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볶음
청주를 붓고 뚜껑을 덮어 바지락 입을 열고 버터를 넣으면 조개 즙과 버터가 팬 바닥에서 짭짤한 소스로 섞입니다. 남은 소스는 빵에 찍어 먹습니다. 조개 자체가 짭짤해 간장은 1작은술에서 멈추고, 끝까지 입을 열지 않은 조개는 버립니다.
한국 요리 1880개. 6/79페이지에서 재료와 조리 시간을 비교합니다. 바지락 볶음, 찹쌀 도너츠, 다식.
청주를 붓고 뚜껑을 덮어 바지락 입을 열고 버터를 넣으면 조개 즙과 버터가 팬 바닥에서 짭짤한 소스로 섞입니다. 남은 소스는 빵에 찍어 먹습니다. 조개 자체가 짭짤해 간장은 1작은술에서 멈추고, 끝까지 입을 열지 않은 조개는 버립니다.
찹쌀가루 반죽을 기름에 넣으면 처음에는 바닥에 가라앉아 있다가 조금 지나서야 부풀어 떠오릅니다. 떠오를 때까지는 건드리지 않고 둡니다. 껍질은 얇고 바삭하며 속은 떡처럼 쫀득하게 늘어나고, 설탕은 손에 따뜻할 만큼 식었을 때 묻힙니다.
볶은 콩가루와 흑임자, 잣가루를 꿀로만 뭉쳐 다식판에 눌러 찍습니다. 불은 한 번도 쓰지 않습니다. 입에 넣으면 처음엔 살짝 버티다가 체온에 풀리며 콩과 깨 향이 올라오고, 단맛이 세지 않아 녹차의 쌉쌀함과 잘 맞습니다.
소금에 절인 벚꽃을 몇 장 띄워, 단 밀크티 끝에 옅은 짠맛과 꽃향이 남습니다. 벚꽃은 찬물에 5분만 담가 짠기를 빼는데, 그보다 오래 두면 향까지 빠집니다. 우유에 생크림과 바닐라빈 페이스트를 더해 평소 마시는 밀크티보다 묵직합니다.
간장과 꿀 양념을 두 번에 나눠 발라 굽기 때문에, 다 구운 볼락 껍질에 짙은 갈색 윤기가 돕니다. 볼락은 기름기가 적어 조금만 오래 구워도 살이 퍽퍽해지니 짧게 굽고 내립니다.
한겨울 배추는 추위를 맞을수록 단맛이 강해져서, 무와 함께 찬물부터 끓이면 따로 육수를 내지 않아도 국물이 답니다. 굴은 맨 마지막에 넣어 1~2분만 익히고, 굴 자체가 짜서 국간장은 조금만 씁니다.
잘 익은 신김치와 부추, 얇게 썬 청양고추를 섞는 반죽에는 김치국물 40ml가 들어가서, 팬에 올리기 전부터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무를 끓인 밑국물에 바지락과 미역을 넣어, 고기 없이 조개 맛으로 국물을 냅니다. 바지락의 짭짤한 감칠맛과 미역의 바다 향이 한 냄비에서 겹칩니다.
불 위에 굽지 않고 양념째 넓은 팬에서 졸여, 국물이 반쯤 남은 촉촉한 상태로 냅니다. 고추장이나 된장 없이 간장으로 간을 하는 경북 내륙식이고, 안동에서는 제사상과 집안 모임에 팬째 올려 함께 덜어 먹어 왔습니다.
반으로 가른 방울양배추는 절여도 단단함이 남아, 씹을 때마다 아삭한 소리와 함께 은근한 단맛이 납니다. 밑동 칼집을 5mm 안쪽으로 얕게 넣어야 잎이 흩어지지 않고, 쓴맛이 강한 것은 절임을 5분 더 둡니다.
고추장에 식초와 설탕만 더한 단순한 양념이라 맛은 당면의 식감에서 갈립니다. 삶은 면에 온기가 남으면 계속 물러지면서 한 덩어리로 엉기므로 찬물 헹굼을 짧게 끝내지 않습니다.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냉장해 둬도 되지만, 비빈 채 두면 당면이 양념을 빨아들여 퍼지니 먹기 직전에 버무립니다.
