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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리

일본 요리 509개. 6/22페이지에서 재료와 조리 시간을 비교합니다. 구루미고보 (풋콩 앙 우엉무침), 아츠아게노 니타노 (두꺼운 유부조림), 고구마 파운드케이크.

구루미고보 (풋콩 앙 우엉무침)
샐러드 보통

구루미고보 (풋콩 앙 우엉무침)

삶은 우엉에 초록빛 풋콩 앙을 두껍게 입혀, 우엉의 단단한 씹힘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콩 반죽이 한입에 겹칩니다. 풋콩은 평소보다 부드럽게 삶아 얇은 속껍질까지 벗겨야 절구에서 거친 껍질 조각 없이 되직한 앙이 됩니다. 시가현 고카시 시가라키초에서 전해지는 향토 음식이며, 갓 버무려 내거나 실온으로 식혀 냅니다.

🥗 가벼운 한 끼
준비 25분 조리 18분 4 인분
후나메시 (다진 붕어 뿌리채소 국밥)
밥/죽 보통

후나메시 (다진 붕어 뿌리채소 국밥)

다진 붕어와 뿌리채소를 진간장과 연간장으로 달고 짭짤하게 맞춘 다시 국물에 끓여 뜨거운 밥에 넉넉히 붓고, 송송 썬 파와 김을 얹어 먹습니다. 오카야마현 남부 고지마만 간척지의 논과 수로, 강, 고지마호에서 겨울 붕어가 많이 잡히며 생긴 음식이고, 도마에서 붕어를 다지던 소리 때문에 돈토코지루, 돈토코메시라고도 불렸습니다.

준비 25분 조리 30분 4 인분
간즈키 (흑설탕 찐빵)
디저트 쉬움

간즈키 (흑설탕 찐빵)

흑설탕물로 반죽해 짙은 갈색으로 쪄 낸 빵 위에 볶은 검은깨가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발효 없이 베이킹파우더로 부풀리니 미야기의 농가에서는 아이들 간식이나 농사일 사이 새참으로 금세 쪄 냈습니다. 이름은 어둡고 폭신한 모양이 기러기 고기를 닮았다는 데서 왔다는 설이 있고, 이런 갈색 간즈키를 구로간즈키라고도 부릅니다.

🧒 아이 간식
준비 15분 조리 35분 8 인분
돈코지루 (꼬리대구 간 국물)
국/탕 어려움

돈코지루 (꼬리대구 간 국물)

가을부터 겨울 사이 살이 단단해지고 간에 기름이 오른 돈코를 머리와 뼈, 간까지 통째로 넣어 끓입니다. 돈코는 미야기에서 에조이소아이네메와 지고다라를 함께 부르는 이름입니다. 입이 크고 꼬리가 가는 생김새 때문에 돈이 잘 들어오고 나가지 않는 길한 생선으로 여겨져, 게센누마에서는 에비스 행사 날 신단에 걸었다가 국으로 먹었습니다. 지금도 겨울 손님을 대접하는 따뜻한 국으로 이어집니다.

🏠 일상
준비 25분 조리 20분 4 인분
후스베모치 (미꾸라지 우엉 매운 떡)
밥/죽 보통

후스베모치 (미꾸라지 우엉 매운 떡)

이름은 잡은 미꾸라지를 구워 화롯불 연기에 말리는 일, 후스베루에서 왔습니다. 그렇게 말린 미꾸라지를 가루 내어 강판에 간 우엉, 무, 붉은 고추와 한 시간 가까이 끓이면 걸쭉하고 매운 소스가 되고, 이것을 갓 찧은 뜨거운 떡에 끼얹습니다. 미야기현 구리하라시에서는 정월과 혼례, 법회, 농사일의 고비마다 이 떡을 먹어 왔습니다.

준비 20분 조리 70분 4 인분
산가야키 (다진 고등어 된장 조개구이)
구이 보통

산가야키 (다진 고등어 된장 조개구이)

고등어를 된장과 함께 칼로 끈기 있게 다진 나메로가 전복 껍데기 안에서 도톰하게 부풀며 익습니다. 지바현 보소반도 어부들이 산일을 나갈 때 나메로를 전복 껍데기에 담아 가 산막에서 굽거나 쪄 먹던 데서 이어졌다고 합니다. 반죽에는 생강채와 양파, 피망을 섞고 차조기 잎 한 장을 덮습니다.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냅니다.

