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어니언 타르트
양파 3개를 버터에 20분 넘게 약불로 볶아 짙은 호박색으로 만든 것이 이 타르트의 거의 전부입니다. 달걀과 생크림으로 만든 커스터드는 양파를 묶을 만큼만 들어가고, 위에 올린 그뤼예르가 짭조름한 갈색 껍질로 구워집니다.
양파 3개를 버터에 20분 넘게 약불로 볶아 짙은 호박색으로 만든 것이 이 타르트의 거의 전부입니다. 달걀과 생크림으로 만든 커스터드는 양파를 묶을 만큼만 들어가고, 위에 올린 그뤼예르가 짭조름한 갈색 껍질로 구워집니다.
숟가락으로 뜨면 모양을 지키다가 입에 넣으면 공기처럼 풀어지고, 다크초콜릿의 쌉쌀한 맛이 진하게 남습니다. 흰자 머랭 없이 설탕을 넣고 저은 노른자와 휘핑크림만으로 공기를 넣어 머랭식 무스보다 조금 더 묵직합니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일수록 더 쓰고 진해집니다.
통조림 홀토마토를 국물째 넣고 주걱으로 으깨 가며 먼저 볶아 수분을 날립니다. 생크림은 넣은 뒤 3분만 끓여 토마토의 붉은 색이 흐려지지 않게 합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에 재운 닭다리살을 양배추, 양파와 볶아 닭갈비 맛을 낸 뒤 생크림을 부어 분홍빛 크림소스로 만듭니다. 양배추와 양파는 닭보다 먼저 팬에 넣어 단맛을 끌어냅니다. 매콤달콤한 닭갈비 양념이 크림에 풀리면서 매운맛은 부드러워지고, 굵은 리가토니 관 안에 소스가 채워져 한입마다 매운맛과 고소함이 함께 옵니다. 크림 소스에는 닭다리살이 잘 어울립니다. 마지막에 녹이는 모짜렐라가 치즈 닭갈비처럼 길게 늘어납니다. 간은 소스가 다 된 뒤에 보는데, 고추장 제품마다 짠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선드라이 토마토의 응축된 단맛과 시금치가 생크림, 파르메산 소스 속에 섞여 묵직한 크림에 색과 변화를 더합니다. 닭가슴살은 1.5cm 두께로 맞춰 갈색 크러스트를 낸 뒤 소스에 다시 넣어 마저 익힙니다. 크러스트를 만들며 팬 바닥에 생긴 갈색 맛을 치킨스톡으로 긁어내면 그대로 소스의 바탕이 됩니다. 파르메산이 많아질수록 소스가 되직해지고, 마지막에 레몬즙 몇 방울을 더하면 크림 맛이 가벼워집니다.
남은 식빵을 버리지 않으려는 살림법에서 나온 디저트로, 영국과 미국 남부 가정에서 오래 만들어 왔습니다. 빵 조각이 달걀·우유·생크림 커스터드를 속까지 빨아들여 안쪽은 푸딩처럼 말랑하고, 오븐 열을 받은 윗면만 갈색으로 바삭하게 익습니다. 시나몬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고, 따뜻할 때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캐러멜 소스를 곁들여 냅니다.
에스프레소의 쌉쌀함과 마스카르포네의 부드러운 유지방이 겹겹이 만나고, 냉장고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두 맛이 한데 섞입니다. 커피 시럽에는 마르살라 와인을 조금 넣고, 노른자는 설탕과 함께 중탕 위에서 저어 크림의 바탕으로 씁니다. 코코아파우더는 먹기 직전에 넉넉히 뿌려 마지막 쓴맛을 더합니다.
차갑게 먹는 수프라 간은 따뜻할 때 평소보다 조금 세게 맞춥니다. 식으면 혀가 짠맛을 덜 느끼기 때문입니다. 대파는 흰 부분만 버터에 색이 나지 않게 볶아, 수프가 연한 크림색을 띱니다.
