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생강 갈레트 (배와 생강의 러스틱 타르트)
틀 없이 반죽 가장자리만 속 위로 접어 올려 투박하게 굽고, 속에는 얇게 썬 배에 황설탕과 생강즙, 계피를 더합니다. 배의 깨끗한 단맛 뒤에 생강의 따뜻한 매운 향이 은은하게 남습니다.
틀 없이 반죽 가장자리만 속 위로 접어 올려 투박하게 굽고, 속에는 얇게 썬 배에 황설탕과 생강즙, 계피를 더합니다. 배의 깨끗한 단맛 뒤에 생강의 따뜻한 매운 향이 은은하게 남습니다.
갈비는 곱게 간 배와 양파를 넣은 간장 양념에 1시간 넘게 재운 뒤, 약불에서 다시 1시간 넘게 졸입니다. 젓가락만 대도 살이 뼈에서 떨어지고 소스에 윤기가 돌면 밥에 넉넉히 끼얹습니다. 시간은 오래 걸려도 대부분은 냄비가 알아서 하는 시간입니다.
배를 큼직하게 썰어 도라지, 생강, 대추와 함께 약불에서 오래 달이면 설탕 없이도 배즙이 단맛을 냅니다. 생도라지는 껍질을 벗겨 소금으로 주물러 헹구기를 두세 번 반복해야 차에 약재 냄새가 배지 않습니다. 찬 바람이 불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계절에 따뜻하게 마셔 온 차이고, 남은 차는 식혀 얼음에 부어도 됩니다.
강판에 곱게 간 배가 양념 속에서 두 가지 일을 합니다. 배의 효소가 얇은 소고기를 부드럽게 하고, 배의 단맛이 간장과 만나 고기 표면에 달고 짭짤한 윤기를 만듭니다. 그 윤기는 팬에서 갈립니다. 고기를 한꺼번에 넣으면 팬 온도가 떨어져 고기가 제 국물에 삶아지듯 익고, 갈색 가장자리 대신 회색빛으로 질겨집니다. 양파와 대파를 함께 재워 두면 채소도 양념을 머금어 고기와 같이 집어 먹기 좋습니다. 밥 위에 얹거나 상추에 싸서 먹습니다.
고추장과 식초로 만든 육수를 냉동실에서 한 시간쯤 얼려 살얼음이 낀 채로 붓습니다. 얼음을 잔뜩 띄우지 않아도 마지막 숟가락까지 차갑고 간도 덜 묽어집니다. 채 썬 배와 오이, 양배추 위에 광어회를 얹는데, 불에 익히는 과정이 하나도 없으니 회는 생식용을 차게 두었다가 담는 즉시 냅니다.
고춧가루가 빠진 자리에서 배와 무, 마늘, 생강이 국물 맛을 만듭니다. 배는 단맛을 더하고 발효 냄새를 부드럽게 눌러 줍니다. 속 재료를 세게 주무르면 무와 배가 무르고, 물기가 남은 채 담그면 국물이 탁해지므로 손끝으로 가볍게 섞고 물기를 넉넉히 뺍니다. 실온에서 반나절 둔 뒤 냉장해 2~3주 익히면 국물이 깔끔하고 은은하게 새콤해지며, 기름진 고기 요리 곁에 국물과 함께 냅니다.
질기고 탄력 있는 냉면 사리는 고추장 양념이 미끄러지지 않고 붙어, 매콤새콤한 맛이 면발마다 진하게 묻어납니다. 양념장은 10분 먼저 섞어 두면 설탕이 녹아 맛이 고르게 어우러집니다. 센 불에서 1분이 채 안 되게 삶는 면이라 면발이 풀리는 순간 건져야 퍼지지 않습니다. 건진 면은 찬물에 문질러 전분기를 씻고 물기를 단단히 짜 두어야 양념이 묽어지지 않습니다. 얼음물에 담갔다 건진 오이와 배는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과일 단맛으로 매운맛을 식히고, 삶은 달걀 반쪽이 자극을 누그러뜨립니다.
짜고 톡 쏘는 고르곤졸라 크림에 버터로 살짝 볶은 배를 넣어, 한 입 안에서 짠맛과 단맛이 번갈아 느껴집니다. 배는 약중불에서 1분만 볶아 가장자리만 살짝 투명해지고 가운데는 아삭합니다. 고르곤졸라는 약불에서 천천히 녹이는데, 끓어오르면 소스가 분리됩니다. 마른 팬에 구운 호두가 말랑한 감자 뇨끼에 바삭한 식감을 보태고, 레몬즙 조금과 흑후추가 블루치즈의 무거운 맛을 정리합니다. 뇨끼가 물 위로 떠오르면 바로 건져야 퍼지지 않고, 전체 조리 시간은 15분 정도로 짧습니다.
