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꼬치구이
소고기와 파프리카, 양파를 번갈아 꽂은 간장 양념 꼬치를 2분마다 굴려 가며 6~8분 굽습니다. 파프리카 가장자리가 살짝 그을릴 때쯤이면 양념도 윤기 있게 졸아 있습니다. 손잡이를 맨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한 김 식혀 냅니다.
소고기와 파프리카, 양파를 번갈아 꽂은 간장 양념 꼬치를 2분마다 굴려 가며 6~8분 굽습니다. 파프리카 가장자리가 살짝 그을릴 때쯤이면 양념도 윤기 있게 졸아 있습니다. 손잡이를 맨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한 김 식혀 냅니다.
고등어는 기름지고 향이 강해서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함께 넣은 진한 양념에도 맛이 묻히지 않습니다. 양념에 생강즙이 조금 들어가 비린 냄새가 덜합니다.
말린 새우와 다시마, 돼지뼈를 함께 끓인 국물에서 바다 향과 고기 맛이 동시에 납니다. 하와이에서 먹는 국수로, 간장 타레를 따로 만드는 라멘과 달리 맑게 거른 육수에 직접 간을 합니다.
알이 밴 암컷 아카가레이 한 마리에서 살은 회로, 알은 완전히 익혀 고명으로 씁니다. 돗토리현 이와미에서 겨울 잔칫상에 올리던 음식으로, 익힌 알을 보슬보슬하게 풀어 회 겉면에 얇게 입힙니다. 담백한 흰 살 겉에 진한 맛의 알 알갱이가 모래처럼 붙어 있습니다. 간장과 와사비를 곁들여 버무린 직후 먹고, 남은 것은 보관하지 않습니다.
결대로 찢은 느타리가 소고기 사이에서 쫄깃하게 씹혀, 고기만 볶을 때보다 양이 넉넉하고 맛이 덜 무겁습니다. 양념의 단맛은 배즙에서 와서 은은합니다.
양념이 뻑뻑해 보여도 물을 넣지 않습니다. 주꾸미가 익으면서 수분을 내놓아 알맞게 풀리기 때문입니다. 삼겹살을 먼저 노릇하게 볶아 둔 팬에 주꾸미를 넣고 강불에서 1~2분만 뒤집습니다.
들기름과 간장으로 겉만 얇게 코팅해 구운 송화버섯에 불을 끄기 직전 들깻가루를 더해, 들깨 향을 기름과 가루로 두 번 입힙니다. 송화버섯은 갓이 두꺼워 도톰하게 썰어야 손질하는 동안 부서지지 않습니다.
고등어 토막을 뜨거운 물에 20초만 담갔다 건져 겉을 하얗게 굳힌 다음, 냄비 바닥에 깐 묵은지 위에 한 겹으로 올립니다. 다 졸이고 나면 고등어 기름이 밴 묵은지에도 윤기가 돕니다.
바삭하게 튀긴 가는 면 위에 해물과 돼지고기, 채소를 볶아 만든 걸쭉한 앙카케를 뜨겁게 붓습니다. 1899년 시카이로의 천핑순이 국물 없는 짬뽕으로 만든 것이 시작이고, 나가사키에서는 굵은 면을 쓰는 원형과 지금 널리 먹는 가는 바삭면 방식을 구분합니다. 이 레시피는 시판 튀김면을 쓰는 가는 면 쪽입니다. 가마보코와 숙주, 표고는 다른 재료가 익은 뒤에 넣어 숙주의 아삭함을 남깁니다. 소스가 닿은 부분은 부드러워지고 나머지는 바삭하게 남아 한 접시에서 두 식감이 함께 납니다.
끓는 물을 끼얹어 겉의 잡내를 걷어 낸 고등어 살을 껍질 쪽이 위로 오게 놓고, 된장, 미림, 사케, 설탕 양념에 조려 달고 짭짤한 윤기를 입힙니다. 일본 가정에서 흔히 만드는 생선조림이며, 얇게 썬 생강을 함께 조려 남은 비린 맛을 잡습니다.
기름 없는 팬에서 잔멸치를 바삭한 소리가 날 때까지 볶은 뒤, 간장과 올리고당으로 윤기만 입혀 따뜻한 밥에 섞습니다. 멸치는 제품마다 짠 정도가 달라 짠 편이면 간장을 줄입니다. 소풍 도시락으로 싸 가도 식어서 맛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생죽순은 4~5월 짧은 철에만 나오고, 그 밖의 시기에는 통조림이나 진공 포장 죽순으로 만듭니다. 생죽순은 쌀뜨물에 30분 이상 삶아 아린 맛을 빼야 하고, 통조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 특유의 냄새를 없앱니다. 간장과 마늘로 담백하게 간해 죽순의 아삭한 식감이 중심이 되며, 오래 볶으면 수분이 빠져 질겨집니다.
