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김치
양배추는 배추보다 잎이 얇고 단단해서 소금이 빨리 들고, 오래 절이면 무르기보다 질겨집니다. 넓은 잎과 두꺼운 줄기를 비슷한 크기로 잘라 두어야 한쪽만 먼저 절여지지 않습니다. 잎이 살짝 휘는데도 씹으면 아삭한 때가 절임을 멈출 시점입니다. 헹군 뒤 물기가 남으면 양념이 흘러내리고 나중에 생기는 국물도 묽어지니 체에 충분히 밭쳐 둡니다. 당근 채와 쪽파가 들어가 색이 밝고, 실온에서 6시간 발효해 국물이 비치면 냉장고로 옮깁니다.
양배추는 배추보다 잎이 얇고 단단해서 소금이 빨리 들고, 오래 절이면 무르기보다 질겨집니다. 넓은 잎과 두꺼운 줄기를 비슷한 크기로 잘라 두어야 한쪽만 먼저 절여지지 않습니다. 잎이 살짝 휘는데도 씹으면 아삭한 때가 절임을 멈출 시점입니다. 헹군 뒤 물기가 남으면 양념이 흘러내리고 나중에 생기는 국물도 묽어지니 체에 충분히 밭쳐 둡니다. 당근 채와 쪽파가 들어가 색이 밝고, 실온에서 6시간 발효해 국물이 비치면 냉장고로 옮깁니다.
고무처럼 탱탱하게 씹히는 쫄면 위에 간장, 설탕, 참기름으로 재운 부드러운 불고기를 올려, 두 식감이 뚜렷하게 대비됩니다. 고추장과 식초를 넣은 양념장의 매콤새콤함이 불고기의 단맛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양배추와 당근 채는 아삭함을 보태고, 반으로 가른 달걀이 매운맛을 부드럽게 받칩니다.
양배추와 당근을 0.2cm 이하로 가늘게 썰어 마요네즈 드레싱에 버무리고,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재워 채소가 살짝 숨이 죽은 뒤에 먹습니다. 사과식초와 디종 머스터드가 마요네즈의 무게를 덜어 주고, 설탕은 단맛이 튀지 않을 만큼만 들어갑니다. 바비큐, 프라이드치킨, 풀드포크 샌드위치처럼 기름진 음식 옆에 두는 곁들임입니다. 적양파가 조금 들어가 색과 알싸한 향을 더합니다.
포근한 매시드 포테이토 사이사이에 3분만 데쳐 살짝 아삭함을 남긴 양배추와 대파 향이 섞입니다. 아일랜드에서는 핼러윈에 먹던 음식으로, 속에 동전을 숨겨 복을 빌던 풍습이 전해집니다.
빵가루 없이 밀가루로만 뭉쳐 튀기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에서는 칼로 굵게 다진 오징어 다리가 탱글하게 씹힙니다. 아오모리현 쓰가루 지방에서 회를 뜨고 남은 오징어 다리와 채소 자투리를 버리지 않으려고 전후 식량난 시기에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지금도 시장과 반찬가게에서 흔히 팝니다.
고추장 양념이 밴 닭다리살 위로 모짜렐라가 길게 늘어나면서 매운맛이 한결 순해집니다. 팬이 덜 달궈지면 큼직하게 썬 양배추와 양파에서 물이 나와 양념이 묽어지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불을 세게 씁니다.
데친 소곱창을 팬에 먼저 볶으면 기름이 배어 나오는데, 이 볶음은 식용유 없이 그 기름으로 고추장 양념과 채소를 볶습니다. 쫄깃한 곱창에 고추장과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세게 붙습니다.
채소를 섞은 달걀물을 팬에 넓게 부었다가 가장자리가 굳으면 두 번 접어, 두툼한 사각형으로 만듭니다. 이 달걀을 햄과 함께 버터에 구운 식빵 사이에 넣고, 케첩과 설탕, 마요네즈를 더합니다.
돼지 소창에서 녹아 나온 기름이 간장과 미림으로 맞춘 닭 국물을 뿌옇고 진하게 바꾸고, 큼직하게 뜯은 양배추가 그 국물을 머금어 달고 부드러워집니다. 후쿠오카 하카타 지역의 전골로, 건더기를 다 먹은 뒤 남은 국물에 면이나 밥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효고현 다카사고의 니쿠텐은 재료를 반죽에 섞지 않고 얇은 반죽 위에 층층이 쌓아 굽기 때문에, 감자, 소힘줄, 양배추, 덴카스가 섞이지 않고 층마다 따로 씹힙니다. 감자와 곤약은 소힘줄과 같은 냄비에서 간장, 설탕, 미림으로 조려 세 재료에 같은 달고 짠 맛이 뱁니다.
팬에 볶는 불고기와 달리 양배추와 양파 위에 고기를 펼쳐 뚜껑을 덮고 쪄 내므로, 채소에서 우러난 단맛이 간장 양념에 섞입니다. 양배추는 반투명하게 숨이 죽어 고기만큼 양념을 머금고, 국물은 밥에 비벼 먹을 만큼 남깁니다. 찌는 사이 얇은 고기가 뭉치기 쉬워 중간에 젓가락으로 한 번 풀어 주어야 고르게 익습니다.
