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림

2686가지 레시피 모음

깔끔하게 정리된 한식 레시피 2686개. 재료부터 조리법까지 한눈에.

한식·세계 요리 레시피 2686개

차림은 한식, 양식, 아시안, 베이킹 등 다양한 분야의 레시피를 한곳에 정리한 요리 가이드입니다. 재료 목록과 조리 순서를 깔끔하게 제공하며, 각 레시피에는 영양 정보와 조리 팁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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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모음

깔끔하게 정리된 레시피 모음

상황별
아몬드 비스코티 (두 번 구운 이탈리아식 통아몬드 딱딱한 쿠키)
베이킹쉬움

아몬드 비스코티 (두 번 구운 이탈리아식 통아몬드 딱딱한 쿠키)

비스코티는 이탈리아어로 '두 번 구운 것'이라는 뜻으로, 토스카나의 프라토에서 14세기부터 만들어 온 쿠키예요. 원래 긴 항해를 위한 보존식이어서 수분을 철저히 날리는 이중 굽기가 핵심이에요. 반죽을 납작한 통나무 모양으로 만들어 1차로 구운 뒤, 대각선으로 썰어 낮은 온도에서 2차로 구우면 바삭을 넘어 딱딱한 식감이 완성돼요. 반죽 사이사이에 박힌 통아몬드가 씹힐 때마다 고소하면서 살짝 쌉쌀한 맛이 바닐라 향 반죽과 대비를 이뤄요. 그냥 먹으면 일부러 딱딱하게 만든 거라 이가 고되는데, 에스프레소나 빈산토 와인에 찍으면 겉은 촉촉하게 녹으면서 속은 바삭함을 유지하는 이중 식감이 살아나요.

🧒 아이간식
준비 15조리 4524 인분
애호박 차돌 된장 볶음
볶음보통

애호박 차돌 된장 볶음

차돌박이의 기름기와 애호박의 수분감이 된장을 매개로 만나는 15분 완성 볶음이에요. 차돌박이를 먼저 볶아 기름을 빼내면 그 기름이 된장의 풍미를 채소까지 전달하는 매개 역할을 해요. 된장과 국간장이 반달 모양 애호박 표면에 짭조름하고 구수한 막을 입히면, 겉은 양념이 배면서도 가운데는 살짝 아삭한 식감이 남아요. 마지막에 넣는 청양고추의 칼칼한 매운맛이 차돌 기름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줘요. 불을 끄고 들기름을 한 방울 둘러 허브 같은 향으로 마무리하면, 밑반찬으로도 밥 위에 올려 한 그릇 덮밥으로도 충분한 요리가 완성돼요.

🏠 일상🍱 도시락
준비 10조리 112 인분
알리오 올리오
쉬움

알리오 올리오

알리오 올리오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는 한밤중에 팬트리 재료만으로 만드는 파스타예요. 올리브오일이 풍부하고 복잡한 소스는 사치였던 나폴리 노동자 계층에서 시작됐어요. 이 요리는 전적으로 기술에 달려 있는데, 마늘을 얇게 썰어 넉넉한 올리브오일에 약불로 천천히 볶아 향은 살리되 연한 금빛을 넘기지 않아야 해요 - 몇 초만 지나면 쓴맛이 나요. 페페론치노를 잠깐 넣어 캡사이신을 기름에 풀어준 뒤, 전분기 있는 면수가 뜨거운 기름과 만나면 유화되면서 면에 감기는 실크 같은 소스로 변해요. 전통 방식에는 크림도 치즈도 없이, 마늘·고추·좋은 올리브오일의 깔끔한 삼중주만으로 완성해요.

