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구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입니다. 잔뼈가 많아 양면에 0.5cm 간격으로 촘촘히 칼집을 내고 구우면 뼈째 씹을 수 있습니다. 다진 생강과 청양고추를 간장, 식초에 섞어 찍어 먹습니다.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입니다. 잔뼈가 많아 양면에 0.5cm 간격으로 촘촘히 칼집을 내고 구우면 뼈째 씹을 수 있습니다. 다진 생강과 청양고추를 간장, 식초에 섞어 찍어 먹습니다.
차례상과 제사상에 오르는 생선이지만, 평소에는 밥과 국 옆에 놓는 반찬입니다. 소금 간을 하고 밀가루를 얇게 묻혀 중불에 굽습니다. 살이 부서지는 일은 대개 너무 일찍 뒤집을 때 생기니, 아랫면이 갈색으로 굳어 팬에서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넓은 뒤집개 두 개로 한 번에 넘깁니다.
꽁치는 굵은소금과 후추로만 간합니다. 소금을 뿌리고 10분 지나면 표면에 물기가 다시 맺히는데, 이것까지 닦아야 껍질이 팬에 붙지 않습니다. 구운 꽁치는 팬에 두지 말고 바로 접시로 옮기고, 무즙과 레몬을 곁들입니다.
프렌치 랙으로 손질한 양갈비는 뼈가 손잡이 노릇을 해서, 구운 뒤 손으로 들고 뜯어 먹습니다. 로즈마리와 으깬 마늘을 발라 재우면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한결 누그러집니다. 속이 분홍빛인 미디엄 레어에서 꺼냅니다.
감칠맛이 깊은 민어는 굵은소금과 흰후추만 뿌려 구워도 충분합니다. 밀가루를 아주 얇게 묻혀 껍질 쪽을 오래 건드리지 않고 구우면 껍질이 가볍게 바삭해집니다. 7월과 8월이 제철이지만 냉동 필레로도 같은 방법으로 굽습니다.
농어 필레의 껍질은 물기를 두 번 닦습니다. 손질하면서 한 번, 굵은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5분 뒤 새로 올라온 물기를 다시 한 번 눌러 닦습니다. 굽는 기름은 으깬 마늘과 타임을 약불에 데운 올리브유이고, 뒤집은 다음에는 이 기름을 숟가락으로 살 위에 끼얹습니다.
제주 옥돔은 한 마리를 통째로 굽고, 간은 굵은소금과 후추로 끝냅니다. 살이 단단해 다른 양념이 거의 필요 없고, 생강즙도 비린내를 잡을 만큼만 얇게 바릅니다.
중하는 머리와 껍질 일부를 떼지 않고 남겨 둡니다. 올리브오일과 로즈마리, 타임, 마늘에 10분 버무린 뒤 굵은소금을 얇게 깐 뜨거운 팬에 올려 앞뒤 2분씩 구우면, 남겨 둔 껍질이 바삭하게 익습니다.
두꺼운 팬에 굵은소금 300g을 1cm 두께로 깔고 뚜껑을 덮어 달군 뒤, 껍질째 새우를 올려 다시 뚜껑을 닫습니다. 소금 위에서 쪄지듯 익은 새우를 건져 낸 다음에야 녹인 버터를 껍질에 얇게 바르고, 쓴 소금은 버립니다.
굵은소금을 뿌린 소안심에 올리브오일을 얇게 바르는 것은 굽는 동안 소금이 팬에 떨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안심은 기름기가 적어 마지막에 마늘과 로즈마리 향을 낸 버터를 끼얹고, 레몬은 먹기 직전에 조금만 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