연겨자를 푼 간장 드레싱이 코끝을 찡하게 울리고, 채 썬 배의 시원한 단맛이 그 매운맛을 달래 줍니다. 부추의 알싸한 향과 적채의 아삭함이 소고기 사이사이에서 씹혀 고기 요리인데도 무겁지 않습니다. 우둔살은 기름기가 적은 부위라 센 불에서 겉만 짙게 지지고 속은 분홍빛으로 남깁니다. 얇게 썰면 식으면서 질겨지기 때문에 5분 쉬게 한 고기를 결 반대로 1cm 두께로 도톰하게 썹니다. 부추는 오래 버무릴수록 숨이 죽어서, 고기가 쉬는 동안 채소와 드레싱을 준비해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섞습니다.
차게 식힌 밥 위에 국간장과 참기름으로 무친 생소고기, 아삭한 배와 상추, 살균 달걀노른자가 함께 올라갑니다. 따뜻한 밥에 비비는 보통 비빔밥과 달리 밥을 김이 나지 않을 만큼 식혀 쓰고, 육회는 먹기 직전에 올리며 남은 것은 보관하지 않습니다. 가늘게 채 썬 배의 단맛과 아삭함이 부드러운 고기와 대비를 이룹니다. 고기는 채소용과 따로 소독한 도마와 칼로 결 반대 방향으로 가늘게 썰고, 으깨지지 않게 가볍게 버무려 채 썬 결을 살립니다. 생식용 판매 표시와 냉장 관리만으로 식중독 위험이 사라지지는 않으므로 임신부, 어린이,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으며, 가장 안전한 방법은 소고기를 익혀 먹는 것입니다.
생강과 통후추를 먼저 우려 건져 낸 물에 배를 익히므로, 국물에는 알싸한 향만 남고 후추 알갱이는 씹히지 않습니다. 꿀을 넣기 전의 단맛은 배 과즙에서 나옵니다. 따뜻하게 바로 마셔도 되지만 명절 다과상에 차게 내려면 전날 끓여 하룻밤 냉장하고, 잣은 내기 직전에 띄웁니다.
배와 양파, 마늘을 블렌더로 곱게 갈아 양념 바탕을 만들고, 갈비를 하룻밤까지 재웁니다. 굽는 동안 덧바르는 양념은 생고기가 담겼던 것이라 작은 냄비에 한 번 끓여서 씁니다. 쌈채소에 싸거나 밥에 곁들입니다.
비트는 조금만 넣어도 국물을 붉게 물들이고, 무보다 많아지면 색이 탁하고 어두워집니다. 그래서 무를 비트보다 넉넉히 잡고, 두 채소를 같은 크기의 얇고 납작한 조각으로 썰어 한 숟가락에 함께 건져지게 합니다. 절일 때 나온 물은 버리지 않고 용기에 함께 넣어 국물 맛의 일부로 씁니다. 배즙의 단맛과 편 썬 마늘, 생강 향이 국물에 배고, 소금물을 부은 뒤에는 바닥에 가라앉은 찹쌀풀까지 고루 저어 줍니다. 실온에서 하루 익힌 다음 냉장고로 옮깁니다.
1·4 후퇴 때 피란민들이 냉면 대신 밀가루로 면을 만들어 먹으면서 부산의 여름 국수인 밀면이 생겼습니다. 면은 냉면보다 부드럽고 탄력이 적당해, 살얼음이 잡힌 육수를 먼저 한 모금 마시고 가위로 면을 잘라 먹습니다. 그 쫄깃함은 삶자마자 찬물에 담가 열기를 끊고 전분을 씻어 낼 때 살아납니다. 고추장은 차가운 육수로 미리 풀어 두어야 국물에 덩어리 없이 퍼집니다. 가운데 올린 고추장 양념이 차가운 국물에 칼칼함을 풀어 넣고, 오이와 배가 아삭한 단맛을 보탭니다.
참나물은 미나리와 셀러리 중간쯤의 상큼한 향이 나서 생으로 먹을 때 가장 돋보입니다. 노릇하게 구워 겉이 바삭해진 두부 큐브가 이 향긋한 잎에 씹는 맛과 고소함을 보태고, 채 썬 배는 시원한 단맛을, 반 가른 방울토마토는 산미를 맡습니다. 두부 겉이 단단하게 구워지느냐는 물기에 달려 있어서, 꾹 눌러 물을 빼지 않으면 팬에 달라붙고 껍질이 잡히지 않습니다. 구운 두부는 완전히 식어야 모양이 잡히므로, 채소를 먼저 버무린 다음 마지막에 접듯이 넣어야 부서지지 않습니다. 배는 갈변을 줄이려고 버무리기 직전에 썰고, 드레싱은 들기름에 레몬즙과 국간장만 섞어 들기름 향이 앞에 서도록 했습니다.
