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로 만드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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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경채김치
김치/절임 보통

청경채김치

소금은 청경채의 두꺼운 줄기 쪽에 뿌리고, 20분이 지나면 바로 헹궈야 줄기가 질겨지지 않습니다. 헹군 뒤 물기가 남으면 양념이 묽어져 잎에 붙지 않으니 체에서 충분히 털어 냅니다.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찹쌀풀에 먼저 풀어 두면 잎을 한 장씩 젖혀 얇게 바르기 쉽습니다. 당근채와 쪽파가 색과 씹는 맛을 더합니다. 배추김치보다 가볍고 아삭하며, 실온에서 4시간 둔 뒤 냉장해 다음 날 줄기가 아삭할 때 먹습니다.

준비 35분 0 4 인분
닭고기 잔치국수
면 쉬움

닭고기 잔치국수

멸치육수에 닭가슴살을 직접 삶아 그 국물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잔치국수의 시원한 멸치 맛에 닭 육수의 고소함이 겹칩니다. 찢은 닭고기를 참기름에 살짝 무쳐 올리면 퍽퍽하기 쉬운 가슴살에 윤기가 돌고, 황백 지단과 애호박, 당근채가 그릇에 색을 더합니다. 양을 늘리기 쉬워 여럿이 모이는 자리에 한 솥 끓여 내기 좋습니다.

준비 15분 조리 20분 2 인분
닭갈비 크림 리가토니
파스타 보통

닭갈비 크림 리가토니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에 재운 닭다리살을 양배추, 양파와 볶아 닭갈비 맛을 낸 뒤 생크림을 부어 분홍빛 크림소스로 만듭니다. 양배추와 양파는 닭보다 먼저 팬에 넣어 단맛을 끌어냅니다. 매콤달콤한 닭갈비 양념이 크림에 풀리면서 매운맛은 부드러워지고, 굵은 리가토니 관 안에 소스가 채워져 한입마다 매운맛과 고소함이 함께 옵니다. 크림 소스에는 닭다리살이 잘 어울립니다. 마지막에 녹이는 모짜렐라가 치즈 닭갈비처럼 길게 늘어납니다. 간은 소스가 다 된 뒤에 보는데, 고추장 제품마다 짠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준비 20분 조리 25분 4 인분
루비아 그린빈 샐러드 (모로코식 콩 샐러드)
샐러드 쉬움

루비아 그린빈 샐러드 (모로코식 콩 샐러드)

파프리카가루와 쿠민이 토마토 산미 위에 훈연 향과 따뜻한 향신료 냄새를 입혀, 채소 반찬인데도 맛이 묵직합니다. 모로코식 루비아는 그린빈을 생으로 무치지 않고 데친 뒤 마늘 토마토 소스에 다시 볶아 콩 겉면까지 양념을 입힙니다. 마늘은 약불에서 색이 나기 전까지만 익혀 단 향을 내고, 레몬즙은 불을 끈 뒤에 넣어 기름진 맛을 걷어 냅니다. 콩은 부드럽되 형태가 남아 있을 때 불에서 내립니다.

🥗 가벼운 한 끼
준비 15분 조리 20분 2 인분
치킨 프로방살 (프랑스 남부 토마토 올리브 찜닭)
양식 보통

치킨 프로방살 (프랑스 남부 토마토 올리브 찜닭)

방울토마토가 익으며 터진 과즙에 블랙 올리브의 짠맛과 케이퍼의 산미가 섞여 밝은 지중해풍 소스가 됩니다. 이 소스의 깊이는 닭다리살 껍질을 강불에서 짙은 황금색이 될 때까지 굽는 데서 시작합니다. 껍질이 붙은 고기여야 바삭한 식감과 팬 바닥의 풍미층을 함께 얻습니다. 화이트와인으로 그 풍미층을 녹인 뒤 뚜껑을 덮어 졸이면 타임 향이 닭에 배어듭니다.

준비 20분 조리 40분 4 인분
추이꿰 (무말랭이 올린 쌀떡)
아시안 보통

추이꿰 (무말랭이 올린 쌀떡)

작은 컵 틀에서 쪄 낸 하얀 쌀떡은 가운데가 오목하게 꺼지고, 그 자리에 마늘과 간장으로 볶은 무절임(차이포)을 한 숟가락 얹습니다. 떡에는 쌀가루와 물, 소금만 들어가 맛이 거의 없고 말랑합니다. 짭짤하고 가장자리가 노릇한 차이포, 곁들이는 삼발 칠리가 맛을 전부 맡는 구조입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차오저우계 호커 노점에서 아침에 사 먹는 간식으로, 이것 하나만 만들어 파는 노점도 흔합니다.

준비 25분 조리 20분 4 인분
닭칼국수
면 보통

닭칼국수

닭다리살과 양파, 대파로 우린 육수에 칼국수면을 바로 넣어 끓이면, 면에서 풀린 전분이 국물을 살짝 걸쭉하게 만들고 면에도 닭 육수 맛이 뱁니다. 면 삶는 물을 따로 쓰지 않는다는 점이 맑은 닭국수와 갈리는 지점입니다. 면을 넣은 직후에는 바닥까지 저어 붙은 가닥을 떼고, 그 뒤로는 면이 끊기지 않게 살살 젓습니다. 가슴살이 아닌 다리살이라 찢은 고기를 국물에 다시 넣어 끓여도 퍽퍽해지지 않습니다. 후추로 닭 육수 향을 또렷하게 잡은, 추운 날 뜨겁게 먹는 국수입니다.

준비 25분 조리 40분 4 인분
미나리 불고기 샐러드
샐러드 보통

미나리 불고기 샐러드

따뜻한 불고기와 차가운 채소가 한 접시에서 온도 차이를 만듭니다. 간장과 배즙에 재운 소고기는 센 불에서 양념 수분을 날려 겉면을 윤기 있게 캐러멜화하고, 그 팬에 남은 기름은 버리지 않고 채소 양념으로 씁니다. 팬을 충분히 달군 뒤 고기를 몇 번에 나눠 볶아야 물이 덜 생겨 겉면이 제대로 그을립니다. 미나리는 5cm 길이로 썰어 줄기의 아삭함과 풋풋한 향을 남기고, 적양파는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야 고기의 단맛과 부딪치지 않습니다. 미나리는 버무린 채 오래 두면 금방 숨이 죽어 먹기 직전에 섞고, 통깨를 넉넉히 뿌려 마무리합니다.

🥗 가벼운 한 끼
준비 20분 조리 10분 2 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