🏠 일상🌙 야식
준비 10조리 152 인분
아보카도 김밥
분식쉬움

아보카도 김밥

아보카도 김밥은 2010년대 한국 마트와 카페에 아보카도가 보편화되면서 등장한 현대 김밥이에요. 전통 김밥의 단무지·햄·채소 대신 잘 익은 아보카도를 두텁게 썰어 중심에 놓으면, 버터 같은 크리미한 맛이 참기름 밥과 어우러지면서도 다른 재료를 압도하지 않아요. 아보카도는 썰었을 때 형태가 유지될 만큼 단단하면서 베어 물면 부드럽게 눌리는 딱 그 시점을 잡아야 해요 - 덜 익어도, 너무 익어도 안 되는 좁은 창이에요. 밥은 참기름과 소금으로 가볍게 간하고, 김이 고소한 바다 향으로 담백한 아보카도를 잡아줘요. 게맛살, 오이, 지단을 함께 넣으면 단면에 초록·흰색·노란색의 동심원이 나타나 시각적으로도 돋보이는 김밥이 돼요. 가벼운 점심이나 소풍 음식으로 인기 있어요.

🥗 다이어트🌙 야식
준비 15조리 52 인분
참치깻잎전
전/부침쉬움

참치깻잎전

참치캔의 기름을 빼고 깻잎, 양파, 당근과 함께 반죽하여 부쳐낸 전입니다. 참치의 짭조름한 감칠맛과 깻잎의 진한 향이 잘 어우러지며, 달걀을 넣어 반죽에 결착력을 높였습니다. 당근과 양파가 단맛을 보태주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맛을 냅니다. 도시락 반찬이나 아이 간식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전입니다.

🍺 술안주🍱 도시락
준비 12조리 102 인분
배추나물무침
반찬쉬움

배추나물무침

배추를 2분간 삶아 잎은 완전히 부드럽게, 줄기는 살짝 씹히도록 익힌 뒤 물기를 꼭 짜서 무치는 나물이에요. 된장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써서 허브 같은 향이 나요.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뿌리면 양념이 걸쭉하게 배추에 감겨, 한 입 먹을 때마다 고소한 들깨 맛이 진하게 올라와요. 맑은 국과 흰 쌀밥에 곁들이면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이에요.

🏠 일상🍱 도시락
준비 10조리 54 인분
흰죽
밥/죽쉬움

흰죽

흰죽은 불린 쌀과 물만으로 오래 끓여 만드는 한국의 가장 기본적인 죽입니다. 쌀을 참기름에 먼저 볶으면 기름막이 전분 유출을 조절하여 죽이 지나치게 끈적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볶은 쌀 특유의 고소한 향이 밑바탕에 깔립니다. 물은 쌀의 6~7배를 넣고 센 불로 끓인 뒤 약불로 줄여 30분 이상 저어가며 끓이는데, 이 과정에서 쌀알이 완전히 퍼지면서 부드러운 유동식이 됩니다. 중간에 젓지 않으면 바닥에 눌어붙으므로 나무 주걱으로 일정 간격으로 저어야 합니다. 간은 소금만으로 최소한 하여 쌀 본연의 맛을 살리며, 김가루와 쪽파를 올려 풍미의 포인트를 줍니다.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고소한 향이 마무리됩니다. 속이 불편하거나 입맛이 없을 때 먹는 회복식이면서, 다양한 반찬과 함께 곁들이면 그 자체로 한 끼가 되는 활용도 높은 기본 죽입니다.

🥗 다이어트🏠 일상
준비 5조리 352 인분
애호박새우젓찜
쉬움

애호박새우젓찜

이 찜은 발효 재료로 간한 소량의 국물에 채소를 찌듯 익히는 한국 전통 찜 요리의 한 갈래예요. 새우젓을 잘게 다져 마늘·물과 섞은 것이 유일한 양념인데, 이 소박한 국물만으로 충분한 감칠맛이 나요. 반달 썬 애호박을 뚜껑 덮고 중약불에서 익히면 새우젓의 짭조름한 감칠맛을 머금으면서 반투명하게 변해요. 찌기와 졸이기의 중간 같은 조리법이라 애호박이 촉촉하면서도 물러지지 않아요. 불을 끄고 들기름과 통깨를 넣으면 고소한 향이 올라와요. 간장이 흔하지 않던 시절 새우젓이 주요 조미료였던 시골 부엌에서 전해 내려온 반찬으로, 밥과 함께 진한 맛의 메인 요리 곁에 두면 좋아요.

