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팟파이 (크림 닭고기 채소 파이크러스트)
숟가락으로 노릇한 크러스트를 깨면 닭고기와 당근, 감자, 완두콩이 든 걸쭉한 크림 소스가 김과 함께 올라옵니다. 미국 가정에서 흔히 굽는 파이로, 소스는 버터에 볶은 밀가루에 닭 육수와 생크림을 풀어 만듭니다.
숟가락으로 노릇한 크러스트를 깨면 닭고기와 당근, 감자, 완두콩이 든 걸쭉한 크림 소스가 김과 함께 올라옵니다. 미국 가정에서 흔히 굽는 파이로, 소스는 버터에 볶은 밀가루에 닭 육수와 생크림을 풀어 만듭니다.
유리 볼 옆면으로 케이크, 과일, 커스터드, 크림이 띠처럼 층을 이루는 모습이 그대로 보입니다. 셰리나 주스를 머금은 스펀지케이크는 푸딩처럼 부드러워지고, 그 위의 커스터드와 생크림이 한 숟가락 안에서 겹칩니다. 과일 물기를 닦지 않고 올리면 커스터드가 묽어져 층의 경계가 흐려집니다.
토마토 없이 고추장을 생크림과 우유에 풀어 주황빛 소스를 만들고, 매운맛은 크림 뒤에서 천천히 올라옵니다. 고추장은 제품마다 짠 정도가 달라 조금만 넣고 맛을 보며 늘립니다.
화이트와인에 빠르게 찐 홍합의 즙이 냄비 바닥에 고입니다. 여기에 생크림과 파슬리를 더하면 그대로 소스가 됩니다. 가열 전부터 입이 벌어진 홍합은 골라내고 단단히 닫힌 것만 씁니다. 버터에 샬롯과 마늘을 색이 나지 않게 익혀 와인의 산미 아래에 은은한 단맛을 깝니다. 찌는 중간에 뚜껑을 덮은 채 냄비를 한 번 흔들면 홍합이 비슷한 때에 열립니다. 크림은 껍데기가 모두 열린 뒤에 섞고, 남은 국물은 바게트로 찍어 먹습니다.
따뜻할 때 손으로 반을 가르면 윗면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부서지며, 그 사이에 클로티드 크림과 딸기잼을 얹어 먹습니다. 차가운 버터를 가루에 비벼 넣는 방식이라 반죽을 오래 만질수록 속이 단단해지고, 손을 덜 댈수록 가볍게 구워집니다.
메스(mess)라는 이름은 엉망으로 뒤섞인 모양을 가리키며, 영국 이튼 칼리지에서 나온 디저트입니다. 손으로 크고 작게 부순 머랭과 딸기, 생크림을 두세 번만 접어 담는데, 딸기 절반은 레몬즙과 으깨 두어 붉은 즙이 크림 사이로 번집니다. 오래 두면 머랭이 눅눅해지니 섞자마자 냅니다.
짜고 톡 쏘는 고르곤졸라 크림에 버터로 살짝 볶은 배를 넣어, 한 입 안에서 짠맛과 단맛이 번갈아 느껴집니다. 배는 약중불에서 1분만 볶아 가장자리만 살짝 투명해지고 가운데는 아삭합니다. 고르곤졸라는 약불에서 천천히 녹이는데, 끓어오르면 소스가 분리됩니다. 마른 팬에 구운 호두가 말랑한 감자 뇨끼에 바삭한 식감을 보태고, 레몬즙 조금과 흑후추가 블루치즈의 무거운 맛을 정리합니다. 뇨끼가 물 위로 떠오르면 바로 건져야 퍼지지 않고, 전체 조리 시간은 15분 정도로 짧습니다.
