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차
산수유차에 쓰는 것은 씨를 빼고 말린 과육입니다. 짙은 적자색에 주름이 굵고 말랑한 것이 맞고, 단단한 씨가 그대로 든 통열매와는 다릅니다. 손질된 과육에도 씨나 꼭지가 가끔 섞여 있어 헹구기 전에 한 번 골라냅니다. 대추, 생강과 함께 약불에서 15분 달이면 찻물이 붉게 듭니다.
산수유차에 쓰는 것은 씨를 빼고 말린 과육입니다. 짙은 적자색에 주름이 굵고 말랑한 것이 맞고, 단단한 씨가 그대로 든 통열매와는 다릅니다. 손질된 과육에도 씨나 꼭지가 가끔 섞여 있어 헹구기 전에 한 번 골라냅니다. 대추, 생강과 함께 약불에서 15분 달이면 찻물이 붉게 듭니다.
엿기름 물은 앙금이 가라앉을 때까지 두었다가 윗물만 따라 씁니다. 앙금까지 같이 데우면 국물이 뿌옇게 됩니다. 밥알이 떠오를 무렵 건져 찬물에 헹궈 두고, 저민 생강은 밥과 함께 보온할 때부터 넣고, 남은 국물에는 설탕을 넣어 한 번 더 끓입니다. 생강 맛은 세지 않고 마지막에 살짝 남는 정도입니다.
소주와 토닉워터를 2:5로 맞추면 한 잔에 소주 60ml, 토닉 150ml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술맛보다 토닉의 쌉쌀함과 라임 산미가 먼저 옵니다. 잔 안쪽 벽에 오이 슬라이스를 붙여 두면 술을 붓는 동안 오이 향이 천천히 뱁니다. 시럽은 빼도 되고, 그러면 단맛 없는 드라이한 잔이 됩니다.
어린 솔잎을 대추, 생강과 함께 약불에 우리면 송진을 닮은 맑은 솔향이 납니다. 솔잎은 오래 끓인다고 향이 세지지 않고 떫은맛만 늘어서, 20분은 넘기지 않습니다.
소주의 도수가 라거의 탄산에 섞여, 맥주보다 세고 소주보다 목 넘김이 가벼운 잔이 됩니다. 회식 자리의 폭탄주에서 시작한 조합이지만, 이 레시피는 얼음과 레몬즙, 레몬 슬라이스를 더해 하이볼에 가깝게 다듬었습니다. 소주 1에 맥주 3 비율이라 맥주 맛이 중심에 남습니다. 탄산수를 조금 더하면 도수는 내려가고 청량감은 올라갑니다.
우유도 연유도 넣지 않습니다. 홍차 잎 8g을 갓 끓인 물에 4~5분 진하게 우려 거르고, 따뜻할 때 설탕을 녹인 다음 찬물을 더해 냉장고에서 차게 식힙니다. 색을 내겠다고 잎을 끓이면 떫어집니다. 티백 대신 잎을 무게로 재는 이유는 티백마다 들어 있는 양이 달라서입니다.
황기, 당귀, 계피, 감초를 대추와 함께 가장 약한 불에서 50분 넘게 달인 갈색 찻물입니다. 쌉쌀한 가운데 계피 향이 또렷하고, 거른 뒤 꿀을 녹여 마십니다. 물에 타 마시는 시판 쌍화차 분말은 이 약재들을 같은 무게로 대신하는 제품이 아니라서, 분말을 쓴다면 그 포장의 사용법을 따릅니다.
쑥을 아주 짧게 데쳐 쓰기 때문에 쌉쌀함은 약하고 풀 향이 먼저 납니다. 얼린 바나나와 요거트를 함께 갈아 연한 초록빛의 걸쭉한 스무디로 마십니다.
쑥가루는 미지근한 물에 먼저 되직하게 개어 둡니다. 데운 우유에 이 페이스트를 나눠 풀면 덩어리 없이 옥빛 초록이 고르게 퍼집니다. 단맛은 연유와 꿀로 내고, 쑥 향이 낯설다면 가루를 조금 덜어 시작해도 됩니다.
따뜻한 쑥 우유 위에 말랑하게 데운 찹쌀떡을 올려 숟가락으로 떠먹는, 마시는 디저트에 가깝습니다. 흑설탕의 짙은 단맛이 쑥의 쌉싸래한 향을 받치고, 떡은 식으면 단단해지니 따뜻할 때 바로 냅니다.
포크로 굵게 으깬 딸기에 설탕을 뿌려 5분 두면 과즙이 나와 시럽처럼 됩니다. 이걸 얼음 잔 바닥에 깔고 차가운 우유를 잔 벽을 따라 천천히 부어 붉은 층과 흰 층을 나눕니다. 빨대로 저으면 연분홍 우유 사이로 딸기 알갱이가 씹힙니다.
