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으로 만드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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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 돼지고기조림
찜 쉬움

마늘쫑 돼지고기조림

고추장은 반 큰술뿐이고 간장과 굴소스가 맛의 중심이라, 빨간 고추장 조림보다 짭짤하고 감칠맛 쪽으로 기운 조림이 됩니다. 그 적은 고추장이 양념장 안에서 덩어리로 남으면 고기와 마늘쫑에 간이 고르게 배지 않아, 간장과 굴소스에 완전히 풀어 둡니다. 기름기가 적은 안심을 결 반대로 1cm 두께로 썰어 쓰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아도 부드럽습니다. 고기에서 나온 육즙이 양념과 섞여 국물이 진해질 즈음 마늘쫑이 들어가, 그 국물을 머금으면서도 아삭함과 알싸한 향을 지킵니다. 마늘쫑은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국물이 한 숟갈쯤 남았을 때 불을 끄고 바로 밥에 얹어 먹습니다.

준비 15분 조리 25분 2 인분
민어찜
찜 보통

민어찜

간장은 처음부터 넣지 않고 무가 젓가락에 부드럽게 들어갈 때쯤 국물에 풀어 끼얹기 때문에, 민어 살이 짜게 물들지 않고 하얗고 담백한 맛을 지킵니다. 두툼한 무를 바닥에 깔아 생선이 냄비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그 무가 국물에 단맛을 보탭니다. 비린내는 청주와 얇게 썬 생강이 잡아 주니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생선 맛이 깔끔합니다. 대파는 맨 끝에 넣고 1분만 익혀 향이 날아가지 않게 합니다. 결이 고운 흰살생선이라 국물이 세게 졸면 살이 부서지기 쉬워 잔잔한 불에서 찌듯 익힙니다.

준비 20분 조리 30분 4 인분
연어덮밥
밥/죽 쉬움

연어덮밥

날 연어와 아보카도를 따뜻한 밥에 번갈아 얹고, 간장, 미림, 참기름 양념장은 절반을 연어에 버무려 냉장고에서 잠깐 두고, 나머지는 밥에 조금씩 뿌립니다. 연어는 생식용으로 팔고 냉장 유통된 것을 쓰며, 냄새나 겉모습만으로 날로 먹어도 되는지 판단하지 않습니다. 손질 직전까지 냉장해 두고, 깨끗한 칼과 도마로 썹니다. 밥의 온기나 간장은 생선을 안전하게 만드는 과정이 아니고, 가열하지 않은 미림에는 알코올이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오래 재우면 살이 질겨지고 밥의 열에 연어 식감이 계속 변하니 완성하자마자 먹습니다.

⚡ 20분 요리
준비 15분 조리 5분 2 인분
무찜
찜 쉬움

무찜

무에 간장, 설탕, 마늘만 더하는 단출한 반찬이라 결과는 무가 얼마나 속까지 익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2cm로 도톰하게 썬 무는 덮어서 익히다가 가장자리가 투명해지면 뚜껑을 열고 졸이는데, 이때 무에서 나온 단맛 덕분에 간장의 짠맛이 덜 도드라집니다. 마지막에 넣는 청양고추 하나가 끝맛에 가벼운 매운기를 남깁니다.

준비 12분 조리 30분 2 인분
연어솥밥
밥/죽 보통

연어솥밥

연어 토막을 불린 쌀 위에 통째로 올려 밥과 함께 짓고, 다 지은 뒤에야 살을 큼직하게 부숴 섞습니다. 간장에 버터와 레몬즙을 더해 마무리하므로 짭짤한 밥에 버터의 고소함과 레몬의 산뜻함이 겹칩니다. 두꺼운 토막은 뜸을 들인 뒤에도 중심이 덜 익어 있을 수 있어, 가장 두꺼운 부분이 63°C에 닿았는지 온도계로 재 봅니다.

최소 59분 2 인분
무청소고기찜
찜 어려움

무청소고기찜

배즙과 간장에 재운 소갈비살에 삶은 무청을 더해 자작하게 익히면, 무청이 고기 국물을 머금으며 구수한 맛과 씹히는 결을 보탭니다. 소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물기를 없애 두어야 양념 맛이 탁해지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고기와 양념 밴 무청을 밥에 함께 얹으면 짭짤한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게 됩니다.

준비 25분 조리 70분 4 인분
무말랭이 소고기조림
찜 보통

무말랭이 소고기조림

고춧가루에 무치는 무말랭이무침과 달리, 불린 무말랭이를 소고기와 함께 간장 국물에 졸여 쫀득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냅니다. 말리면서 단맛이 모인 무말랭이가 국물을 빨아들이고, 기름기 적은 홍두깨살은 얇게 썰어 맛술로 밑간해 잡내 없이 담백하게 익습니다. 무말랭이는 찬물에 20분 이상 두어 탄력이 돌아온 뒤에 써야 최종 식감이 좋아집니다.

🍱 도시락
준비 25분 조리 45분 4 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