생크림과 우유가 얇은 감자 사이에서 졸아들며 층층이 엉기고, 맨 위의 그뤼예르 치즈는 진한 갈색으로 굳습니다. 마늘은 감자에 섞지 않고 버터 바른 용기 안쪽을 문질러 향만 남깁니다. 처음에는 호일을 덮어 감자를 익히고 나중에 벗겨 색을 내는 두 단계로 구워, 윗면이 먼저 타고 속이 설익는 일을 막습니다. 베샤멜 소스를 따로 만들지 않고 크림을 바로 붓는 방식이라 감자 맛이 앞에 섭니다.
자르면 노릇한 파이지, 크림색 코코넛 커스터드, 흰 휘핑크림이 층층이 드러나고 맨 위에 볶은 코코넛채가 고소하게 씹힙니다. 커스터드는 코코넛밀크와 우유를 섞어 끓여 코코넛 향이 앞에 나옵니다. 냉장하면 포크로 떠도 흐르지 않을 만큼 굳습니다.
흑임자 푸딩은 숟가락을 넣으면 검은 표면이 매끈하게 갈라집니다. 흑임자 가루를 데운 우유와 생크림에 풀어 젤라틴으로 굳히는데, 우유는 가장자리에 작은 기포가 생길 때 불을 끕니다. 끓으면 유지방이 분리되어 그 매끈함이 사라집니다.
노릇하게 지진 두부 큐브가 고기 대신 단백질을 맡고, 국물을 꼭 짠 김치가 파르미지아노 크림소스에 새콤하고 매운 맛을 얹습니다. 두부는 자주 뒤집지 않아야 모서리에 색이 나고 부서지지 않습니다. 리본 모양 파르팔레의 접힌 가운데에 크림이 고여 한 입이 묵직합니다.
굵게 빻은 통후추가 등심 겉에 박혀, 씹을 때마다 알싸한 향이 터집니다. 곱게 간 후추를 쓰면 매운맛만 강해지고 향은 약해지므로 굵기가 이 요리의 핵심입니다. 소스는 고기를 구운 팬에 남은 갈색 조각에 샬롯, 브랜디, 생크림, 디종 머스터드를 더해 만들고, 크림이 후추의 매운맛을 감싸고 머스터드의 은근한 산미가 소스를 무겁지 않게 합니다.
퍼프 페이스트리 띠를 원뿔 틀에 나선형으로 감아 구우면 속이 빈 뿔 모양 껍질이 남고, 그 안을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섞은 필링으로 끝까지 채웁니다. 해동한 페이스트리는 차가운 상태에서 밀거나 잡아당기지 않고 그대로 띠로 잘라야 결이 살아납니다. 겉에 붙인 설탕이 구우면서 바삭한 막이 되어, 결이 벌어진 페이스트리와 차가운 크림이 한 입에 같이 씹힙니다.
얇은 초콜릿 웨이퍼가 냉장고에서 휘핑크림의 수분을 천천히 빨아들여, 굽지 않고도 케이크처럼 잘리는 층이 생깁니다. 쿠키를 커피에 적시지 않으니 크림이 쿠키 면마다 닿아야 마른 부분이 남지 않습니다.
바질이나 민트와 전혀 다른 깻잎의 풀향이 버섯 크림소스를 흔한 크림 파스타와 구분 짓습니다. 깻잎은 오래 끓이면 향이 약해져, 일부만 소스에서 익히고 나머지는 접시에 생으로 올려 향을 두 겹으로 쌓습니다. 두툼하게 썬 양송이는 수분이 날아가도록 볶아야 크림에 묻히지 않는 버섯 맛이 납니다. 파르메산이 소스에 짠맛과 고소함을 보태고, 주름진 파르팔레가 크림을 접힌 부분마다 붙잡습니다. 소스가 되직해지면 면수를 1큰술씩 넣어 다시 부드럽게 풉니다.
흑설탕 캐러멜에 된장을 조금 풀어 사과 아래 얇게 깔았는데, 된장 맛으로 알아챌 정도가 아니라 단맛 뒤에서 짭짤한 발효 감칠맛이 희미하게 도는 정도가 목표입니다. 버터 알갱이를 남긴 반죽은 바삭하게 부서지고, 계피에 버무린 사과는 오븐에서 부드럽게 물러집니다.