생강과 함께 약하게 우린 더덕물에 배즙과 탄산수를 더하면, 쌉싸름한 뿌리 향이 배의 단맛 뒤로 은근하게 남습니다. 더덕은 방망이로 섬유가 벌어질 만큼만 두드리고 으깨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동안에도 세게 끓이지 않고 가장자리에 잔기포만 보이는 불을 유지합니다.
가운데가 솟은 징기스칸 철판에서 양고기 기름과 육즙이 홈을 따라 흘러내려 둘레의 숙주와 양파, 단호박을 적십니다. 고기에 미리 양념하지 않고, 사과와 배를 곱게 갈아 넣은 간장 식초 소스에 찍어 먹는 홋카이도식입니다. 기름진 조각부터 가운데에 올려 녹은 기름을 홈에 돌려 두면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고기와 채소가 들러붙지 않습니다. 감자와 단호박처럼 오래 걸리는 채소는 젓가락이 들어갈 때 덜어냅니다. 홋카이도에서는 다이쇼 시대에 양모를 얻으려 늘린 양에서 양고기를 먹기 시작했고, 지금은 집에서도, 봄 꽃놀이나 여름 바비큐 같은 야외에서도 굽습니다.
배추는 두꺼운 줄기가 부러지지 않고 휘는지 확인하고, 헹군 뒤에는 물기를 충분히 빼야 합니다. 젖은 잎으로 소를 감싸면 안쪽에 묽은 국물이 고이고 속이 질척해질 수 있습니다. 큰 잎을 겹쳐 소를 빈틈없이 감싸고 이음새가 아래로 가게 담아야 숙성 중 묶음이 풀리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낙지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짧게 데친 뒤 식혀 사용합니다.
동치미 국물을 냉동실에서 살얼음 직전까지 식혀 메밀면에 부으면, 무에서 우러난 시원한 산미가 가장 또렷해집니다. 강원도식 막국수답게 기름기가 거의 없어 수육이나 삼겹살처럼 기름진 고기 뒤에 입가심으로 곁들이기 좋습니다.
도라지를 소금에 주물러 헹구고 3분만 데치면 쓴맛은 빠지고 아삭한 결은 남습니다. 여기에 배를 채 썰어 넣어 고춧가루와 식초 양념의 매콤새콤한 맛에 시원한 단맛을 겹칩니다. 액젓이 조금 들어가 감칠맛이 바닥을 받치고, 참기름은 마지막에 섞어 향만 남깁니다. 배는 일찍 넣을수록 수분이 빠져 무르기 때문에 양념을 먼저 입힌 도라지에 맨 나중에 섞습니다. 배와 도라지가 아직 아삭할 때가 먹기 좋은 때라서 버무린 뒤 오래 두지 않고, 쌉싸름한 뿌리와 단 배, 새콤한 양념이 씹는 사이 차례로 바뀌며 섞입니다.
도라지의 쌉쌀함과 생강의 매운 기운, 배와 대추의 단맛이 차례로 지나가는 달임차입니다. 도라지와 생강, 대추를 먼저 20분 달이고 배는 마지막 5분에만 넣어, 살짝 투명해질 때 불을 끕니다.
설탕만이 아니라 곱게 간 배와 양파즙으로 단맛을 내는 간장 양념에 갈비를 재웁니다. 꿀까지 들어가 잘 타는 고기라 굽는 동안 팬 앞을 비우기 어렵습니다. 명절이나 손님상에 한 번에 올리는 4인분입니다.
물이 많고 잎이 여린 참나물은 소금에 10분만 절이고 헹구지 않은 채 양념에 버무려, 남은 소금기를 그대로 간으로 씁니다. 물기를 짤 때 세게 비틀면 잎에 멍이 들어 발효 중 금방 늘어지니 살짝만 짭니다. 배와 양파를 갈아 넣은 찹쌀풀이 고춧가루의 매운 모서리를 둥글게 합니다. 발효가 빨라 오래 두면 물러지므로 조금씩 담가 며칠 안에 먹습니다.
냉면 사리는 아주 짧게 삶아 찬물에 비벼 씻고, 가위로 몇 번 잘라 담아 차가운 국물이 가닥마다 고루 닿게 합니다. 헹군 면의 물기를 충분히 빼지 않으면 맑은 동치미 국물이 탁해집니다. 국물은 살얼음이 낄 듯 말 듯할 만큼 차가울 때 무와 배추에서 스민 시원한 향이 가장 선명합니다. 삶은 소고기가 동치미의 새콤한 국물 아래에 담백한 고기 맛을 깔고, 배와 오이가 아삭한 단맛을 보탭니다. 반 가른 삶은 달걀이 산미 사이에서 맛을 부드럽게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