🍺 술안주
준비 25분 조리 15분 5 인분
나마구사코코 (정어리액 무절임)
김치/절임 어려움

나마구사코코 (정어리액 무절임)

봄에 소금에 묻은 정어리가 여름을 넘기며 삭고, 늦가을에는 그 생선을 끓여 풀어낸 걸쭉한 액에 무가 잠깁니다. 니가타 가쿠다하마에서 전해 오는 방식으로, 완성까지 계절을 두 번 건너는 큰 작업입니다. 단단한 무에 발효 정어리의 짠맛과 냄새가 깊게 배기 때문에 얇게 썰어 밥에 조금씩 곁들입니다. 무는 수분과 식감이 다른 일반 무 대신 시로쿠비다이콘을 쓰며, 봄 염장에서 나온 절임물은 시판 액젓으로 대신하지 못합니다. 생선 냄새를 감당할 작업 공간과 큰 통, 누름돌부터 마련해야 시작이 됩니다.

준비 302520분 조리 180분 1회분
캇케 (메밀 반죽 수제비)
면 보통

캇케 (메밀 반죽 수제비)

얇게 민 메밀 반죽을 삼각형으로 잘라 무, 두부와 함께 끓이고, 한 장씩 건져 마늘 미소에 찍습니다. 가장자리는 얇고 부드러우며 가운데에는 조금 더 탄력이 남아 한 장 안에서 두 가지 식감이 납니다. 메밀과 두부, 다시가 모두 순한 맛이라 곱게 간 마늘을 섞은 미소가 전체 맛을 잡아 줍니다. 아오모리 남부의 일상 음식으로, 메밀국수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에서 왔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준비 35분 조리 20분 5 인분
버섯 레몬 마리네
샐러드 쉬움

버섯 레몬 마리네

전자레인지로 익힌 만가닥버섯, 새송이, 생표고가 뜨거울 때 레몬즙과 올리브오일, 간장 드레싱을 바로 입힙니다. 간장에 오래 담그는 장아찌와 달리 오래 두는 저장 음식이 아니라 그때그때 먹는 곁들임입니다. 드레싱은 버섯이 익는 동안 미리 섞어 두어야 꺼내자마자 뜨거운 버섯에 부을 수 있습니다. 모양이 다른 세 버섯을 그대로 살려 식감 차이를 남기고, 어린잎은 가열하지 않고 접시에 깔아 익힌 버섯과 생채소를 나눕니다. 정해진 가열 시간은 기본 분량 기준이라, 양을 늘렸다면 전체가 뜨겁게 익을 때까지 더 돌립니다.

⚡ 20분 요리 🥗 가벼운 한 끼
준비 7분 조리 3분 2 인분
아자라 (생선 묵은배추 술지게미조림)
아시안 쉬움

아자라 (생선 묵은배추 술지게미조림)

미야기현 게센누마에서는 겨울부터 오래 절여 신맛이 짙어진 배추절임을 봄에 이 조림으로 먹어 왔습니다. 배추절임에 기름진 흰살생선 메누케의 살과 머리, 뼈를 넣고 술지게미와 미소로 끓이며, 술지게미가 풀리면 새콤한 국물이 걸쭉해집니다. 소금이나 간장은 따로 넣지 않고 배추에 남은 짠맛과 미소로만 간을 합니다.

준비 20분 조리 50분 4 인분
호시모치 (동결건조 떡)
디저트 어려움

호시모치 (동결건조 떡)

얼었다 녹기를 되풀이하며 수분이 빠진 떡은 구멍이 숭숭 나고 들면 무게가 거의 없어, 고리모치라고도 부릅니다. 볏짚에 엮어 처마 밑에 발처럼 늘어뜨린 떡은 예전 고쇼가와라의 2월 풍경이었고, 집마다 날씨를 읽어 매달 날을 정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습니다. 찹쌀 4.5kg을 쪄서 찧고 약 두 달을 말리는 겨울 일이며, 다 마른 떡은 바삭하게 씹거나 살짝 굽고, 버터간장을 바르거나 튀기기도 합니다.

준비 180분 조리 120분 90 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