이름이 '반쯤 차가운'이라는 뜻인 이탈리아 디저트로, 입에 넣으면 아이스크림보다 가볍고 무스보다 차갑습니다. 아이스크림 기계로 젓지 않고 틀째 얼려 칼로 썰어 내며, 다진 피스타치오가 사이사이 씹힙니다.
마라소스의 얼얼하고 매운 향을 생크림과 우유, 파르미지아노가 감싸, 혀가 저리는 느낌은 남기되 자극은 한결 순해집니다. 닭은 다리살을 써서 겉을 노릇하게 볶은 뒤 마라소스를 입혀, 크림보다 고기에서 마라 향이 먼저 납니다. 마라소스는 제품마다 염도 차이가 커서 1큰술로 시작하고 간은 크림을 넣은 뒤에 맞춥니다. 면수는 한꺼번에 붓지 않고 조금씩 더해 크림소스가 분리되지 않게 묶습니다. 다 섞었을 때 소스가 팬 바닥에 고이지 않고 푸실리의 나선 홈마다 붙어 있어야 합니다.
짠맛이 단맛을 끌어올리는 솔티드 캐러멜의 원리를 넓혀, 소금과 함께 된장을 조금 풀어 넣은 캐러멜로 채운 미니 타르트입니다. 캐러멜을 진한 호박색까지 끓이지 않고 일찍 내리면 단맛만 남아 된장의 존재감이 묻힙니다. 구운 피칸을 캐러멜에 버무려 채우고 실온에서 굳히면 윗면이 단단해져 포크로 쪼개 먹게 됩니다.
미수가루를 우유에 덩어리 없이 풀고 휘핑한 생크림을 접어 넣어 얼린 아이스크림으로, 곡물 가루가 100g이나 들어가 구수한 맛이 묵직합니다. 냉동실에 넣은 뒤에도 한 시간마다 포크로 표면을 긁어 얼음 결정을 부수는 일을 세 번 해야 해서, 집에 오래 있는 날에 만들게 됩니다. 검은콩 미수가루를 쓰면 고소함이 더 짙어집니다.
명란 3분의 2는 소스에 섞고 나머지는 김가루와 함께 위에 올려, 크림에 풀린 명란과 톡톡 터지는 생 명란을 한 접시에서 함께 맛봅니다. 소스는 버터에 볶은 마늘, 생크림과 우유로 만들고, 마지막 레몬즙이 크림의 묵직함을 덜어 끝맛을 정리합니다. 먹기 전에 고명을 살짝 섞으면 짭조름한 향이 더 살아납니다.
얼그레이 티백을 따뜻한 생크림에 우려 크림치즈 필링에 섞기 때문에, 진한 치즈 맛 뒤로 밀크티 향이 납니다. 생크림은 끓이지 않고 가장자리만 데워 우리며, 티백은 세게 짜지 않고 건져 냅니다. 소화 비스킷을 버터로 다진 바닥 위에서 중탕으로 구워 필링이 가운데까지 매끈하게 굳습니다.
생크림과 우유를 판젤라틴으로 부드럽게 굳힌 판나코타 위에, 오미자청과 레몬즙을 섞은 붉은 소스를 붓고 베리를 올립니다. 소스는 판나코타가 다 굳은 뒤에 부어야 크림과 섞이지 않고 붉은 층이 선명하게 남습니다.
버섯은 센 불에서 갈색을 내고 트러플오일은 불을 끈 뒤에 둘러, 구운 버섯 향과 트러플 향을 서로 다른 온도에서 살립니다. 크림소스는 숟가락 뒷면을 얇게 덮을 정도로만 졸여 뇨키 표면에 고르게 붙게 합니다. 뇨키에 물기가 남으면 그 소스가 묽어지므로 건질 때 충분히 털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