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즐겨 먹는 이 머랭 디저트는 칼을 대면 얇은 껍질이 바스러지고, 그 아래가 마시멜로처럼 쫀득합니다. 생크림을 펴고 딸기와 키위를 얹는 것이 흔한 차림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즐겨 먹는 이 머랭 디저트는 칼을 대면 얇은 껍질이 바스러지고, 그 아래가 마시멜로처럼 쫀득합니다. 생크림을 펴고 딸기와 키위를 얹는 것이 흔한 차림입니다.
냉동 아사이를 바나나, 블루베리, 그릭요거트와 갈면 셔벗처럼 걸쭉한 짙은 보라색 베이스가 되고, 베리 향 뒤로 흙내와 초콜릿을 닮은 묵직한 맛이 남습니다. 아마존 유역의 아사이야자 열매에 그래놀라와 과일, 꿀을 올려 볼로 먹는 방식은 1980년대 리우데자네이루 서퍼들 사이에서 퍼졌습니다. 차가운 베이스와 바삭한 그래놀라의 대비가 금방 사라지므로 담자마자 먹습니다.
포크로 굵게 으깬 딸기에 설탕을 뿌려 5분 두면 과즙이 나와 시럽처럼 됩니다. 이걸 얼음 잔 바닥에 깔고 차가운 우유를 잔 벽을 따라 천천히 부어 붉은 층과 흰 층을 나눕니다. 빨대로 저으면 연분홍 우유 사이로 딸기 알갱이가 씹힙니다.
이른 봄에 나오는 봄동의 달큰하고 아삭한 잎과 딸기의 새콤달콤함을 된장 드레싱으로 묶었습니다. 된장을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에 풀어 짠맛은 가볍게, 구수함은 그대로 살렸기 때문에 과일과 만나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다만 된장마다 짠맛이 달라서 드레싱은 한꺼번에 붓지 않고 나눠 넣으며 맛을 봅니다. 봄동은 칼 대신 손으로 뜯어 잎 모양을 살리는데, 씻은 물기가 남으면 드레싱이 묽어지니 충분히 털어 냅니다. 딸기는 드레싱에 일찍 버무리면 물이 빠져서 무친 잎 위에 따로 올리고, 호두와 통깨의 고소함이 된장과 딸기 사이를 이어 줍니다.
일본 제과점에서 흔히 보는 형태의 딸기 쇼트케이크로, 달걀 거품만으로 부풀린 폭신한 스펀지 세 장 사이에 생크림과 얇게 썬 딸기를 채웁니다. 윗면에 올릴 모양 좋은 딸기는 나머지를 썰기 전에 먼저 골라 둡니다.
유리 볼 옆면으로 케이크, 과일, 커스터드, 크림이 띠처럼 층을 이루는 모습이 그대로 보입니다. 셰리나 주스를 머금은 스펀지케이크는 푸딩처럼 부드러워지고, 그 위의 커스터드와 생크림이 한 숟가락 안에서 겹칩니다. 과일 물기를 닦지 않고 올리면 커스터드가 묽어져 층의 경계가 흐려집니다.
수박 과육 절반은 갈아서 체에 거르고, 나머지 절반은 동그랗게 떠서 건더기로 씁니다. 거른 수박 주스를 충분히 차갑게 식힌 뒤에 우유를 섞어야 분리되지 않고 분홍빛 베이스가 됩니다. 사이다는 먹기 직전에 붓고, 딸기와 블루베리를 함께 띄웁니다.
사과,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를 한입 크기로 썰어 꿀을 섞은 플레인 요거트에 버무리면 과일 단맛 위에 부드러운 산미가 얹힙니다. 레몬즙은 사과의 갈변을 늦추고 뒷맛을 산뜻하게 하며, 마른 팬에 살짝 볶은 호두가 부드러운 과일 사이에서 씹는 재미를 줍니다.