수박 과육 절반은 갈아서 체에 거르고, 나머지 절반은 동그랗게 떠서 건더기로 씁니다. 거른 수박 주스를 충분히 차갑게 식힌 뒤에 우유를 섞어야 분리되지 않고 분홍빛 베이스가 됩니다. 사이다는 먹기 직전에 붓고, 딸기와 블루베리를 함께 띄웁니다.
하룻밤, 열두 시간쯤 냉장해야 맛이 드니 전날 끓여 둡니다. 계피스틱과 생강은 끓어오르면 바로 약불로 낮추고 뚜껑을 덮어 은근히 달이는데, 세게 끓이면 쓴맛이 납니다. 곶감은 미리 넣지 않고 잔에 따른 뒤 띄워서, 마시는 동안 국물을 머금고 말랑해집니다.
냄비 바닥에 눌린 누룽지에 물을 붓고 현미와 찹쌀을 더해 끓이면, 구수한 곡물 향이 뽀얀 국물로 우러납니다. 누룽지는 노릇할 때까지는 구수함이 깊어지지만, 타는 순간 쓴맛이 물 전체로 번집니다.
삶은 옥수수 알을 버터에 2분쯤 볶은 뒤 우유에 끓여 블렌더로 곱게 갑니다. 아무리 곱게 갈아도 옥수수 껍질은 남기 때문에, 고운 체에 한 번 내려야 목 넘김이 매끄럽습니다. 흰후추는 아주 조금만 넣고, 초당옥수수를 쓰면 단맛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카다멈을 넣어 진하게 우린 홍차를 얼음 위에 붓고, 우유와 연유를 올려 갈색과 흰색이 층을 이루게 합니다. 차를 일부러 세게 우리는 이유는 얼음이 녹아 묽어져도 마지막 모금까지 홍차 맛이 남게 하려는 것입니다. 카다멈의 은은한 향신 향이 홍차의 떫은맛을 감싸 단순히 단 밀크티와 다른 맛이 납니다. 저어 마시면 크리미한 단맛이 전체에 퍼집니다.
이 주스의 맛은 토마토가 얼마나 익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덜 익은 것은 신맛만 남아서, 냉장고보다 실온에서 충분히 익힌 토마토를 씁니다. 바질은 갈기 직전에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달지 않고 짭짤하게 마십니다.
껍질째 얇게 썬 우엉을 마른 팬에서 갈색이 돌 때까지 덖어 구수한 향을 냅니다. 두껍게 썰면 덖어도 끓여도 향이 충분히 우러나지 않아, 써는 두께가 덖는 일만큼 맛을 가릅니다.
민트 잎은 가볍게 눌러 향만 내고, 라임은 웨지와 즙으로 나눠 넣어 씹히는 과육과 산미를 함께 담습니다. 소금 한 꼬집은 라임의 신맛을 살려, 라임을 더 넣었을 때보다 맛이 생생해집니다.
잘 익은 수박을 갈아 체에 내리면 섬유와 작은 씨가 걸러져, 라임즙과 탄산수를 더한 주스의 목 넘김이 깔끔합니다. 민트는 절반만 갈고 나머지는 위에 띄워, 갈아 넣은 향과 잎의 생생한 향이 겹칩니다.
찹쌀 고두밥에 누룩을 섞어 그늘진 곳에서 일주일 넘게 발효시키면 위로 맑은 술이 뜹니다. 건더기째 거르는 막걸리와 달리 이 윗술만 가만히 떠내기 때문에 빛깔이 투명한 금빛입니다. 발효하는 동안에는 소독한 주걱으로 하루 한 번 저어 줍니다. 떠낸 술은 병에 담아 냉장고에서 이틀 두었다가 작은 잔에 차게 따릅니다.
말린 여주는 쓰고 건대추는 달아서, 둘을 같은 양으로 달이면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차가 됩니다. 귤껍질은 흰 속껍질이 많으면 떫어지니 조금만 넣습니다.
연근을 얇게 썰어 약불에서 오래 우리면 전분이 조금씩 풀려, 찻물은 맑은데 입에 닿는 느낌은 살짝 도톰합니다. 썬 연근은 찬물에 5분 담가 겉의 전분을 씻어 내야 차가 탁해지지 않습니다. 단맛은 주로 함께 넣은 대추에서 나옵니다.
건연잎의 풀 향은 서양 허브티보다 훨씬 조용하고 부드러워, 볶은 현미의 구수한 곡물 향이 그 빈자리를 메웁니다. 끓는 시간이 길어지면 떫은맛이 나오고, 조청을 많이 넣으면 연잎 향이 묻힙니다.