양배추와 당근을 데치지 않고 뜨거운 절임물만 부어 담그기 때문에 하루가 지나도 씹을 때 아삭한 소리가 납니다. 통후추 향이 은은한 새콤달콤한 맛이라 햄버거나 돈가스처럼 튀긴 음식 옆에 두면 느끼함을 덜어 줍니다.
투명하고 쫄깃한 고구마 전분 당면이 고추장과 간장 양념을 촘촘히 머금어, 젓가락으로 들 때마다 매콤달콤한 맛이 선명합니다. 부산 시장 길거리 음식에서 비롯된 메뉴라 당면을 삶아 볶은 채소, 어묵과 양념에 비비기만 하면 금방 완성됩니다. 어묵은 당면과 결이 다른 부드러운 감칠맛을, 살짝만 볶은 양배추와 당근은 아삭함을 더합니다.
이름이 자바어로 '섞다'라는 뜻인 만큼, 데친 채소와 감자, 구운 두부, 삶은 달걀에 땅콩소스를 끼얹어 섞어 먹습니다. 인도네시아 노점에서는 볶은 땅콩을 절구에 빻아 소스를 만들지만, 이 레시피는 땅콩버터에 간장, 팜슈가, 라임즙을 섞어 고소함과 단맛, 신맛을 한 번에 맞춥니다. 감자와 두부, 달걀이 들어가 샐러드라기보다 든든한 한 끼에 가깝습니다.
식빵 한쪽에는 돈카츠 소스를, 다른 쪽에는 마요네즈를 나눠 바르고 그 사이에 두툼한 돈카츠와 곱게 채 썬 양배추를 끼웁니다. 양배추는 물기를 충분히 빼 둬야 빵이 젖지 않습니다.
치즈를 올리지 않고 고추장 양념만으로 볶아서, 매콤달콤한 닭다리살과 숨이 죽은 양배추의 단맛이 그대로 밥 위에 올라갑니다.
닭가슴살은 결을 가로질러 2cm로 썰고 미소와 마늘 양념에 버무려 냉장고에서 15분 재워 둡니다. 채소는 단단한 당근부터 넣고 양배추와 피망은 나중에 더해, 양배추 가장자리가 투명해질 즈음 팬에 남은 미소 양념을 묻혀 담습니다.
구운 빵이 뜨거울 때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올리면 반쯤 녹아 달걀부침과 햄 사이에 들러붙습니다. 그래서 들고 베어 물어도 속이 옆으로 잘 밀려 나오지 않습니다.
고추장과 식초로 만든 육수를 냉동실에서 한 시간쯤 얼려 살얼음이 낀 채로 붓습니다. 얼음을 잔뜩 띄우지 않아도 마지막 숟가락까지 차갑고 간도 덜 묽어집니다. 채 썬 배와 오이, 양배추 위에 광어회를 얹는데, 불에 익히는 과정이 하나도 없으니 회는 생식용을 차게 두었다가 담는 즉시 냅니다.
양배추와 반죽이 거의 같은 비율로 들어가는 간사이식이라, 두툼하게 올린 뒤 윗면을 누르지 않고 삼겹살만 펼쳐 얹습니다. 눌러 버리면 양배추 사이의 공기와 수분이 빠져 속이 촉촉하지 않습니다. 뒤집기가 겁나면 접시를 덮어 한 번에 뒤집어도 됩니다.
차가운 쫄면 위에 갓 구운 차돌박이를 얹어, 따뜻한 고기 기름과 새콤한 고추장 양념이 한입에 섞입니다. 차돌은 기름 없는 팬에서 겉만 노릇하게 구워 지방을 살려 두는데, 그래서 식기 전에 올려야 고소함이 살아 있습니다. 양배추와 오이는 찬물에 담가 아삭하게 만들지만 물기가 남으면 양념이 묽어져 쫄면에 붙어 있던 끈적한 양념이 금세 풀립니다.
땅콩버터에 라임즙과 간장을 푼 소스가 데친 양배추, 콩나물, 감자, 구운 두부, 달걀을 한 접시로 묶습니다. 채소를 한꺼번에 데치지 않고 따로 건지는 이유는 양배추의 아삭함과 콩나물의 살짝 숨 죽은 식감을 각각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재료를 섞지 않고 구역을 나눠 담아, 소스와 함께 원하는 조합을 떠먹는 인도네시아식 채소 접시입니다.
고운 빵가루로 단단하게 튀긴 두툼한 돈가스를 폭신한 식빵 사이에 넣어, 한입에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빵이 함께 씹힙니다. 빵에는 돈가스소스를 바르고 양배추채는 마요네즈에 버무려 끼운 뒤, 랩으로 단단히 싸 두었다가 자릅니다.
썰어 놓으면 단면 한가운데를 튀김옷 두른 돼지고기가 넓게 차지하고, 그 옆으로 채 썬 양배추와 돈가스 소스가 보입니다. 돈가스는 망에 올려 완전히 식힌 뒤에 말아야 튀김옷이 덜 눅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