🏠 일상🍱 도시락
준비 12조리 152 인분
애호박찌개
찌개쉬움

애호박찌개

애호박찌개는 돼지고기, 애호박, 고추장, 고춧가루 - 이 소박한 재료들로 깊은 맛을 만들어내는 한국 가정식 찌개예요. 돼지고기를 마늘과 함께 먼저 볶아 기름을 내고, 그 기름에 고추장을 볶아 매운맛의 뼈대를 잡은 뒤 멸치육수를 부어요. 이 순서가 중요한데, 그냥 끓이는 것과 달리 양념을 기름에 볶는 과정이 국물에 깊이를 만들어줘요. 애호박은 6분만 끓여 반달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국물 맛이 스며들게 해요. 완성된 국물은 돼지 기름과 채소의 당분이 매운맛 아래에서 은은한 단맛을 내고, 밥에 끼얹어 먹기 좋은 농도예요. 특별한 재료 없이 기본 한식 양념만으로 만들 수 있는 평일 저녁 메뉴예요.

🏠 일상
준비 15조리 202 인분
백김치두부찌개
찌개쉬움

백김치두부찌개

백김치두부찌개는 백김치의 은은한 산미를 기반으로 두부와 버섯을 넣어 끓이는 맑고 담백한 찌개입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를 먼저 만들어 감칠맛의 바탕을 잡고, 백김치를 송송 썰어 넣으면 발효된 산미가 국물에 녹아들어 일반 된장찌개와는 다른 상쾌한 맛의 방향을 형성합니다. 두부는 두툼하게 썰어 국물이 끓어오른 뒤 넣어야 부서지지 않으며, 팽이버섯은 마지막 2분에 넣어 식감을 살립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잡되 백김치 자체의 소금기가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조절합니다. 청양고추를 넣으면 순한 국물에 적당한 매운 포인트가 생깁니다. 일반 김치찌개의 강렬한 빨간 국물과 달리, 이 찌개는 맑은 국물에 가벼운 산미가 도는 것이 특징이며 기름기가 거의 없어 속이 편안합니다.

🏠 일상
준비 8조리 152 인분
안티파스토 샐러드 (이탈리아 육가공품 치즈샐러드)
샐러드쉬움

안티파스토 샐러드 (이탈리아 육가공품 치즈샐러드)

안티파스토는 이탈리아어로 '식사 전'이라는 뜻으로, 절인 고기, 치즈, 올리브, 절임 채소를 식전에 내는 코스를 샐러드 한 그릇에 재구성한 것이에요. 아삭한 로메인 위에 살라미·카피콜라·프로볼로네 치즈·마리네이드한 아티초크·구운 파프리카·칼라마타 올리브를 올려요. 레드와인 식초에 말린 오레가노와 마늘을 섞은 드레싱이 선명한 산미와 허브 향으로 모든 재료를 묶어줘요. 짭조름한 육가공품, 톡 쏘는 치즈, 달큰한 파프리카, 쌉쌀한 채소가 각각 다른 강도의 맛을 내서 한 입마다 다른 조합이 만들어지는 게 이 샐러드의 매력이에요. 20세기 중반 뉴욕과 뉴저지의 이탈리안-아메리칸 델리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지금은 케이터링과 가족 모임의 단골 메뉴가 됐어요.

🥗 다이어트 초스피드
준비 152 인분
배추 된장국
국/탕쉬움

배추 된장국

배추 된장국은 멸치 육수에 된장을 풀고 배추를 넣어 끓이는 한국의 기본적인 국물 요리입니다. 멸치와 다시마로 우린 육수에 된장을 체에 걸러 풀면 국물이 맑으면서도 구수한 맛을 냅니다. 배추는 줄기를 먼저 넣어 5분간 끓여 단맛이 우러나게 한 뒤, 잎 부분과 두부를 추가합니다. 고추장을 소량 넣으면 국물에 은은한 매콤함과 붉은 기운이 더해져 맛이 입체적으로 변합니다. 청양고추와 대파는 마지막 2분에 넣어 향을 살리되 너무 물러지지 않게 합니다. 된장의 짠맛이 제품마다 다르므로 처음에 적게 넣고 간을 보아가며 조절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배추가 푹 익으면 국물에 단맛이 배어들어 된장의 발효향과 조화를 이루며 편안한 감칠맛을 만들어냅니다.

