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초네 (리코타 햄 모차렐라 접는 피자)
토마토소스를 속에 넣지 않고 곁들여 찍어 먹는 점이 일반 피자와 다릅니다. 반달 모양으로 접은 도우 안에서 리코타의 부드러운 크림과 잘 늘어나는 모차렐라, 햄, 바질이 한 덩어리로 녹아듭니다. 윗면에 바른 올리브오일이 껍질을 윤기 있고 고소하게 마무리합니다.
토마토소스를 속에 넣지 않고 곁들여 찍어 먹는 점이 일반 피자와 다릅니다. 반달 모양으로 접은 도우 안에서 리코타의 부드러운 크림과 잘 늘어나는 모차렐라, 햄, 바질이 한 덩어리로 녹아듭니다. 윗면에 바른 올리브오일이 껍질을 윤기 있고 고소하게 마무리합니다.
시금치는 꼭 짜서 무치고, 당근은 볶아서 물기를 날리고, 밥은 한김 식혀서 김에 폅니다. 셋 다 김이 눅눅해지지 않게 하려는 손질입니다. 다 만 김밥은 겉면과 칼에 참기름을 얇게 바르고 썹니다.
채소를 섞은 달걀물을 팬에 넓게 부었다가 가장자리가 굳으면 두 번 접어, 두툼한 사각형으로 만듭니다. 이 달걀을 햄과 함께 버터에 구운 식빵 사이에 넣고, 케첩과 설탕, 마요네즈를 더합니다.
햄, 게맛살, 새송이버섯, 쪽파를 같은 길이로 잘라 차례로 꿴 꼬치전은 차례상과 명절 상에 자주 오릅니다. 한 입 베면 햄의 짭짤함, 게맛살의 쫄깃함, 버섯의 탱탱한 결, 쪽파 향이 한꺼번에 들어옵니다.
냉장고에 흔한 김치와 햄, 두부만으로 부대찌개를 닮은 맛을 냅니다. 김치를 먼저 2분 볶아 신맛을 누그러뜨려 두면 햄의 짠맛, 고추장의 단맛과 따로 놀지 않고 한 국물로 섞입니다.
지단, 햄, 오이, 토마토를 색깔별로 나란히 올린 차가운 중화면에 새콤한 간장 소스를 국물 대신 끼얹는 일본식 냉중화입니다. 소스를 붓는 방식이라 고명 하나하나의 맛이 섞이지 않고 따로 살아 있습니다. 면은 포장 시간보다 조금 짧게 삶아 얼음물에 식혀야 소스를 만나도 늘어지지 않습니다.
포슬한 감자 알갱이를 일부러 남겨, 부드러운 속에서 작은 덩어리가 씹히는 식감을 냅니다. 마요네즈에 설탕을 조금 더해 달큰하게 간을 하는 점이 서양식 포테이토 샐러드와 갈리는 지점이고, 뿌리는 일본의 포테토 사라다와 같습니다. 햄은 팬에 구워 기름을 빼고, 오이는 소금에 절여 꼭 짜야 냉장해도 샐러드가 질척해지지 않습니다. 냉장고에서 1시간 두면 간이 고르게 배며, 밥상의 반찬으로도 식빵 사이 샌드위치 속으로도 씁니다.
얇게 편 닭가슴살로 햄과 에멘탈 치즈를 말아 빵가루를 입혀 구우면, 자를 때 녹은 치즈가 단면에 고리처럼 드러납니다. 치즈가 바깥으로 드러난 곳이 없게 말아야 굽는 동안 팬으로 새지 않습니다.
길거리에서 사 먹던 계란빵을 집 오븐과 머핀팬으로 재현합니다. 살짝 단 반죽을 칸의 절반만 채우고 달걀을 통째로 올리면 반죽이 부풀며 달걀을 감싸고, 다진 햄과 쪽파가 들어가 단맛 속에 짭짤한 맛이 섞입니다.
