 반죽에 섞기 전에 기름 없는 팬에서 1분 볶아 물기를 먼저 날립니다. 반죽에 간장이 들어가 있어 양념장 없이 먹어도 간이 맞습니다.
삶은 시래기와 데친 미꾸라지를 된장, 고추장 푼 멸치육수에 끓이다가 들깨가루 3큰술을 넣어 죽처럼 걸쭉하게 만듭니다. 시래기를 더 넣으면 쌉싸름하고 씹히는 맛이, 들깨가루를 늘리면 고소한 맛이 앞으로 나옵니다.
곤드레나물은 부드러운 섬유가 양념을 잘 머금어서, 들깨가루와 들기름을 넣고 찌면 한 젓가락마다 고소한 맛이 진하게 배어 있습니다. 촉촉하게 남겨 밥에 얹어 비벼 먹기도 합니다.
느타리와 표고를 들기름에 먼저 볶은 뒤 다시마 물을 부어, 고기 없이도 버섯의 감칠맛이 국물의 뼈대가 됩니다. 마지막에 풀어 넣는 들깻가루가 국물을 뽀얗고 부드럽게 바꾸고, 미끈한 쌀국수가 그 걸쭉한 국물 사이로 매끄럽게 넘어갑니다. 결대로 찢은 느타리와 두툼한 표고는 쫄깃하게 씹힙니다.
토마토 소스 대신 들깨가루를 넣은 화이트소스로 층을 쌓아, 고소하고 묵직한 들깨 향이 버섯의 흙내음과 단단히 붙습니다. 베샤멜 라자냐와 구조는 같지만 맛의 결은 들깨탕 쪽으로 기웁니다. 모차렐라가 층 사이를 잇고 파르미지아노가 표면을 노릇하게 덮습니다.
여름 참외의 단맛과 오이의 시원한 수분, 들깨가루의 고소한 걸쭉함이 한 그릇에서 만납니다. 들깨가루를 레몬즙, 올리브오일과 섞은 드레싱은 들깨칼국수를 떠올리게 하는 구수한 맛에 산미가 더해져 과일과도 잘 어울립니다. 깻잎 채가 마지막에 들어가 들깨 향을 한 번 더 겹치고, 차갑게 둘수록 참외의 단맛이 또렷해집니다.
삶은 감자를 으깨 넣은 반죽에 들깨가루를 섞고, 위에는 얇게 썬 마늘과 로즈마리를 올려 납작하게 굽습니다. 1차 발효는 시간보다 부피가 두 배 가까이 늘고 누른 자국이 천천히 돌아오는지로 판단합니다. 반죽이 팬 가장자리까지 펴지지 않고 자꾸 오그라들면 억지로 당기지 말고 5분 쉬게 한 뒤 다시 펼치면 찢어지지 않습니다.
쌉싸래한 취나물을 2분 데쳐 된장, 국간장, 참기름으로 무치고 들깨가루와 대파를 더합니다. 된장은 손가락을 벌려 잎 사이까지 밀어 넣듯 무치고, 5분 두었다가 냅니다. 생취나물이 없는 겨울에는 말린 취나물을 충분히 불려 쓰기도 합니다.
민물생선은 형체 없이 살만 국물에 풀려 있고, 그 얼큰한 고추장 된장 국물에 쌀과 소면이 함께 걸쭉하게 들어 있습니다. 들깨가루와 깻잎 향이 진해서 민물생선 특유의 흙내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러 번 걸러도 잔가시가 남을 수 있으니 천천히 먹습니다.
고구마줄기 손질은 겉껍질을 끝까지 벗기는 일이 대부분이고, 질긴 섬유가 남으면 아무리 볶아도 뻣뻣합니다. 껍질을 벗긴 줄기는 데치면 선명한 올리브빛이 되고, 들기름에 볶은 뒤 들깨가루가 국물과 엉기며 걸쭉한 옷을 입힙니다. 들깨가루를 넣은 뒤에는 팬 바닥에 금방 눌어붙어 오래 끌지 않습니다.
느타리는 결대로 찢고 표고는 얇게, 새송이는 어슷하게 썰어, 세 버섯이 한 그릇 안에서 저마다 다르게 씹힙니다. 양파로 우린 채수가 바탕인데 들깨가루와 두부가 들어가 든든하고, 불을 끈 뒤 2분쯤 두면 걸쭉한 농도가 자리를 잡습니다.
민물장어를 뼈째 3~4cm로 잘라 고추장 국물에 끓입니다. 뼈가 붙은 채라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고, 불을 끄기 직전에 푼 들깨가루가 그 국물을 걸쭉하게 만듭니다. 한국에서는 복날 무렵 여름 상에 자주 오르는 찌개입니다.
찌개보다 국물을 훨씬 적게 잡아, 다 지지고 나면 시래기 줄기에 된장 양념만 윤기 있게 엉겨 남습니다. 겉의 질긴 섬유를 훑어내지 않으면 아무리 지져도 질깃하게 씹힙니다.
손으로 얇게 뜯은 반죽이 들깨 국물 속에서 쫄깃하게 익고, 감자에서 풀린 전분이 국물에 자연스러운 묵직함을 더합니다. 반죽을 충분히 쉬게 하면 당겨도 오그라들지 않아 손으로 최대한 얇게 늘려 뜯을 수 있습니다. 얇을수록 빨리 익으면서도 씹는 맛은 잃지 않습니다. 비 오는 날이나 추운 저녁에 자주 끓이는 집밥 국물 요리입니다.
마요네즈 대신 들깨가루와 그릭요거트로 버무려 고소함이 앞서고 뒷맛은 가볍습니다. 새송이버섯은 두껍게 찢어 구워야 쫄깃함이 남아 포슬한 감자와 씹는 느낌이 갈립니다.
국물 없이 무친 콩나물에서 가장 먼저 나는 맛은 뽀얗게 감긴 들깨가루의 고소함입니다. 콩나물은 물을 조금만 넣고 뚜껑을 닫아 찌듯 익혀, 아삭하고 물기가 덜 남습니다.
깻잎에 들깨가루까지 더해, 간장에 볶은 두부에서 들깨 향이 진하게 납니다. 두부는 겉을 단단하게 구워 두어 모서리가 살아 있습니다.
표고와 느타리를 먼저 끓여 국물을 옅은 갈색으로 우린 다음, 두부와 팽이버섯, 길게 가른 청경채를 그 위에 가지런히 얹습니다. 들깨가루는 상에 내기 2분 전에 조금씩 풀어 넣고, 고기는 들어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