🏠 일상
준비 12조리 204 인분
알본디가스 엔 살사 (스페인식 미트볼 토마토 조림)
양식보통

알본디가스 엔 살사 (스페인식 미트볼 토마토 조림)

알본디가스는 무어인의 요리 전통에서 이름이 유래한 스페인 가정식으로, '알본디가'라는 말 자체가 아랍어에서 왔어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 빵, 달걀, 마늘과 반죽한 뒤 작게 빚어 올리브오일에 겉을 먼저 구워요. 반죽에 넣은 빵이 미트볼 안쪽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해 주면서, 토마토 소스에 졸이는 동안 소스를 스펀지처럼 흡수해요. 훈제 파프리카와 월계수잎으로 향을 잡은 토마토 소스는 20분간 약불에서 천천히 졸이면 날카로운 산미가 빠지고 농축된 단맛이 올라와요. 딱딱한 빵에 소스를 찍어 먹거나 밥에 곁들이면, 스페인 할머니들이 대충 만들어도 맛있게 되는 평일 저녁 한 끼가 돼요.

🎉 손님초대
준비 20조리 304 인분
흑임자 크림 베이컨 리가토니
파스타쉬움

흑임자 크림 베이컨 리가토니

흑임자 크림 베이컨 리가토니는 볶은 흑임자를 곱게 갈아 생크림과 우유에 풀어 만든 소스를 넓은 리가토니 면에 버무리는 한식 재료 기반 크림 파스타입니다. 흑임자의 짙은 고소함이 생크림의 부드러운 유지방과 만나 견과류 버터를 연상시키는 농밀한 풍미를 만들고, 소스 색이 회색빛을 띠어 시각적으로도 독특합니다. 바삭하게 볶은 베이컨이 짭짤한 감칠맛과 크런치를 더하여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크림 소스에 변화를 주고, 리가토니의 큰 관 형태가 진한 소스를 내부까지 가두어 한 젓가락마다 충분한 맛이 따라옵니다. 마무리로 뿌린 흑임자 분말이 고소한 향을 한층 강조합니다.

🎉 손님초대
준비 12조리 182 인분
안동찜닭
보통

안동찜닭

안동찜닭은 1980년대 안동 구시장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상도의 간장 닭조림 전통은 그보다 훨씬 오래됐어요. 닭을 간장·설탕·고춧가루·마늘·생강으로 만든 진한 양념에 뼈에서 살이 거의 떨어질 때까지 졸여요. 막판에 넣는 당면이 조림 국물을 빨아들여 반투명하게 물들면서 찜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분이 되고, 감자와 당근이 단맛과 부피감을 더해요. 건고추와 청양고추가 서서히 올라오는 겹겹의 매운맛을 만들어요. 완성된 찜닭은 넓은 냄비째 식탁에 올라오는데, 짙은 간장 글레이즈가 모든 재료에 윤기를 입히고 있어요. 2000년대 초반 전국적으로 유행한 뒤 지금까지 2~3인이 밥과 함께 나눠 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유 요리로 자리 잡았어요.

🏠 일상🎉 손님초대
준비 25조리 454 인분
백년초에이드
음료/안주쉬움

백년초에이드

백년초에이드는 백년초(천년초) 열매로 만든 청에 레몬즙과 자몽즙을 섞어 탄산수로 채운 과일 에이드입니다. 백년초청은 선인장 열매 특유의 진한 자주빛을 띠며, 베리류와 비슷하면서도 더 토속적인 단맛과 약간의 점성이 있습니다. 레몬즙의 날카로운 산미와 자몽즙의 쌉쌀한 산미가 백년초의 단맛을 잡아주어 달지 않으면서도 과일향이 풍부한 균형이 만들어집니다. 소금 한 꼬집을 넣으면 과일의 산미가 더 또렷하게 올라오는데, 이는 짠맛이 아닌 풍미 증폭제 역할입니다. 탄산수는 얼음과 시럽을 먼저 섞은 뒤 마지막에 넣고 살살 저어야 기포가 유지됩니다. 애플민트 잎을 올리면 허브 향이 한 모금마다 코끝에 닿아 청량감을 높입니다. 백년초 특유의 색감이 강렬하여 투명한 잔에 담으면 시각적으로도 눈길을 끕니다.