햄과 채소, 완두콩을 버터에 볶아 케첩으로 붉게 만든 밥을, 가운데가 아직 촉촉한 달걀로 팬의 곡면에 기대어 감쌉니다. 칼로 가르면 반숙 달걀이 흘러내리고, 볶음밥 사이로 완두콩의 초록색이 보입니다.
머핀 틀에 달콤한 반죽을 반쯤 채우고 다진 햄을 넣은 뒤 달걀을 하나씩 통째로 깨 올려 굽습니다. 서울 겨울 길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간식이고, 전용 틀이 없으면 머핀 종이컵으로 같은 모양이 나옵니다.
햄과 그뤼에르를 넣은 식빵 위에 베샤멜을 두껍게 바르고 치즈를 덮어, 오븐에서 속을 녹인 뒤 그릴로 윗면을 부풀게 굽습니다. 디종 머스터드의 톡 쏘는 맛이 햄과 치즈의 짠맛과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 그뤼에르는 속과 윗면에 나눠 쓰기 때문에 조립할 때 한 번에 다 넣지 않습니다. 위에 달걀 프라이를 올리면 크로크 마담이 되는 파리 카페의 단골 메뉴입니다.
햄과 양파, 당근을 넣은 케첩 볶음밥을 얇은 달걀로 감싸고 위에 케첩을 한 번 더 뿌립니다. 케첩과 우스터소스는 팬 가장자리에서 먼저 끓인 다음 밥과 섞습니다. 접시에 뒤집어 담으면 분식집에서 보던 타원형이 나옵니다.
바게트에 구운 돼지고기, 햄, 스위스 치즈, 피클을 채워 납작하게 눌러 구우면 빵은 바삭해지고 녹은 치즈가 속재료를 단단히 붙잡습니다. 전용 프레스가 없어도 무거운 무쇠 팬을 위에 올려 누르면 같은 식감이 납니다. 피클의 새콤함과 디종 머스터드의 톡 쏘는 맛이 두 가지 돼지고기의 짠맛을 가볍게 정리합니다. 피클은 얇게 썰고 물기를 닦아 두어야 빵이 눅눅해지지 않고 한 입의 균형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정통은 마늘, 큐민, 오렌지즙으로 양념한 쿠바식 로스트 포크를 쓰며, 탬파와 마이애미의 쿠바계 미국인들이 발전시킨 샌드위치입니다.
얇은 메밀 반죽의 가장자리를 네모로 접어, 가운데에 햄과 녹은 그뤼예르, 흔들리는 반숙 노른자가 보이게 합니다. 브르타뉴 전통 방식은 노른자를 완숙보다 반숙으로 두는 쪽에 가깝습니다.
햄과 스위스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를 달걀물에 적셔 버터에 굽기 때문에, 프렌치토스트와 햄치즈 샌드위치를 겹친 듯한 맛이 납니다. 빵에 바른 디종 머스터드가 달걀과 버터의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 따뜻할 때 반으로 자르면 녹은 치즈가 단면 사이로 길게 늘어납니다.
다진 그린 올리브와 블랙 올리브에 올리브오일을 섞은 샐러드가 빵 단면에 스며들어, 살라미와 햄, 모르타델라, 프로볼로네 사이에서 양념 노릇을 합니다. 둥근 빵 하나를 통째로 채운 뒤 눌러 두기 때문에 층이 단단히 붙고 단면이 반듯합니다. 올리브는 물기를 충분히 빼고, 오일은 빵 바닥에 고이지 않을 만큼만 섞습니다.
식탁에서 각자 치즈를 녹여 따뜻한 감자와 햄 위에 바로 붓는 식사라, 조리보다 먹으면서 녹이는 시간이 깁니다. 감자는 미리 삶아 덮어 두고, 치즈는 먹는 속도에 맞춰 조금씩 녹입니다. 라클렛 기계가 없으면 작은 오븐용 팬과 오븐 그릴로 대신합니다. 치즈는 윤기가 돌고 가장자리가 끓기 시작할 때 꺼내며, 갈색이 짙어질 때까지 두면 기름이 분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