메스(mess)라는 이름은 엉망으로 뒤섞인 모양을 가리키며, 영국 이튼 칼리지에서 나온 디저트입니다. 손으로 크고 작게 부순 머랭과 딸기, 생크림을 두세 번만 접어 담는데, 딸기 절반은 레몬즙과 으깨 두어 붉은 즙이 크림 사이로 번집니다. 오래 두면 머랭이 눅눅해지니 섞자마자 냅니다.
사과와 키위의 아삭함, 바나나의 부드러움, 딸기와 블루베리의 새콤한 과즙이 요거트 드레싱 안에서 한 숟가락에 함께 들어옵니다. 과일을 비슷한 크기로 맞춰 썰면 씹는 느낌이 고르고, 꿀과 레몬즙만 더한 플레인 요거트라 과일의 단맛이 앞에 섭니다. 레몬즙은 산미를 보태는 동시에 사과가 갈색으로 변하는 속도를 늦춥니다. 바나나는 가장 쉽게 물러져, 다른 과일을 다 버무린 뒤 맨 나중에 넣어야 으깨지지 않습니다. 냉장고에서 10분 두면 과즙이 요거트와 섞여 드레싱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코티지치즈의 작은 알갱이 사이로 딸기와 블루베리, 바나나 즙이 스며, 한 숟가락에 은은한 짠맛과 과일 단맛이 같이 들어옵니다. 드레싱은 만들지 않고 꿀만 가늘게 두르며, 꿀을 빼면 단맛은 과일에서만 납니다. 헹군 블루베리는 키친타월로 닦아 올려야 치즈가 묽어지지 않습니다.
얇게 썬 딸기의 새콤달콤함과 발사믹식초의 진득한 산미가 연한 베이비 시금치 위에서 겹칩니다. 마른 팬에 볶은 호두가 고소함을, 아주 얇게 썬 적양파가 알싸함을 보태 맛이 단 쪽으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생크림 400ml에 우유는 120ml만 더해, 굳은 뒤에도 숟가락으로 살짝 밀면 흔들리고 입에 넣으면 금방 녹습니다. 불 앞에서 하는 일은 몇 분이면 끝나고, 나머지는 냉장고에서 4시간 이상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위에는 얇게 썬 딸기를 올립니다.
우유를 얼려 곱게 간 얼음은 물 얼음보다 녹으면서 더 부드럽고 뽀얗게 풀립니다. 그 위에 단팥, 쫄깃한 떡, 새콤한 딸기를 올리고 미숫가루와 인절미 가루의 고소함, 아몬드의 바삭함을 더해 한 숟가락에 여러 식감이 섞입니다. 팥은 단맛을 먼저 본 뒤 부족할 때만 설탕을 더하고, 얼음에 닿기 전에 완전히 식혀 둡니다.
딸기와 포도를 꼬치에 꿰어 150도까지 끓인 설탕 시럽에 한 번 빠르게 굴리면, 깨물 때 유리처럼 깨지는 얇은 껍질 아래로 차갑고 촉촉한 과육이 나옵니다. 시럽이 그 온도에 못 미치면 식은 뒤에도 겉이 끈적합니다. 굳은 껍질은 습기를 만나면 금방 눅어서, 만든 자리에서 먹는 간식입니다.
블루베리와 딸기를 으깨 물과 함께 한 시간 가까이 졸이면, 전분도 설탕도 없이 빵에 떠 올릴 만큼 되직해집니다. 캔자스대 아메리칸 인디언 식생활 프로젝트의 방식을 따라 구하기 쉬운 베리를 쓰며, 이름 모를 야생 열매는 채집하지 않습니다.
노른자와 설탕, 마르살라 와인을 중탕에서 두세 배로 부풀 때까지 휘핑해, 따뜻한 크림을 딸기와 블루베리 위에 바로 끼얹습니다. 가열이 짧아 와인의 알코올과 향이 꽤 남으니, 부담스러우면 와인 절반을 오렌지주스로 바꿉니다. 노른자가 쉽게 뭉치기 때문에 거품 모양이 아니라 온도계가 71도를 가리키는지를 보고 불에서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