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 스콘
떡은 넣지 않아도 됩니다. 넣으면 작은 조각이 오븐에서 말랑하게 녹아 쫀득한 주머니가 생기고, 빼더라도 반죽에 섞은 볶은 콩가루가 밀가루만 쓴 스콘에는 없는 구수한 인절미 향을 속까지 냅니다.
떡은 넣지 않아도 됩니다. 넣으면 작은 조각이 오븐에서 말랑하게 녹아 쫀득한 주머니가 생기고, 빼더라도 반죽에 섞은 볶은 콩가루가 밀가루만 쓴 스콘에는 없는 구수한 인절미 향을 속까지 냅니다.
머랭으로 부풀린 반죽을 뜨거운 물을 담은 팬에 올려 150도에서 천천히 굽습니다. 입에 넣으면 무게감 없이 녹아내립니다. 꺼낸 뒤 조금 주저앉는 것은 정상이고, 하룻밤 차게 두면 수분이 고르게 퍼져 결이 한층 매끈해집니다.
필링에는 젤라틴이 없고, 달걀노른자가 라임즙의 산과 만나 커스터드처럼 매끈하게 굳습니다. 오븐에서는 가장자리만 굳을 만큼 짧게 굽고, 나머지는 냉장고에서 3시간 이상, 가능하면 하루 동안 굳힙니다. 미국 남부의 이 파이는 원래 플로리다의 작고 향이 강한 키라임으로 만듭니다.
잘 익은 김치와 베이컨을 달걀 크림에 담아 구워, 자르면 단면에 붉은 김치와 베이컨이 촘촘히 박혀 보입니다. 김치는 물기를 꼭 짠 뒤 베이컨, 양파와 함께 볶아 넣어 커스터드가 질척해지지 않게 합니다.
달지 않은 이 스콘에는 김치의 산미와 체다치즈의 짠맛이 버터 결 사이에 함께 남습니다. 꼭 짠 김치와 치즈는 가루를 먼저 묻혀 넣기 때문에 한쪽에 뭉치지 않고 반죽 전체에 고르게 흩어집니다.
버터에 버무린 가는 카다이프 반죽을 위아래로 깔고 그 사이에 모짜렐라를 넣어 구우면, 자를 때 치즈가 길게 늘어납니다. 오븐에서 막 나온 크나페에 레몬즙을 넣은 묽은 설탕 시럽을 바로 부으면 바삭한 면발 사이로 빠르게 스며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면발이 눅눅해지고 치즈도 굳어서, 굽자마자 잘라 냅니다.
편의점 초코파이를 집에서 다시 만드는 레시피로, 다크초콜릿과 마시멜로 크림의 양을 직접 정한다는 점이 시판품과 다릅니다. 중탕으로 녹인 마시멜로가 두 장의 코코아 시트 사이에서 쿠션처럼 받치고, 베어 물면 살짝 늘어납니다. 냉장고에 두면 초콜릿 껍질이 단단하게 바삭해지고, 실온에서는 전체가 더 부드러워집니다.
콩가루와 흑임자 가루를 묻히고 젓가락으로 얕은 구멍을 내, 겉모습까지 작은 감자처럼 만든 빵입니다. 겉 반죽은 타피오카 전분이 대부분이고 강력분은 조금만 들어가 일반 빵보다 쫄깃하게 늘어나며, 식은 뒤에도 딱딱하게 굳지 않습니다. 안에는 설탕과 소금으로 간한 으깬 감자가 가득 들어 있어 달고 짭짤한 맛이 번갈아 납니다. 오븐 대신 에어프라이어로도 구울 수 있습니다.
알자스 지방의 발효 케이크로, 홈이 파인 링 모양 틀에 구워 왕관 모양이 나오고 바닥에 놓은 통아몬드가 꼭대기 장식이 됩니다. 버터와 달걀을 넉넉히 치대 넣은 이스트 반죽은 브리오슈처럼 부드럽고, 건포도가 군데군데 단맛을 냅니다.
밀가루, 버터, 설탕, 이스트, 소금 다섯 가지로 만드는 브르타뉴 페이스트리라 결과는 접는 솜씨에 달려 있습니다. 반죽에 버터를 감싸고 설탕을 뿌려 세 번 접으면 오븐에서 설탕이 녹아 겉은 유리처럼 바삭한 캐러멜 껍질이 되고, 버터가 밴 안쪽 층은 촉촉합니다.
한입 크기 스펀지 큐브를 다크초콜릿, 버터, 우유로 만든 묽은 소스에 담갔다가 코코넛가루에 굴리면 호주식 한입 케이크가 됩니다. 초콜릿이 젖어 있을 때 굴려야 코코넛이 고르게 붙어 하얀 옷을 입은 모양이 됩니다.
레몬즙과 노른자, 설탕을 약불에서 저어 만든 커드를 구운 쇼트크러스트 쉘에 붓고 냉장고에서 굳힙니다. 커드는 끓어오르기 전, 주걱에 얇게 묻은 커드에 그은 선이 남을 때 불을 끄고, 생크림을 섞어 체에 내리면 입에 닿는 면이 매끈해집니다. 제스트는 노란 겉껍질만 갈아 씁니다. 흰 속껍질이 섞이면 쓴맛이 납니다.