🍺 술안주 초스피드
준비 10조리 52 인분
배추된장죽
밥/죽쉬움

배추된장죽

배추된장죽은 불린 쌀을 참기름에 먼저 볶아 고소함을 입힌 뒤, 된장을 풀은 멸치 육수에 배추와 양파를 넣고 천천히 끓여 만드는 죽입니다. 참기름에 쌀을 볶는 과정이 죽의 고소한 밑바탕을 형성하며, 된장은 육수에 미리 풀어 체에 걸러야 입자 없이 매끄러운 국물이 됩니다. 배추와 양파는 잘게 썰어 넣는데, 양파가 녹으면서 국물에 은은한 단맛을 더하고 배추는 부드럽게 풀어져 죽의 질감에 섞입니다. 중약불에서 자주 저어가며 20분 이상 끓이면 쌀알이 퍼지면서 국물과 하나가 됩니다. 마지막에 국간장으로 간을 조절하고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려 향을 마무리합니다. 속이 편안하면서도 된장의 깊은 감칠맛이 살아 있어 가벼운 식사나 회복식으로 적합합니다.

🥗 다이어트🏠 일상
준비 10조리 302 인분
아욱국
국/탕쉬움

아욱국

아욱국은 조선시대부터 집 마당 텃밭에서 아욱을 길러 끓여 먹던 한국 가정식의 오래된 국이에요. 멸치·다시마 육수에 된장을 체에 밀어 풀면 덩어리 없이 고르게 녹아들고, 마늘이 발효 된장 아래에서 은은한 알싸함을 깔아줘요. 손으로 대충 찢은 아욱 잎을 넣으면 1분도 안 되어 숨이 죽어요. 다른 된장국과 구별되는 아욱국만의 특징은 잎의 천연 점액질 때문에 국물이 살짝 걸쭉하고 미끈한 질감을 띠는 것인데, 시금치나 무 된장국의 맑은 국물과는 확연히 달라요. 한국 민간에서는 산모가 젖을 잘 돌게 하려고 아욱국을 먹는 풍습이 있어요. 생아욱이 가장 부드러운 초여름에 끓이면 맛이 한층 좋아요.

🏠 일상
준비 10조리 152 인분
아게다시도후 (다시 육수 바삭 튀긴 두부)
아시안쉬움

아게다시도후 (다시 육수 바삭 튀긴 두부)

아게다시도후는 에도시대 요리서에도 등장하는 이자카야의 대표 안주로, 평범한 두부를 술자리 요리로 격상시킨 음식이에요. 단단한 두부의 물기를 충분히 빼고 감자전분을 얇게 입혀 170도 기름에 튀기면, 겉에 종잇장처럼 얇은 바삭한 껍질이 생기고 속은 순두부처럼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해요. 다시·간장·맛술을 끓여 만든 따뜻한 소스를 바로 부으면 껍질 가장자리는 국물을 머금어 촉촉해지고 중심부는 아직 바삭한데, 이 대비가 이 요리의 핵심이에요. 위에 올린 무즙이 기름기를 잡아주면서 산뜻한 마무리를 더해줘요.

🍺 술안주
준비 15조리 122 인분
아사이 볼
샐러드쉬움

아사이 볼

아사이 볼은 아마존 유역 원주민들이 수백 년간 주식으로 먹어온 아사이야자 열매에서 시작된 음식이에요. 냉동 아사이 퓌레를 바나나·블루베리와 함께 갈면 짙은 보라색의 셔벗처럼 걸쭉한 베이스가 만들어지는데, 베리 향 속에 흙 냄새와 초콜릿을 닮은 묵직한 풍미가 숨어 있어요. 그래놀라·과일·꿀을 올리는 볼 형태는 1980년대 리우데자네이루의 서퍼 문화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전 세계로 퍼졌어요. 블렌더에 액체를 넣지 않아야 토핑이 가라앉지 않을 만큼 걸쭉한 농도가 유지돼요. 그래놀라가 눅눅해지기 전에 빠르게 먹어야 바삭한 식감과 차가운 과일 베이스의 대비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 다이어트 초스피드
준비 102 인분
배추두부죽
밥/죽쉬움

