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경채된장국
청경채된장국은 멸치·다시마 육수에 된장을 체에 풀어 넣고, 청경채와 애호박, 두부를 함께 끓여내는 채소국입니다. 청경채는 줄기의 아삭한 식감과 잎의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채소로, 된장국에 넣으면 일반 시금치나 배추와는 다른 산뜻한 단맛을 국물에 더합니다. 양파와 마늘로 먼저 6분간 향을 낸 육수에 된장의 발효 감칠맛이 깔리고, 마지막 3분에 청경채와 두부를 넣어 짧게 익히면 채소의 초록빛과 아삭함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된장을 체에 걸러 풀면 국물에 덩어리가 남지 않아 한결 맑고 깔끔한 맛을 냅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청경채는 밑동을 갈라 깨끗이 씻고 4cm 길이로 자릅니다.
- 2
애호박은 반달썰기, 양파는 채 썰고 두부는 먹기 좋게 깍둑썹니다.
- 3
냄비에 육수를 붓고 된장을 체에 풀어 중불에서 끓입니다.
- 4
양파, 애호박, 마늘을 넣고 6분 끓여 구수한 맛을 냅니다.
- 5
두부와 청경채를 넣고 3분 끓인 뒤 대파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시금치된장국
시금치를 된장 국물에 넣어 끓이면 부드러운 풀 향과 구수한 장 향이 겹쳐지면서 편안한 맛이 나는 가정식 국입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에 된장을 풀고 시금치를 넣으면 잎이 금세 숨이 죽으면서 국물에 옅은 녹색 기운과 미세한 쓴맛을 보태고, 이 쓴맛이 된장의 감칠맛과 만나면 오히려 깊은 풍미의 한 축이 됩니다. 두부를 함께 넣으면 단백질이 보강되면서 국물의 바디감이 올라가고, 마늘과 대파가 향을 마무리합니다. 시금치는 오래 끓이면 색이 탁해지고 식감이 무너지므로, 된장 국물이 충분히 끓은 뒤 짧게 넣어 빨리 불을 끄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계절 어느 때라도 부담 없이 끓여 먹을 수 있는, 된장국의 가장 기본적인 변형 중 하나입니다.

청경채나물무침
센 불에 볶는 굴소스볶음과 달리, 이 나물은 한국 전통 무침 방식으로 만들어요. 끓는 물에 1분 데쳐 잎은 부드럽게, 줄기는 살짝 씹히게 익힌 뒤 물기를 꼭 짜요. 4cm 길이로 잘라 된장·국간장·마늘을 섞은 양념에 손으로 조물조물 무치면, 된장의 발효된 구수함이 담백한 청경채에 깊이를 더해줘요. 참기름을 둘러 윤기를 내고 통깨를 뿌려 고소한 식감을 얹으면, 소박하지만 깊은 맛의 나물 반찬이 완성돼요.

시래기국
말린 무청을 삶아서 부드럽게 되살린 뒤 된장을 풀어 끓이는 구수한 국입니다. 시래기는 건조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감칠맛이 농축되고, 이것을 된장 국물에 넣으면 발효된 장 향과 시래기 특유의 쌉싸름함이 어우러져 단순한 재료만으로도 깊은 맛을 냅니다. 들깻가루를 넣으면 국물이 뽀얗게 변하면서 고소함이 한층 올라가고, 마늘과 대파가 향을 잡아줍니다. 고기 없이도 충분히 맛있지만, 들기름에 소고기를 먼저 볶아 넣으면 육향이 더해져 감칠맛의 층이 두꺼워집니다. 시래기를 삶는 과정에서 쓴맛을 적절히 빼는 것이 핵심이며, 너무 많이 빼면 시래기 고유의 풍미까지 사라지므로 약간의 쌉싸름함이 남아야 국의 개성이 살아납니다.

생선국
생선국은 흰살 생선과 무를 맑게 끓여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한국의 전통 어탕입니다. 무를 먼저 넣어 끓이며 단맛 바탕을 만들고, 반쯤 익었을 때 마늘과 국간장을 넣어 감칠맛을 잡습니다. 생선은 그 뒤에 넣어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짧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며, 두부와 청양고추를 함께 넣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매운맛이 국물에 더해집니다. 대파를 마지막에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마무리하면 생선에서 우러난 단백한 바다 감칠맛이 국물 전체를 채우는 깔끔한 국이 됩니다.

들깨 시래기국
들깨 시래기국은 삶은 무청 시래기를 된장과 국간장에 미리 조물조물 무쳐 간을 배게 한 뒤, 멸치 육수에 넣고 20분간 끓여 만드는 구수한 국입니다. 시래기는 말린 뒤 삶아 쓰는 무청이라 생채소에 없는 질긴 식감과 농축된 풍미가 있으며, 된장에 무치는 과정에서 발효 감칠맛이 섬유질 사이사이에 스며듭니다. 들깻가루를 두 번에 나눠 넣으면 뭉침 없이 국물 전체에 고르게 퍼지며, 국물에 유백색의 걸쭉한 농도가 잡히면서 한 숟갈의 포만감이 달라집니다. 대파를 마지막에 넣어 3분만 끓이면 파의 향이 들깨 향 위에 가볍게 얹힙니다.

청경채굴소스볶음
청경채굴소스볶음은 중식의 영향을 받아 90년대부터 한국 가정에서 자리 잡은 반찬이에요. 강불에 달군 팬에 기름과 마늘을 넣어 향을 내고, 반으로 가른 청경채를 넣어 1분 안에 빠르게 볶는 게 핵심이에요. 굴소스와 물을 넣으면 줄기에 윤기 나는 소스가 감기고, 잎 가장자리는 살짝 그을리면서 줄기는 아삭한 상태를 유지해요. 불을 끄고 참기름을 한 방울 둘러 고소한 향으로 마무리하면 완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