저민 소라 살은 쫄깃하게 씹히고, 고추장 양념은 국물 없이 살에 바짝 졸아붙습니다. 불이 약하면 물이 생겨 볶음처럼 되므로 팬은 강불로 달굽니다. 저밀 때 질긴 내장 쪽은 골라냅니다.
무를 미리 따로 반쯤 익혀 두기 때문에, 고등어가 익는 짧은 시간에도 무 속까지 간이 뱁니다. 고추장은 반 큰술뿐이라 간장 맛이 앞서고 매운맛은 순합니다.
국물 없이 쌀국수면에 다진 닭고기 볶음을 얹어 비벼 먹으며, 이름은 미얀마 샨 지역에서 왔습니다. 고기는 간장과 피시소스로 짠맛을,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입히는 단순한 구성이라 마늘과 양파를 볶은 향이 바탕을 이룹니다. 매운 정도는 고춧가루 양으로만 조절합니다. 마지막에 팬에 남은 기름을 데워 위에 두르면 그 향이 면 전체로 퍼집니다. 쌀국수면은 포장 시간보다 30초 짧게 삶아, 비비는 동안 퍼지지 않고 탄력이 남습니다. 헹군 면이 서로 붙기 시작하면 식용유 1작은술을 먼저 버무려 둡니다.
간장, 참기름, 쌀술을 같은 양씩 쓴다는 데서 '세 잔 닭'이라는 이름이 붙은 대만 요리인데, 여기서는 잔 대신 각각 3큰술을 씁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타이 바질을 넣으면 짙은 간장 맛 위로 향긋한 냄새가 올라와, 바질 없는 간장 닭조림과는 전혀 다른 음식이 됩니다.
버터는 반으로 나눠, 절반으로는 명란을 1분만 익히고 나머지는 뜨거운 밥 위에 올려 녹입니다. 명란은 색이 살짝 밝아질 때 불에서 내려 알이 톡톡 터지게 남깁니다.
쌈 채소로 날로 먹던 케일을 고춧가루 양념 돼지고기에 섞어 볶습니다. 케일은 선명한 초록색 그대로라 붉은 고기 사이에서 눈에 띕니다.
닭다리살을 껍질 쪽부터 뚜껑을 덮어 구우면 껍질에서 기름이 빠지면서 가장자리가 짙게 익습니다. 두꺼운 부분의 칼집은 깊이를 절반 이하로 해야 살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양념이 칼집 사이로 들어갑니다.
곤약은 끓는 물에 2분 데쳐 특유의 석회 냄새부터 뺍니다. 앞뒤에 얕게 낸 격자 칼집 사이로 간장 양념이 들어가고, 다 졸인 뒤에는 완전히 식혀서 담습니다. 식는 동안 간이 고르게 뱁니다.
맑은 간장 닭육수 위에서 버터가 천천히 녹으며 국물 표면에 고소한 향이 퍼집니다. 스위트콘의 단맛과 숙주의 아삭함이 짭짤한 국물을 가볍게 받쳐 줍니다. 면을 다른 냄비에서 삶는 것은 전분이 국물을 탁하게 만들지 않게 하려는 것이고, 국물도 세게 끓이면 졸아서 짜집니다.
돗토리현 중부에서는 에고노리라고도 부르는 말린 이기스를 응고제 없이 약불에서 섬유가 풀릴 때까지 오래 저어 끓이고, 식으면 양갱처럼 네모나게 썰리는 묵으로 굳힙니다. 직사각형으로 잘라 참깨를 뿌리고 간장을 곁들이며, 정진 요리부터 정월, 법회, 축제의 상까지 두루 올립니다.
낙지는 센 불에서 2분, 말리기 시작하면 곧바로 밥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양념은 불을 켜기 전에 덩어리 없이 풀어 둡니다. 맵기를 줄이고 싶으면 고춧가루를 빼고 고추장만 씁니다.
배즙과 설탕으로 재운 소고기에 묵은지를 합쳐 센 불에 볶습니다. 묵은지의 신맛과 짠맛 때문에 보통 불고기보다 덜 달고, 볶는 동안 김치 국물이 고기에 스며듭니다. 묵은지가 없으면 일반 배추김치를 써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