크림 없이 버터에 된장과 파르메산으로 간을 맞추고, 소금은 따로 넣지 않습니다. 고소한 맛은 대부분 양송이에서 나는데, 팬에서 뒤적이지 않고 가장자리가 갈색이 될 때까지 지집니다.
알배추를 단면만 강하게 구우면 겉은 그을린 단맛이 나고 속은 아삭한 채로 남습니다. 그 위에 부숴 올린 감태는 김보다 가늘고 섬세한 바다 향을 내는데, 배추가 따뜻하고 감태가 바삭할 때 먹어야 제맛입니다.
강정에 들어가는 볶은 쌀튀밥과 참깨를 흑설탕 쿠키 반죽에 섞었습니다. 밀가루에 찹쌀가루를 조금 더해 반죽이 얇게 퍼지고, 깨물면 튀밥이 섞인 쿠키가 가볍게 바스러집니다.
굵고 단단한 줄기 끝을 손가락으로 하나씩 꺾어 낸 비름나물을 1분이 채 안 되게 데쳐, 물기를 바짝 짜고 된장과 국간장, 들기름으로 무칩니다.
속재료는 박고지, 달걀지단, 단무지 세 가지입니다. 간장과 물엿에 조린 박고지가 달큰짭짤하고 쫄깃하게 씹히는데, 조림 국물이 남은 채 말면 김밥 안에서 밥과 김이 눅눅해집니다. 마지막에 불을 올려 바닥에 국물 없이 윤기만 남을 때까지 졸입니다.
단단한 박 과육을 얇게 썰어 소금에 잠깐 절였다가 볶고, 물을 조금 부어 뚜껑을 덮어 익힙니다. 다 익으면 가장자리가 반투명해지고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갑니다. 향은 마늘과 파로만 내서 박의 순한 맛이 앞에 섭니다.
반죽에 찹쌀가루를 강력분보다 많이 넣어, 밀가루만 쓴 꽈배기보다 속이 쫀득하게 늘어납니다. 건지자마자 시나몬 설탕에 굴리면 잔열에 설탕이 살짝 녹아 꼬임을 따라 얇게 달라붙습니다.
고려 때 개성에서 전해진 한과로, 지금도 혼례상에 오릅니다. 가운데를 엄지로 눌러 홈을 낸 작은 찹쌀 반죽을 150도에서 속까지 익힌 다음 170도로 올려 연한 갈색만 입히고, 데운 꿀과 조청에 굴려 윤기를 냅니다.
진한 보라색 복분자 베이스 위로 탄산수를 잔 벽을 따라 부으면 두 층이 생깁니다. 얼음 사이사이에는 냉동 베리를 끼워 넣습니다. 라임즙과 꿀은 탄산수를 붓기 전에 원액에 다 풀어 두어야 단맛이 바닥에만 몰리지 않습니다.
강판에 곱게 간 배가 양념 속에서 두 가지 일을 합니다. 배의 효소가 얇은 소고기를 부드럽게 하고, 배의 단맛이 간장과 만나 고기 표면에 달고 짭짤한 윤기를 만듭니다. 그 윤기는 팬에서 갈립니다. 고기를 한꺼번에 넣으면 팬 온도가 떨어져 고기가 제 국물에 삶아지듯 익고, 갈색 가장자리 대신 회색빛으로 질겨집니다. 양파와 대파를 함께 재워 두면 채소도 양념을 머금어 고기와 같이 집어 먹기 좋습니다. 밥 위에 얹거나 상추에 싸서 먹습니다.
멸치나 다시마 없이 바지락 국물과 배추의 단맛만으로 끓여 맛이 맑고 순합니다. 그만큼 해감이 덜 된 모래도 숨을 곳이 없어서, 바지락은 미리 넉넉히 해감해 둡니다.
새우살이 부추보다 많은 200g이나 들어가는 전이라, 새우를 칼로 굵직하게만 다져 씹히는 맛을 남깁니다. 반죽에 달걀 두 개를 넣어 새우가 많아도 뒤집을 때 흩어지지 않습니다.
표고는 쫄깃하게 씹히고 느타리는 부드럽게 풀어지며, 팽이는 가벼운 아삭함을 남깁니다. 세 버섯을 같은 양씩 쓰되 표고와 느타리를 먼저 끓여 향을 낸 뒤 팽이를 나중에 넣기 때문에 식감이 서로 섞이지 않습니다. 된장은 체에 눌러 풀어 국물이 텁텁하지 않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