뜨거운 케이크에 레몬 시럽을 부으면 꼬치로 낸 구멍과 열린 기공 사이로 시럽이 속까지 빨려 들어갑니다. 식으면서 표면에 얇은 설탕 결정이 남아 살짝 아삭하게 씹힙니다. 영국에서는 애프터눈 티에 장식 없이 냅니다.
레몬 커드는 옥수수전분으로 걸쭉하게 끓이고 마지막에 버터를 녹여 넣어 윤기를 냅니다. 머랭은 커드가 아직 뜨거울 때 가장자리까지 붙여 덮어야 아래가 밀착해 물이 덜 배어 나오고, 200도에서 짧게 구워 봉우리 끝만 갈색으로 물들입니다. 냉장한 뒤에 잘라야 층이 깔끔하게 나뉩니다.
버터, 설탕, 달걀, 밀가루를 거의 같은 무게로 넣는 묵직한 파운드케이크에 레몬 껍질과 즙을 더해 상큼하게 바꿨습니다. 레몬 제스트를 밀가루에 미리 비벼 두면 향이 반죽 전체에 고르게 퍼집니다. 오래 구우면서 윗면 가운데가 갈라지는 것은 잘 부풀었다는 표시이고, 다 식힌 뒤 뿌린 글레이즈가 얇고 달콤한 막을 씌웁니다.
오스트리아 전통 방식대로 반죽 띠를 격자로 얹어 구우면, 틈 사이로 보글거리던 라즈베리 잼이 루비색으로 비칩니다. 반죽에 아몬드가루가 들어가 밀가루만 쓴 타르트보다 결이 짧고 포슬하게 부서집니다.
골든시럽, 식용유, 간수로 만든 반죽에 연자 앙금을 싸서 몰드로 문양을 찍어 굽는 중추절 과자입니다. 이 배합은 반죽과 앙금의 양이 비슷해, 부드러운 연자 앙금만큼 시럽 반죽의 맛도 분명합니다. 갓 구운 월병은 껍질이 아직 단단하고, 밀폐 용기에서 하루 지나야 부드러워져 앙금과 어우러집니다.
고운 세몰리나 반죽이라 입에서 사르르 부서지고, 속에는 시나몬을 섞은 대추야자 페이스트가 들어갑니다. 소를 감싼 뒤 몰드나 포크로 문양을 찍고, 윗면이 아직 창백하고 가장자리만 옅은 금색일 때 꺼냅니다. 색을 더 내면 포슬하게 부서지던 결이 사라지고 딱딱해집니다.
버터를 갈색 거품이 나고 고소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데워 쓰기 때문에, 그냥 녹인 버터보다 헤이즐넛 같은 구운 향이 진하게 납니다. 뒷면의 볼록한 배꼽은 반죽을 냉장고에서 최소 1시간 쉬게 한 데서 나옵니다. 차가운 반죽이 뜨거운 틀에 닿으면 가장자리가 먼저 굳고 가운데가 솟아오릅니다. 바삭한 가장자리는 몇 시간 지나면 부드러워집니다.
팥앙금 빵과 완두앙금 빵을 따로 구운 뒤 생크림과 딸기잼을 사이에 발라 포갭니다. 자른 단면에 팥과 완두, 크림과 잼이 겹겹이 드러납니다. 크림은 두 빵이 속까지 식은 다음에 바릅니다. 따뜻한 빵에 닿으면 녹아서 가장자리로 흘러내립니다.
바게트에 바닥 직전까지 칼집을 넣고, 그 틈마다 마늘버터를 채워 굽습니다. 다진 마늘을 넉넉히 넣은 버터에 연유와 꿀을 섞어, 마늘빵이면서 단맛이 분명한 제주식 마농바게트가 됩니다. 오븐이 없으면 에어프라이어로 같은 온도에서 구워도 됩니다.
옥수수가루를 밀가루보다 조금 더 넣어 결이 거칠고 잘 부스러집니다. 반죽에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부스러기와 메이플시럽이 같이 들어가서, 한 입씩 짠맛과 단맛이 번갈아 옵니다.
황설탕의 캐러멜 같은 단맛 위에 메이플시럽의 나무 향이 겹칩니다. 굽기 전에 토스트한 피칸을 다져 섞기 때문에 어느 조각을 잘라도 고소한 견과가 단면에 고르게 박혀 있습니다. 구운 당일보다 랩으로 싸서 하루 묵힌 다음 날, 메이플 향이 속까지 배어 맛이 한결 차분하게 정리됩니다.
머랭을 접어 넣은 시폰 반죽이라 시트가 가볍고 탄력이 있고, 생크림의 단맛이 지나간 뒤에도 말차의 쌉쌀한 맛이 끝에 남습니다. 녹색은 가루를 넣은 뒤 얼마나 짧게 섞느냐에 따라 선명하게도, 탁하게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