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국
탕국은 쇠고기 양지와 무, 두부, 표고버섯을 넣고 맑게 끓여내는 한국의 전통 국입니다. 제사상에 올리는 격식 있는 국으로, 양지를 오래 삶아 맑으면서도 깊은 육수를 뽑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무는 투명해질 때까지 고아 단맛을 내고, 두부와 표고버섯이 식감에 변화를 줍니다. 국간장과 마늘만으로 간을 맞춰 재료 맛이 흐려지지 않게 하며, 깔끔하고 정갈한 국물이 한국 전통 상차림의 품격을 보여줍니다.
재료 조절
만드는 법
- 1
양지는 찬물에 15분 담가 핏물을 빼고 한입 크기로 썹니다.
- 2
무와 두부는 나박썰고 버섯은 얇게 썹니다.
- 3
냄비에 물과 소고기를 넣고 끓이다가 거품을 걷어냅니다.
- 4
무를 넣고 10분 끓여 단맛을 우려냅니다.
- 5
버섯, 두부, 다진 마늘을 넣고 8분 더 끓입니다.
- 6
국간장으로 간하고 대파를 넣어 1분 끓여 마무리합니다.
꿀팁
영양정보 (1인분)
다른 레시피

우엉국
우엉을 채 썰어 소고기와 함께 참기름에 볶은 뒤 물을 부어 끓이는 맑은 국입니다. 우엉은 볶으면서 특유의 흙 향과 견과류 같은 고소함이 올라오고, 소고기 육즙과 합쳐지면서 국물에 복합적인 감칠맛을 입힙니다. 오래 끓일수록 우엉의 거친 섬유질이 부드러워지지만 완전히 무르지는 않아 씹히는 맛이 남으며, 국물은 갈색빛을 띠면서 볶음의 고소한 풍미가 끝까지 살아 있습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잡고 다진 마늘과 대파를 더하면 향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며, 우엉의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에도 좋은 국입니다. 가을부터 겨울 사이 우엉이 제철일 때 특히 맛이 좋고, 밥반찬용 국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두부장국
두부장국은 국간장으로 간한 맑은 국물에 두부, 무, 표고버섯을 넣고 끓이는 한식 기본 국입니다. 무를 먼저 7분간 끓여 국물에 은은한 단맛을 깔고, 표고버섯과 마늘을 넣어 4분 더 끓이면 버섯의 감칠맛이 더해져 물만으로도 국간장 한 가지 양념에 깊은 맛이 납니다. 두부는 가장 마지막에 넣어 약불에서 3분만 데워야 모서리가 부서지지 않고 식감이 살며, 칼 대신 숟가락으로 떠 넣으면 표면적이 넓어져 국물을 더 잘 머금습니다. 멸치육수로 물을 대체하면 감칠맛의 깊이가 한 단계 올라갑니다.

황태무국
황태무국은 바람에 말린 황태채와 무를 넣어 맑게 끓이는 한국 가정식 국입니다. 황태를 참기름에 볶아 구수한 향을 올린 뒤 물을 부어 끓이면, 무에서 시원한 단맛이 나오면서 황태의 깊은 감칠맛과 어우러집니다. 국간장과 마늘로 간을 잡으면 깔끔하면서도 속이 편안한 국물이 완성됩니다. 재료가 단순하고 조리도 간단하지만 국물 맛이 깊어서 아침 식사나 해장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완자탕
다진 소고기와 으깬 두부를 달걀, 마늘, 대파와 함께 반죽하여 한입 크기로 빚은 완자를 멸치 육수에 끓이는 맑은 탕입니다. 완자를 끓는 육수에 하나씩 넣으면 떠오르면서 모양이 잡히고, 8분간 더 끓이면 속까지 완전히 익습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대파를 마지막에 올리면 국물이 맑으면서도 고기 감칠맛이 충분히 배어 있습니다. 반죽을 충분히 치대면 완자가 끓이는 도중 풀어지지 않고 탄탄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육수 두부 찌개
소고기 육수에 두부와 표고버섯을 넣고 끓인 맑은 찌개입니다. 진한 소고기 육수가 맛의 핵심이며, 표고버섯이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두부는 육수의 깊은 맛을 머금고, 애호박이 부드러운 단맛을 보탭니다. 국간장과 소금만으로 간을 맞춘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있는 찌개입니다.

안동국시
안동국시는 경북 안동에서 수백 년간 혼례·제사·집안 큰 행사에 올려온 잔치 국수로, 한국 문화에서 긴 면은 장수를 상징해요. 양지와 사골을 몇 시간 동안 맑게 끓여 뽀얗지 않으면서도 젤라틴이 녹아 입술에 감기는 깊은 육수를 내요. 밀국수를 따로 삶아 헹군 뒤 맑은 육수에 담고, 지단채·애호박채·삶은 양지 몇 점을 조용히 올려요. 국간장과 마늘로만 간을 맞춰 국물이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소고기 맛이 앞서게 하는 게 핵심이에요. 같은 안동의 찜닭이 강렬한 매운맛으로 승부한다면, 안동국시는 절제와 맑음으로 승부하는 정반대의 요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