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로 만드는 요리

1421개 레시피. 45/60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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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찜
찜 보통

전어찜

가을 전어는 기름이 올라 있어 간장·고춧가루 양념에 졸이듯 쪄도 살이 퍽퍽해지지 않습니다. 등에 깊게 넣은 칼집 세 곳으로 양념이 두꺼운 살까지 들어가, 오래 익히지 않아도 간이 맞습니다. 두툼한 무를 바닥에 빈틈없이 깔면 생선이 타지 않고, 무는 양념 국물을 빨아들여 달큰해집니다. 무를 두껍게 썰수록 단맛이 더 살아납니다. 살이 연해 뒤집는 순간 부서지므로 숟가락으로 국물을 끼얹어 익히고, 남은 졸임 국물은 밥에 비벼 먹습니다.

준비 20분 조리 25분 4 인분
연근김치
김치/절임 보통

연근김치

연근을 식초 물에 데쳐서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작합니다. 식초 물에 삶은 연근은 특유의 아린 맛이 사라지고 하얀 색감이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멸치액젓에 배즙을 섞어 만든 양념을 사용합니다. 배즙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단맛과 수분이 양념의 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주어 고춧가루가 연근 표면에 겉돌지 않고 촉촉하게 밀착됩니다. 발효가 진행된 후에도 연근의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변하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함께 들어가는 쪽파는 양념의 묵직함을 덜어주고 산뜻한 향을 더해줍니다.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지나면 양념이 고르게 배어들어 먹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고기 요리를 먹을 때 함께 곁들이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반찬이 됩니다. 양념이 연근 구멍 사이사이로 잘 스며들어야 하므로 양념장의 비율을 너무 묽지 않게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소 1일 17분 4 인분
소토 아얌 (인도네시아 강황 황금빛 닭고기 쌀국수 수프)
면 보통

소토 아얌 (인도네시아 강황 황금빛 닭고기 쌀국수 수프)

강황 때문에 국물이 선명한 노란빛을 띠고, 갈랑갈과 레몬그라스 향이 닭 육수 위로 올라옵니다. 향신료를 곱게 간 페이스트로 만들어 기름에 먼저 볶는 인도네시아식 닭고기 수프라 맑은 닭국수와는 향의 무게가 다릅니다. 쌀국수, 삶은 달걀, 숙주를 그릇에 먼저 담고 뜨거운 국물로 데우는 구성이어서 건더기마다 식감이 따로 살아 있습니다. 먹기 직전에 라임을 짜 넣어 산미를 더합니다.

준비 20분 조리 40분 4 인분
찜닭
찜 보통

찜닭

간장 국물이 졸아들수록 당면이 국물을 빨아들여 쫄깃하게 불고, 큼직한 감자는 포슬하게 익으며 단짠 양념을 머금습니다. 경북 안동 구시장 골목의 닭 요리 가게들에서 지금의 형태가 자리 잡았다고 전해집니다. 당면을 처음부터 넣으면 국물을 다 먹고 퍼져 버리므로, 감자가 반쯤 익은 뒤에 넣는 타이밍이 이 레시피의 요점입니다. 고추 없이 간장, 설탕, 마늘만으로 맛을 내며, 윤기 나는 걸쭉한 소스는 밥에 비벼 먹기 좋습니다.

준비 20분 조리 40분 4 인분
오리엔탈 콩단백면 샐러드
면 쉬움

오리엔탈 콩단백면 샐러드

삶지 않고 보존수만 버린 뒤 헹궈 쓰는 콩단백면이라 불 앞에 설 일은 닭가슴살 삶기 정도뿐입니다. 간장, 식초, 올리브유에 설탕 대신 알룰로스로 단맛을 낸 드레싱이 새콤하고 가볍습니다. 면 물기를 3분 이상 빼 두어야 드레싱이 묽어지지 않고, 어린잎은 맨 위에 얹어야 숨이 죽지 않습니다.

⚡ 20분 요리
준비 15분 조리 5분 2 인분
쭈꾸미찜
찜 보통

쭈꾸미찜

봄이 제철인 쭈꾸미를 고추장 양념에 잠깐 재워 양배추와 양파 위에서 쪄 내면, 채소에서 나온 물과 양념이 섞여 자작한 매운 국물이 생깁니다. 재우는 시간을 10분으로 짧게 두는 것은 쭈꾸미에서 물이 빠져나오기 전에 겉에만 양념을 입히기 위해서입니다. 양배추는 쭈꾸미가 찜기에 직접 닿지 않게 받치면서 매운맛을 누그러뜨립니다. 찜기 물이 팔팔 끓어 김이 충분히 오른 뒤에 올리고, 찌는 동안 뚜껑을 자주 열지 않아야 증기가 약해지지 않습니다. 쭈꾸미는 열을 조금만 넘겨도 금세 질겨지니, 통통하게 오그라든 순간이 불을 끌 때입니다.

준비 20분 조리 15분 2 인분
쑥갓들깨비빔국수
면 쉬움

쑥갓들깨비빔국수

쑥갓의 쌉쌀한 향이 들깨가루의 묵직한 고소함을 덜어 주어, 매운 양념 없이도 심심하지 않은 간장 비빔국수가 됩니다. 매실청과 식초로 단맛과 산미가 살짝 돌고, 오이채가 차가운 면 사이에서 아삭하게 씹힙니다. 양념을 처음부터 모두 붓지 않고 일부를 남겨 두면 면의 물기에 따라 간을 다시 맞추기 쉽습니다.

준비 15분 조리 10분 2 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