로마식 원형은 버터와 파르미지아노, 면수만으로 소스를 만들지만, 이 레시피는 생크림을 조금 더합니다. 그래도 소스의 중심은 곱게 간 치즈라서 팬이 뜨거운 채로 넣으면 뭉치거나 기름이 분리됩니다. 넓은 페투치네가 소스를 넉넉히 받아 내고, 마지막에 갈아 넣는 후추가 버터와 치즈의 무게감을 덜어 줍니다.
얇게 썬 감자가 마늘 향 크림을 머금고 170도에서 오래 구워지는 동안 녹아내리듯 부드러워지고, 윗면의 그뤼예르는 황금빛으로 익습니다. 꺼내자마자 자르면 층이 흐트러지므로 잠시 쉬게 해 단면을 깔끔하게 만듭니다.
흑설탕과 버터로 만든 필링이 가장자리만 살짝 굳고 가운데는 흘러내릴 듯 끈적하게 남습니다. 캐나다의 작은 타르트로, 이 배합에는 생크림과 건포도가 들어가 토피 같은 단맛 사이로 건포도가 씹힙니다. 따뜻할 때 먹으면 필링이 흐르고 캐러멜 향이 강하게 올라오며, 식히면 쫀득하게 굳은 질감으로 바뀝니다.
숟가락으로 두드리면 얇은 캐러멜 막이 유리처럼 깨지고, 그 아래 바닐라 커스터드는 차갑게 흔들립니다. 재료가 노른자, 생크림, 설탕, 바닐라빈 정도라 바닐라빈은 씨만 긁어 쓰지 않고 꼬투리까지 생크림에 넣어 데웁니다. 설탕은 먹기 직전에 얇게 펴서 토치로 녹입니다.
볶은 양파와 셀러리를 육수에 끓여 곱게 간 뒤, 부드러운 땅콩버터와 생크림을 풀어 만듭니다. 땅콩 조각이 든 땅콩버터를 쓰면 매끈한 질감이 깨지기 때문에, 씹히는 땅콩은 다진 볶은 땅콩을 위에 올리는 것으로 끝냅니다.
껍질을 벗겨 손으로 뜯은 이탈리안 소시지가 팬에서 갈색으로 볶이며 기름을 내고, 그 기름이 토마토와 생크림 로제 소스의 바탕이 됩니다. 소시지를 썰지 않고 불규칙하게 뜯는 이유는 표면이 넓어져 노릇한 부분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기름이 너무 많이 나오면 일부를 덜어 내야 크림이 들어간 뒤에도 소스가 느끼하지 않습니다. 고춧가루는 기름에 20초만 볶아 넣어, 탄맛 없이 분홍빛 소스에 은근한 매운맛만 남깁니다. 나선형 푸실리의 홈은 소스와 잘게 부서진 소시지를 함께 붙잡습니다.
갈색 반점 없이 매끈한 연노란 겉면 안에 덜 익은 커스터드 같은 속을 감싸 타원형으로 말아 냅니다. 프랑스에서는 이 촉촉한 속을 바뵈즈라고 부릅니다. 재료가 단순해 불 조절과 팬 다루는 손이 결과를 거의 전부 결정합니다.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가 고르게 섞일 만큼만 풀어 거품을 내지 않고, 버터가 거품을 내는 동안 갈색이 되기 전에 붓습니다. 달걀물을 부은 순간부터 90초 안에 끝내야 속이 과하게 익지 않고, 불이 세면 색이 나서 이 질감이 무너집니다. 차이브 같은 허브 정도만 더하고 무거운 속재료는 넣지 않습니다.
리큐어를 적신 스펀지 안에 초콜릿 칩과 색색의 캔디드 과일을 섞은 리코타 크림을 채워, 자르면 흰 크림 사이로 과일 조각이 점점이 보이는 시칠리아의 축제 케이크입니다. 전통 카사타는 마지판과 설탕 글레이즈로 겉을 감싸지만, 이 레시피는 단단하게 휘핑한 생크림을 얇게 발라 마무리합니다. 하룻밤 냉장고에서 굳히는 동안 스펀지가 크림의 수분을 머금어 층이 한데 붙으므로, 전날 만들어 두는 디저트입니다.