배추두부죽

배추두부죽은 불린 쌀에 배추와 부드러운 두부를 넣고 채수로 끓여내는 담백한 죽입니다. 참기름에 쌀을 먼저 볶아 고소한 기름막을 입히면 쌀이 퍼질 때 전체 죽에 견과류 같은 향이 배어듭니다. 채수를 부은 뒤 잘게 썬 배추를 넣고 중불에서 쌀이 완전히 풀어질 때까지 끓이는데, 이 과정에서 배추의 수분이 빠져나와 국물이 자연스럽게 달아집니다. 두부는 손으로 으깨어 마지막 5분에 넣으면 죽 속에 고르게 섞이면서 부드러운 단백질 층을 형성합니다. 다진 마늘은 초반에 넣어 충분히 익혀야 생마늘의 날카로운 맛이 사라집니다. 국간장과 소금으로 최소한의 간만 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이 죽의 방향입니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양념 없이도 배추의 단맛과 두부의 고소함이 충분한 맛을 냅니다.

🥗 다이어트🏠 일상
준비 15조리 252 인분
알루 메티 (인도식 감자 호로파 잎 볶음)
아시안쉬움

알루 메티 (인도식 감자 호로파 잎 볶음)

알루 메티는 전분이 풍부한 감자와 쌉싸름한 메티잎(호로파)이 서로를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북인도 가정식이에요. 생 메티잎은 흙 냄새가 섞인 강한 쓴맛이 있지만, 뜨거운 팬에 닿으면 메이플 시럽을 닮은 따뜻한 향으로 변해요. 감자를 깍둑썰기해 커민·강황·고춧가루와 함께 뚜껑을 덮고 익히면 향신료가 감자 속까지 배어들고, 마지막에 메티잎을 넣어 수분을 빠르게 날리면 허브 향이 농축돼요. 인도 가정에서는 달(렌틸 수프)과 밥 곁에 내는 평일 저녁 반찬으로, 30분이면 완성할 수 있어요.

🏠 일상
준비 15조리 203 인분
알루 고비 (인도식 감자 콜리플라워 카레)
아시안쉬움

알루 고비 (인도식 감자 콜리플라워 카레)

알루 고비는 펀자브와 우타르 프라데시 지역의 다바(길거리 식당)부터 가정 식탁까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북인도의 대표 채식 요리예요. 감자와 콜리플라워를 기름에 볶되 국물 없이 커민·강황·고춧가루만으로 조리하는 건식 방식이라, 재료 표면에 얇은 향신료 막이 생겨요. 뚜껑을 덮어 수증기로 속까지 익히면서도 바닥은 마르게 유지하는 게 핵심인데, 이렇게 하면 콜리플라워 가장자리는 살짝 그을려 고소해지고 감자는 형태를 유지하면서 속이 포슬포슬해져요. 로티나 흰 쌀밥과 잘 어울리고, 식어도 맛이 유지돼서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아요.

🍱 도시락
준비 15조리 252 인분
배추멸치찌개
찌개쉬움

배추멸치찌개

배추멸치찌개는 멸치 육수에 알배추를 넣고 된장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끓이는 소박한 한국 찌개입니다. 국물멸치와 다시마를 10분간 우려 깊은 감칠맛의 육수를 먼저 만들고, 체에 걸러 깔끔한 국물을 준비합니다. 알배추를 세로로 길게 썰어 넣으면 줄기의 단맛이 국물에 녹아들면서 멸치의 짠맛과 균형을 이룹니다. 두부는 도톰하게 썰어 배추 사이에 넣고, 양파는 채 썰어 넣으면 국물에 추가적인 단맛을 더합니다. 청양고추를 어슷 썰어 넣으면 칼칼한 매운맛이 올라와 담백한 국물에 생기를 줍니다. 오래 끓일수록 배추가 푹 익으면서 국물이 달아지는데, 15~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복잡한 양념 없이 멸치 육수와 배추의 조합만으로 깊은 맛을 내는 가정식의 전형입니다.

🏠 일상
준비 10조리 202 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