얇은 크레이프 스무 장 넘게 크림을 한 겹씩 발라 쌓아서, 자르면 단면에 가는 줄무늬가 촘촘합니다. 오븐 없이 프라이팬 하나로 만들고, 스펀지케이크처럼 설탕과 밀가루 맛이 나기보다 달걀과 버터, 유지방 맛이 납니다. 포크를 대면 층이 살짝 미끄러지며 갈라집니다.
케이싱을 벗긴 생 이탈리안 소시지를 부숴 볶고, 거기서 나온 기름에 양파와 마늘을 볶는 데서 시작합니다. 치킨스톡을 부을 때 냄비 바닥의 갈색층까지 긁어 풀어 소시지 맛이 국물 전체에 뱁니다. 감자는 0.5cm보다 얇지 않게 썰어 끓는 동안 형태를 지키고, 생크림은 마지막에 약한 불에서 데우기만 합니다.
버터에 볶은 스위트콘의 단맛이 고추장의 매운맛을 누그러뜨려, 크림소스가 매운맛보다 달큰하고 고소한 쪽으로 기웁니다. 고추장과 치즈에 이미 염분이 있어 소금은 소스를 맛본 뒤에 필요한 만큼만 넣습니다. 꼬불꼬불한 카바타피의 홈에 옥수수 알갱이가 걸려 면과 함께 씹힙니다.
두툼한 토스트 위에 구운 칠면조를 올리고 치즈를 녹인 크림 소스를 덮어 오븐에서 데운 뒤, 윗면을 그릴로 갈색이 나게 굽고 접시째 포크로 떠먹습니다. 빵이 얇으면 소스를 받자마자 주저앉아서 두껍고 조밀한 식빵을 씁니다. 베이컨은 오븐에서 꺼낸 뒤 올려야 소스에 눅지 않고 바삭합니다. 상단 그릴은 일반 유리 용기를 깨뜨릴 위험이 있어 브로일러용 접시가 필요합니다.
밤 페이스트에 휘핑한 생크림을 접어 넣은 크림을 버터 컵케이크 위에 가는 실처럼 둘러 짜, 작은 몽블랑 산 모양을 냅니다. 일본에서 가을 디저트로 자리 잡은 몽블랑을 컵케이크 하나에 한 사람 몫씩 담아, 홀 케이크처럼 자를 필요가 없습니다.
달고나 시럽을 거품 내 위에 얹지 않고 마스카포네 크림에 바로 섞어, 크림 어디를 떠도 커피와 설탕 맛이 납니다. 냉장고에서 하루 두었다 먹으면 커피와 달고나 향이 더 잘 어울립니다.
간은 베이컨, 고추장, 치즈가 모두 내므로 면 삶는 물에는 소금을 넣지 않습니다. 소스는 약불에서 고추장이 생크림에 덩어리 없이 완전히 풀릴 때까지 젓고, 팬 가장자리가 세게 끓어오르면 불을 더 낮춥니다. 면은 포장 표시보다 2분 짧게 삶아 소스 안에서 마저 익히며, 면수는 조금씩 더하다가 소스가 면에 얇게 감기는 순간 멈춥니다. 치즈는 불을 끈 뒤 넣고, 그 뒤 소스가 되직해지면 남겨 둔 면수로 풀어 줍니다.
삶은 랍스터 살을 디종 머스터드 크림소스에 버무려 반으로 가른 껍질에 다시 채우고, 파르미지아노를 올려 뜨거운 오븐에서 짧게 굽습니다. 살은 이미 한 번 익었기 때문에 소스와 오븐에서는 데우는 역할만 하고, 가열이 길어지면 질겨집니다. 한입 크기로 썰어야 잘게 다진 살보다 덜 마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